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 했다.

얼마전에 방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여주인공 이름이란다. 병원 진료에 가명을 쓰고,(의료법 위반) 심지어 국외 순방 때 민간인과 동승하질 않나,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그야말로 세발에 피였다. 건설관련 재단으로 삥 뜯긴 금액이 2000억이라고 한다. 외교관을 손쓰질 않나. 끝이 없다.거의 폭탄수준급이다.매일 매일 텨저나온다.

 

나라가 아주 작살났다. 법적으로 면책특권의 태두리 속에서, 수하들은 모조리 대통령에게 지시 받은 거라도 핑게를 대니 죄는 대폭 줄어들고, 응?

 

갈라임이라니 허탈도 이런 허탈도 없고 망연자실도 이런 망연자실이 없다. 역대 최악이다.

 

지난번 대선 때 지지자들의 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여자라서 섬세하게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결혼도 하지 않아서 가족에게 휘둘리지 않을 거라 했다. 물론 판단근거가 고작 여자나 가족 따위라는게 너무 웃꼈지만, 그나마 그정도의 선택할 최소한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것에서 질타하고 싶지는 않았다만은, 그런데 이게 뭔가?

 

누군 그러더라, 찍은 것을 후회된다고 했다만은, 후회가 아니라 용서를 구해야 할 판이다.

 

이게 뭐냐.이게 나라냐? 아주 한 국가의 정치 시스템 국가 시스템을 아작을 내도 이렇게 망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과연 이 일탈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온다.

 

법적인 법리공방을 떠나서 이미 정치적으로는 사망이다. 더 이상 볼 것도 제고의 여지도 없다.

 

물러나라. 물러나지 않으면 뒷 일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치욕적이고 모멸적이며, 더이상 무슨 말도 하기 싫어진다.

넌 우리에게 모욕감을 줬어.

 

나는 넉살이나 비위가 좋지 못해서 이런거 처다보고 책을 들 수 없다.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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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6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1-16 1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지원 : 내가 이러려고 길라임 역을 했나 자괴감이 들어...
시크릿가든 열혈 시청자들 : 내가 이러려고 드라마를 봤나 자괴감이 들어...

yureka01 2016-11-16 11:23   좋아요 0 | URL
하도 기막혀서 이젠 헛웃음 납니다..기절할 거같은 현실 ~~~~

북프리쿠키 2016-11-16 1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사는 되풀이되나 봅니다. 그래서 역사관련 도서가 재미가 있네요.
러시아사를 읽고 있는데 마침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나와서 옮겨 적어봅니다.

˝1645년 미하일 로마노프가 죽고 그 뒤를 이어 알릭세이 미하일로비치가 즉위하였다.
제위에 오른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는 실질적인 권력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그를 길러준 모로조프가 지배권을 갖고 각종 부정을 저질렀다.
그의 일가 친척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국가의 모든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였다.
그들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 권력을 악용했다. 여러 구실을 붙여 도시 상공인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징수했다. 반면 성직자와 대귀족, 부유 상인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었다.(..중략..)
1646년 정부는 모든 주민의 필수품인 소금에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 소금값이 갑자기 폭등했으며 주민의
수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러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마침내 1648년 모스크바에서
처음으로 봉기의 바람이 일어났다.(....중략....)˝

결과는 이렇네요...
봉기는 여러 주변도시로 파급되었지만 모로조프의 처형은 황제가 국민들에게 애원해서 살려줬고, 꼬리만 처형시키고
황제는 30년간 어려웠지만 그 자리 지켰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늘 반복되지요? 아 웃깁니다 웃겨요



yureka01 2016-11-16 11:44   좋아요 1 | URL
그때는 권력이 세습되거나 되물림되는 체제였으니 권력의 선택권이 없었지만,
지금은 투표로 권력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말씀하신거 차럼 반복된다니..기막히죠....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더 나쁜 상황입니다..
자기눈 찔러 자기가 아파해야 하는 이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런지 말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11-16 14: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곧 무기 판 돈까지 드러나면.... 정말 천문학적인 사기 행각이 드러나겠죠. 아이구, 시발... 진짜 우울해지네요..

yureka01 2016-11-16 14:28   좋아요 0 | URL
피꺼쏟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피가 꺼꾸로 쏟는 상황....그 다 국민들 세금인데...ㄷㄷㄷ

나와같다면 2016-11-16 17: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박근혜 길라임을 보면서 처음에는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다.. 곧이어 드는 이 참담하고 두러운 감정에 우울해지고 ㅠㅠ

yureka01 2016-11-16 18:47   좋아요 0 | URL
국민 무서운줄 모르는 .....

