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기에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중산층들의 머리속 생각을 일기처럼 끄집어 내서 펼쳐놨다.
허위의식과 자기중심주의로 가득한 그들의 삶을 실험실 동물처럼 해부하고 거을을 들이밀어 성찰하게 만든다.
너무 단선적인 이야기라서 깊이를 느낄 수는 없지만 이 사회의 한 측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는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