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날로 먹는 부동산 투자
김선덕.이종배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부동산관련 책은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되기는 어렵다.

일단 상황이 개인마다 모두 다르고 - 가진 돈이 얼마라면 뭘 사라...라고 해도 개인마다 또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분류가 어렵다 - 시장 상황도 계속 바뀌고 법도 게속 바뀌고 금리도 계속 바뀌니까 결국은 모든 책을 달달 외워도 항상 현재 내가 뭘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알 수 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는 벌었다. 몇 달전 누가 오피스텔이 저렴하게 나왔는데 요즘 많이 나오고 있다. 몫돈 안들고 전세 놓으면 금방 나가니까 하나 사놓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는 것이었다. 나도 혹해서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을 뒤져보았다.

  결론적으로 오피스텔은 가격이 그다지 오르지않으며 월세나 전세로 돌려서 그 이자소득이 가장 큰 소득근원이라고 했다. 아는 분도 오피스텔 사놓은게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 값이라고 한다.

  부동산에 무식한 내 소견으로는 사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 결론을 준 이 책에 감사햇다. 지금도 나는 그 때 그 오피스텔 안산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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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포인트 녹차 진 훼이셜 폼 - 175ml
애경
평점 :
단종


제 피부는 복합성인데 여름에는 심한 지성과 번들거림으로 괴롭고 겨울에는 각질이 일어날 만큼 건성으로 돌아선다. 겨울에 산 저가상품은 지성용이라고 해도 사춘기성 여드름피부정도에나 맞을 듯하게 심하게 피부를 건성으로 만들어 괴로웠는데 봄에 알라딘에서 산 일제 모 상품은 너무 촉촉하여 또 괴로웠다.그래서 할 수 없이 아직도 용량이 남았지만 다른 것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그래도 올해의 저의 원칙, 비싼 건 안돼!! 라는 원칙을 지키려고 열심히 써치를 했다. 물론 알라딘 내에서^^;;  그래서 고른 건데... 사실 이 상품 평은 특이하게도 건성도, 지성도 모두 괜찮다고 하는 거였다. 사실 이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나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결국 구매해서 사용한지 한달쯤 지났는데 일단 여름이 다 갔기 ‹š문이기도 했지만 피부의 유분기를 어느 정도 잡아주었다. 낮이 되면 번질거리는 것을 막지는 못하지만-_-0  저녁에 씻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당기지도 않았다. 뭐랄까 ... 어린 시절 세수를 열심히 하고 난 다음의 기분이랄까? 그 때는 당기지도 번들거리지도 않았으니 그냥 세수하고 나면 깨끗해졌고 개운해졌다. 뺨은 만지면 보들보들하고 촉촉하다.

  얼굴이 환해지고 각질이 제거되고 안색이 밝아지지는 절대로 않지만 복합성으로 코와 이마는 번들거리고 뺨은 당겼다가 번들거렸다가 하는 분들께는 괜찮은 제품이다.

  단 각질제거나 블랙헤드는 별도 관리해야한다. -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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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창비교양문고 48
제인 오스틴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제일 먼저 읽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다.

주인공의 상황은 매우 암담하다. 열 아홉살 한창 꽃처럼 피는 시기에 만난 첫사랑을 주변의 반대로 포기한 채 스물 일곱살이 된 노처녀 앤,  이 시대에 스물 일곱 노처녀라면 지금의 서른일곱 같은 처지일 것이다. 더구나 낭비벽이 심한 아버지와 언니, 항상 불평을 일삼으며 조카들을 떠맡기는 동생 메어리 사이에서 집안의 재산 유지와 가족들 뒷치닥거리와 지내느라 정신이 없는 앤이지만 외로움만은 어쩔 수 없다.

   정말 21세기의 여자들과 어쩌면 시대는 이리도 변함이 없는지.... 앤의 몸에 타고 올라앉는 어린 조카때문에 당황해하는 앤에게서 가볍게 애를 떼어내어 말없이 안아 들고가는 앤트워스 대령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멋있다..."라고 중얼거리고 말았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의 본질적 부분이 시대를 초월한 것인지 시대가 100년전에 비해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인지 항상 나는 헛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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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 행복하게 일에 몰입하는 10가지 습관
로라 스텍 지음, 문채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이런 책을 읽는다고 절대로 퇴근시간이 당겨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 하루는 가지 않을까? 또한 내 늦은 퇴근시간의 진정한 원인도 좀 나온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가 있고 그 내가 자주 "변명"을 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나 자신에게 조차도 변명을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는 것이다.