공적인 업무를 사적인 관계로 치부하는 것은 국민 모독이었죠.
정말 부글부글하게 됩니다.

2016-11-16 2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0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진 블로그를 상당히 오래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사진 블로그의 포멧은 대부분 큼직해야 사진 보기가 수월하니 좋습니다.

 

적어도 사진 폭이 900이상은 되어야 됩니다만, 알라딘은 보시다시피 포스팅 본문 내용은 700PX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거든요.

 

이런 경우는 사진이 자동으로 줄어 들어 보이게 되고 별도로 클릭해서 사진을 키워 볼수 있으니 결국 유저가 손을 한번 더 대야 하는 경우입니다. 사진을 주로 하다보니, 서재는 단순히 택스트위주 블로그라서 포멧에 대해 그러려니 했습니다. 사진넣는 블로그로는 포멧이 좀 맞지 않더군요.

 

 

 

블로그 형태도 거의 고정이나 마찬가지이거든요. 네이버 블로그보다도 더 자유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포멧 제약 받는 형태라서요. 그래서 가급적 알라딘에는 이미지를 올리기가 상당히 주저됩니다. 블로그 포멧 자체가 싸이즈가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상당히 작아서요. 사진은 가급적 크게 보는 것이 맞는데 아주 아쉬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포멧이 거의 고정되어 있는데 적어도 가로 폭이라도 900픽셀 정도라면 좋겠어요. 이게 좀 어려운가 싶습니다. 더욱이 자유롭게 블로그 포멧을 조절할 수 없다면 싸이즈라도 크게 해서 기본 글씨 크기도 좀 키워서 가독성이라도 높혀야 할텐데요.

 

요즘 일반 모니터 크기가 24인치에서 더 큰 것은 32인치도 있고 이보다 더 큰 것도 많습니다. 모니터는 큰데 글씨도 작고 눈이 나쁜 저같은 경우는 눈의 피로도가 심하거든요. 작은 글씨 오래 집중하면 눈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거든요.

 

요즘 최신 블로그의 포멧의 추세가 화면의 크기에 따라 능동형으로 조절되는 블로그도 생겨나는 마당에 아직도 세가리 뭐만한 폰트에 크기에, 제공되는 기본 스킨이 뭐랄까요. 상당히 촌스럽기까지 합니다. 이게 언제적 건데 아직도 이렇게 없어 보이는 블로그 배치가 좀 아닌거 같아서요.

 

이왕이면 세련되고 단순히게 포스팅에 집중할 수 있는 포멧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려 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솔까 이런 블로그 형식은 너무 뒤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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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6-11-15 2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알라딘에 사진이 못 올리겠어요. 일일이 사이즈 작게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yureka01 2016-11-16 10:11   좋아요 1 | URL
사진은 가급적 크게 봐야 디테일까지 감상하게 되거든요..
사진이 너무 작게 보이고..사진을 클릭해야 크게 볼 수 있다면 ,
손길한번 더 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서요..
아예 크게 폭을 만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아쉽더라구요,

2016-11-15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6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11-16 0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런 비밀?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저에게 보이는 폰의 크기가 전부로 알고 있었어요~

yureka01 2016-11-16 10:15   좋아요 1 | URL
서재 블로그로 보면 사진이 너무 작게 표시되어서요..

사진 겔러리에가면 사진 싸이즈가 벽 만큼 크기로 걸어 놓은 이유가..감상의가독성 때문이었거든요.

cyrus 2016-11-16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에서 유레카님의 꼼꼼함이 드러납니다. 글 마지막 문장은 핵직구네요. ㅎㅎㅎ
이런 글은 서재지기님이 볼 수 있도록 서재지기 게시판에도 올려야 합니다. ^^

yureka01 2016-11-16 12:24   좋아요 1 | URL
알라딘에서 불로그 포멧 업데이트 한적이 있나요???
느낌으로는 아마 없지 싶어서요..
버그 잡기도 버거워하는 거 같아서 ...
대대적인 포멧 변화를 주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이기도하고..

