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반레 지음, 하재홍 옮김 / 실천문학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베트남 사람들의 눈으로 쓰여진 베트남 전쟁에 대한 얘기를 접할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이 소설을 쓴 반레는 젊은 시절 직접 총을 들고 싸웠던 경험과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 전쟁으로 죽어간 친구와 동지들의 죽음을 소설로 기록한 것입니다. 그런 아픔과 자긍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베트남 작가의 흔지 않을 소설이기는 하지만, 반미 계몽영화를 보는 듯한 식상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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