 

서문 - 당당하게 일찍 퇴근하라!

 1장 계획하지 않고 성공을 꿈꾸지 말라

 습관 1. 매사를 준비하고 계획한다

- 계획보다는 항상 뭔가를 시작부터 하고 본다. 이메일 체크, 중요하지 않은 자료 수정 등등  

06. 잠깐, 나무 베기 전에 도끼부터 갈아야지 

- 항상 엑셀함수와 파워포인트, 영어 등등 공부할 거리야 많지만 일부터 하자...는 생각  

08. 시급한 일과 중요한 일, 무엇부터 해야 하나

- 정답은 알지만 왜 정답대로 행동이 안될까? -_-0

09. 왜 스케줄이 10분 만에 엉망진창이 될까 

- 그 놈의 전화 한통에, 급하다는 말 한 마디에... -_-0

2장 방해를 방치하지 말라 -

습관 2.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앤다

 11. 우선 순위에 매달려라

12. 방해를 사전에 차단하라

14. 힘겨우면 거절하라, 예의바르게!

17.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맡지 않는다

 3장 승진하고 싶은가? 책상 정리부터 하시지!

- 습관 3. 정리정돈을 잘한다

19. 책상이 지저분하면 손해본다

24. 버릴 줄 알면 만사가 쉬워진다

25. 한 번 손에 잡은 서류는 끝장을 본다

 4장 이런 날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 습관 4. 나와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킨다

27. 머리가 잘 돌아가는 시간엔 재미없는 일을 하라

28. 완벽주의는 병이다

29. 마음 편히 살려면 일을 미루지 마라

30. 서두르지 말고 진득하게! 

- 습관 5. 스트레스를 조절할 줄 안다

33. 스트레스도 '관리'가 된다

 6장 당신의 집중력을 보호하라 -

습관 6. 일할 때는 일에 몰두한다

  42. 나는 왜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할까

43.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지 말라

 7장 시간을 좀먹는 하마를 찾아내라 -

습관 7. 시간을 돈처럼 관리한다

47. 쌓여 있는 정보는 힘이 아니다

48. 똑같은 일을 두 번 하지 말라

49. 무심히 흘려보내는 시간을 막아라

52. 시간을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져라

53. 자투리 시간 200% 활용법

- 습관 8. 정보의 바다에서 헤매지 않는다

56. 이메일 이용을 최소화하라

 9장 나를 지치게 만드는 것들을 없애라

- 습관 9.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60. 밤에 충분히 자고 낮에 졸지 않는다

 63. 나, 시간 내서 귀하게 대접해 주자

10장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아라 -

습관 10. '적당히' 균형을 잡을 줄 안다

68.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라

70. 도움이 필요할 땐 도움을 구하라

 72. 거실에서 TV를 몰아내라

- 정말이다...이건..

 74. 성공한 사람들은 일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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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지은 남자 발란데르 시리즈
헤닝 만켈 지음, 권혁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발란더 시리즈>는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불편함을 준다. 다른 추리소설처럼 맘편히 즐기는 대신 뭔가 찜찜하고 마음을 편치않게 하는 부분이 있다.

아마 이런 부분이 이 시리즈의 특성이기도 할 것이다. <현실>이 들어가 있다는 것 말이다.

발란더는 능력있고 경험많은 노련한 수사관이지만 실수로 수사중에 사람을 죽이고 그 죄책감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요양중이다. 나이도 많고 몇 십년간을 범죄수사로 보낸 생활이 넌더리도 나서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을 생각으로 한적한 지방에서 요양중이다. 그러나 북구의 날씨가 그렇듯 눈과 차가운 기후와 어둑한 하늘 아래에서의 요양은 그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 뿐이다.

  그런 그에게 오랜 친구- 나이가 들수록 오랜 친구는 많지 않다. - 하나가 찾아온다. 최근에 자살한 아버지의 죽음을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온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스웨덴>은 완벽한 사회복지체제를 가진 은밀한 나라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고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정도 이상의 지식은 전혀 없다. 그러나 작가는 스웨덴이 현재 얼마나 바뀌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무역으로 축적한 부의 뒷받침없이는 기존의 사회보장체제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자본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부분 사회주의 체제는 결국 돈많은 부자의 자선행위와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 나라의 경제를 받치고 있는 기업의 부도덕을 비판하는 데 있어서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울한 날씨와 우울한 주인공과 함께 나도 따라 우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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