하여간 ,,요즘 이런 블로그형태....낡았잖아요...정말 없어 보입니다...

cyrus 2016-11-16 15:51   좋아요 1 | URL
알라딘이 서재 전체를 개편한 적이 몇 차례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개편된 시기가 좀 오래됐을 겁니다.

yureka01 2016-11-16 16:35   좋아요 1 | URL
요즘 이렇게 오래된 블로그가 점점 능동형 블로그로 변화하는 추세라고하더군요..

CTL + 마우스 휠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됩니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어요..ㅋ
 

PS : 사진은 누르면 약간 커집니다.

알라딘에는 사진블로그가 아니라서

사진 올리는 게 꺼려지기도하고, 눼이붜의 사진 포스팅과 중복됩니다.

 

가급적 중복은 피하고 싶은데 알라딘은 요즘 책을 통~ 못 읽으니

올릴 것이 없어서....양해를^^.

 

 

 

때이른 김장을 하는 걸 보니,

역시 맛도 움직임이구나 했다.

 

물론, 맛 뿐만 아니라 어쩌면

우리 존재도 결국은 움직임이었기에,

산다는 것은 부단한 연속의 행동들이다.

 

이 의지야말로 움직임에 대한

기초적인 힘의 역학이자,

산다는 것은 의지의 움직임.

 

맛을 따라 가는 손가락의 힘이

카메라 셔터도,

빛이 렌즈를 통해 오는

센서에 기록되는 전류까지

모든 것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작용하는 시간과 작동하는 의미.

펄럭이는 붉게 물든 푸른 깃발들.

 

모름지기 가을은 버둥거리며

움직여서 맛으로 익어가는 계절이다.

또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움직일 것인가?생각해보면,

가만 있으라는 것은

생을 포기하라는 이야기와도 같으니까.

 

가만히 있으면 삶의 맛이

익어갈 수도, 쟁취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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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16-11-15 0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카... 아침부터 라면 먹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ㅎ

yureka01 2016-11-15 10:09   좋아요 1 | URL
역시 라면엔 김치죠^^..

겨울호랑이 2016-11-15 11: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지된 김치와 움직이는 손 모습이 묘한 대조를 보이네요^^: 맛있는 김치 뒤에는 어머니의 바쁜 손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남기지말고 먹어야겠습니다 ㅋㅋ

yureka01 2016-11-15 11:12   좋아요 2 | URL
네 정확히 보셨네요..
정지와 움직임..^^.

장모님표 김치입니다..ㅎㅎㅎ

cyrus 2016-11-15 1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알라딘 서재/북플 유저들에게 주목받는 컨텐츠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알라딘 주소로 된 사진 블로그 등장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처 없이 타인의 사진만 올리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들이 선호하는 컨텐츠 소재도 변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게 알라딘 운영진들은 불량 게시물의 특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제재를 내려야 합니다.

yureka01 2016-11-15 16:31   좋아요 1 | URL
알라딘 서재 블로그의 포멧이 텍스트 위주라서 그런지..사진이 작게 표시되는 거라서
사진 블로그에 비해 다소 불리하더군요..
블로그 판형이 좀 큼직큼직해야 큰 싸이즈 사진이 올려도 그대로 다 보여야 하는데..
적어도 900PX정도만 되었으면 좋겠는데...이거 좀 어렵나 봅니다.

물론입니다..사진은 불펌이 문제죠...저도 가끔 당하는 일이라서 ㅎㅎㅎ

cyrus 2016-11-15 16:35   좋아요 1 | URL
사진을 좀 더 크게 나올 수 있는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을 텐데, 우리가 끊임없이 요구하지 않는 이상 알라딘은 잘 모를 겁니다. ^^;;

yureka01 2016-11-15 16:37   좋아요 2 | URL
생각 난 김에 건의를 해봐야 겠습니다....ㅎㅎㅎㅎ
그러게요..우는 애 젖 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만있으면 모르니까요..

