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권미선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난 루이스 세풀베다는 학생운동에 참여한 이후 젊음의 열정을 조국에 바쳤지만, 그 댓가로 피노체트 정권에 의해 조국을 떠나 라틴아메리카를 떠돌게 됩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들은 그런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때로는 환상적으로, 때로는 풍자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현실도피적으로 쓰여진 다양한 소설들 속에는 그 열정과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짧은 단편들 속에도 깊이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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