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여성의 일상을 얘기한다.
특별한 것 없이 무난하게 살아가는 삶 속에 나름대로의 삶의 무게와 고민들이 있지만,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하면서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일상의 관계들이 닿을듯 닿지않으면서 엇갈리는 감정들이 살아있다.
도시인의 시크함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데 다 읽고나면 차가움이 아니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