운영자님 좀 주세요 ~~이렇게 !~

북프리쿠키 2016-11-15 13: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빛과 김치, 그리고 아웃포커싱(?) ㅎㅎ 맞나요? 햇살로 버무린 김치~예술입니다 역시!!!

yureka01 2016-11-15 16:33   좋아요 2 | URL
배경흐림의 효과는 주 피사체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죠.
너무 얕으면 또 효과가 반감되겠지만 적당한 배경흐림 즉 아웃포커싱을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하죠.

사진에서 빛의 효과..셔터스피트의 찬스...이게 아주 재미난 공식이라서 ^^..
사진의 매력이거든요..
순간포착이 움직임과 정지된 피사체의 복합성이랄까요..그런 느낌..입니다..

2016-11-15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6 0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느 시인의 자기 고백서입니다.

링크 참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ybwkim15/220857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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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09 14: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인 각자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엉망진창이 된 문단이 자정 회복할거로 보지 않습니다. 거대한 문단의 벽을 깨뜨리기에는 시인 개인의 반성이 주는 힘이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yureka01 2016-11-09 14:12   좋아요 1 | URL
예상하신대로 일거예요....
몇몇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가 어렵거든요...

그래도 이런 고백이 뭍혀선 더더욱 안되는 거라서 말이죠..

cyrus 2016-11-09 14:30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 작가들의 진실한 고백을 모른 채 문단 전체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입장은 합당하지 못합니다.

yureka01 2016-11-09 14:35   좋아요 0 | URL
공감되는 부분은 문단 내부에 그런 추문이 있어서 감수성이 예민한 시인들이니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았을거 같아서 말이죠..그래서 더 뼈아픈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잠자냥 2016-11-09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존 한국문단의 폐단과 그 편협함, 좁은 세계관에 최근 몇 년 사이 일어난 표절 시비, 거기에 올해 성추문까지..... 아무리 저렇게 소수 몇몇이 자성 글을 올려도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한국 현대 소설, 시 ... .... 장기간 외면할 것 같네요. 에혀........

yureka01 2016-11-09 17:11   좋아요 0 | URL
그럴 수록 더 순수하고 고통스러운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을 찾아야할 과제가 독자에게 주어졌네요..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11-09 15: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인들이 문지에서 시집을 출간하기 위해 줄을 섰다는 사실은 매우, 매우, 매우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출간이 안되면 아예 출간이 될 때까지 몇 년, 십 년 시집 출간을 미룬다고 하죠 ?결국 문지는 일종의 권력 그 자체가 된 겁니다. 쉽게 말해서 시인에게 있어서 문지는 서울대인 셈이죠.. 이번 사태에서 문제 시인들이 대부분 문지 출신이라는 거슨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문지, 이 문제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yureka01 2016-11-09 17:13   좋아요 0 | URL
네...이번에 추잡한 스캔들의 가짜들의 시집을 쭉 연결 시켜보니
글쎄 단연 문지께 상당히 많았습니다.

출판사가 권력같이..모이게 되니...에허....

공감팍팍 됩니다..

재는재로 2016-11-09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은옳을수있어도 집단이되면 바보가되죠 집단이기주의라는말이왜있겠어요 집단의변화없이는 제식구감싸기밖에안되죠

yureka01 2016-11-09 17:15   좋아요 0 | URL
공감되네요....

떼거리가 움직이면 페거리가 된다고 하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이 역시 문단도 시정 잡배들과 다를바 없다니 말입니다...

2016-11-10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0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0 09: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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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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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2: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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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09: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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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09: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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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09: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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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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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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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1: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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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09: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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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21: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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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09: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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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0: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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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3: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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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서 2016-11-13 2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학권력, 신경숙 표절, 성추행. 다 부끄럽네요.

신경숙이 책이 나오면 정말 불매운동을 하고 싶네요.

어떤 분들은 문학권력이 없었다고 하는데 인간이 만든 조직 중에서 권력이 없었던 조직이 존재했나요???

yureka01 2016-11-14 00:24   좋아요 0 | URL
권한에 힘이 없으면 안되겠지요.권력이 필요하죠.
문제는 권력이 올바르고 정당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때,
권한의 힘이 정직성이 부여되고 모두가 불만이 없어지게 되거든요.
그게 문학이든 정치이든간에 말입니다.....
공정하기..이게 권력의 본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절에 성추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권력은 정직함을 잃어버린 것이니까요..
 

