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모르는 아이 - 학대 그 후, 지켜진 삶의 이야기
구로카와 쇼코 지음, 양지연 옮김 / 사계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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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경험한 아이의 상처가 얼마나 깊고 오래갈 수 있는 지를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보여준다. 

당연히 받아야할 관심과 사랑은 고사하고 끔찍한 학대를 경험했던 아이들은 정서적 성격적 육체적 이상증세와 장애들을 보이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이를 치유하는 과정은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노력으로도 말끔히 치유되지는 않을 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학대가 대물림되기도 한다. 

그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내면서도 그런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이들의 노력을 같이 보여줌으로서 차갑지만은 않은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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