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영과 젊은 그들 -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 명문가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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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 권력층에 있었으나 쓰러진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항일무장투쟁에 나섰던 이회영의 일대기다. 

막대한 가산을 처분해서 만주로 이주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이후 혹독한 탄압과 굶주림 속에서도 아나키스트로서 가열찬 활동을 이어갔던 그의 행적은 항일투쟁의 큰 흐름이 됐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제시대 아나키스트운동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된 책이어서 역사의 한줄기를 복원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회주의경향이나 다른 아나키즘운동들에 대해서 다소 폄하하는듯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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