못 배우고 물려받은 것 없는 가난한 부모는, 과연 자식이 부모의 능력을 실력이라 이야기할 때, 무어라 해야 할것이며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못난 부모 만나서 열나게 고생시키려고, "이러려고?"라는 질문에 정상적인 부모라면 억장이 무너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시대에 아주 적절한 핵심 키이자 만능 키였던 셈이다.

따지고 보면 금수저 흙수저라는 의미가 바로 부모의 능력과 재력을 의미했던 것이 아니었던가?

다시 돌아가서, 그렇게 금수저 흙수저를 물었던 자식들은, 이제 그런 흙수저 부모가 되기 싫어서 한반도 역사상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아이 낳기조차 거부하고 포기하기에 이르게 되었던 현상이다. 낳아 봐야 흙수저로 키울 바에는 아예 낳지 말자는 자연스러운 자연 발상은 그래서 타당하기까지 한다. 낳아 봤자 금수저의 시다바리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 거같으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는 결론은 이상할 것도 없다는 뜻이다.

부모는 자식을 보고 미안한 자괴감을 느끼고, 자식은 부모를 보고 원망감이 차오를 때, 그러니까 이 자괴감과 원망감이 맞물려 돌아간다. 그래서일까, 인간이 가진 본능 중에 성욕마저 거두어들이고 결혼도 싫고 아이도 싫어지는 현상은 한 국가의 경제적 작동마저 멈추게 할 정도로 심각하지만 별로 뚜렷한 대책이 있을 수 없다.

아니다. 왜 대책이 없겠는가. 부모가 자식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자식이 부모에게 낳아줘서 고마움이라는 성취감이 만들어 지는 세상이 된다면 다시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문제는 이 저급한 승자 독식주의적 자본시대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불가능하다는 뜻도 된다. 결국, 돈과 권력으로 있어서는 안될 원칙들이 무너지고, 개개인의 능력으로 경쟁이 되지 않고 돈과 권력으로 개인의 노력과 능력이 무시당하고 박탈당하게 된다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현상이 아니었나 한다.

누구는 몇날 며칠을 밤을 새워가며 어려운 형편에 비싼 돈 들어가며 과제물을 충실히 만들었던 노력이  또 누구는 출석 한번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 자와 경쟁에서 철저히 도외시당하는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일들을 당하고 나면 이 허탈감과 배신감. 그리고 기존의 권력에 불신감. 신뢰성의 추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다시 이는 부정 성과 회의적 심리 작용으로 사회적 현상으로 표출되는 것도 당연한 이치이다. 억울한 사람이 많아지고 공정하지 못해 손해 보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는 기초부터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무너지는 곳에서 아이는 낳아서 뭐 하겠다는 것인가? 결국 돈많은 금수저의 시다바리 시킬 셈인가? 공부는 해서 뭐하나 시다바리 할려고 하는가? 밥은 왜 먹고살아야 하나? 시다바리로 살려고 살아야 하나? 돈은 왜 벌어야 하는가? 금수저들의 금고에 돈 채워주려고 벌어 써야 하나? 책은 읽어서 뭐하나? 시다바리에게 이야기 조공 받칠려고 읽는가? 뭐 질문은 끝이 나지 않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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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0: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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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9 10: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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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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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 2016-11-09 1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짧은 시간에 잘살게 되면서 민족성이 변질됐어요.
돈=권력=힘=행복이 굳어졌으니까요.
애들 공부시키는 이유가 뭔지, 좋은 학교 보내는 이유가 뭔지 부모도 자녀도 정확히 모릅니다.
남을 밟고 올라서더라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돼있는 것 같아요.
금수저는 자기 복이라고 해도, 그걸 함부로 휘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걸 가르쳐야 하는데...

yureka01 2016-11-09 12:32   좋아요 1 | URL
그렇게 남을 밟고 올라서 이겨도 결국은 금수저의 시다로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상당히 비굴하게 슬픈 나라가 되었던 것은 아닌지...
그러니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도 아이도 다 포기해버리고 차라리 혼자 살겠다고 하는 이유 아닌가 싶어요..
이제 몸통은 고사하고 기초부터 흔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