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은 노동자의 것이다
민주노총 화섬연맹 금강화섬노동 엮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2004년 구미의 금강화섬이라는 회사가 폐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그에 맞서 1년 7개월을 싸웠습니다. 화섬사업장에 몰아닥친 구조조정에 맞선 싸움 속에 깨지는 투쟁을 무수히 보면서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갔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금강화섬노동조합에서 펴낸 이 책은 그 투쟁의 기록입니다. 두툼하게 이런 저런 투쟁 자료들을 건조하게 모아놓은 여타 투쟁백서와 달리 이 책은 두툼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습니다. 그 열정과 아픔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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