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 세계사 / 1999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에 속아서...또 ..웬지 평도 나쁘지 않아서 나는 적어도 책을 읽어주는 부분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어떤 책을 읽어주고 어떤 부분에 감동을 받고 읽어주기의 어떤 점이 즐거움을 주는지...이런 것 말이다 -  전쟁과 그 후유증에 괴로워하는 독일 사람들을 보았다. 전세계적으로 몇 나라를 제외하고 이런 문제에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은 없을것이다. 새삼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제목은 제대로 지어주면 좋겠다. 이 책의 내용에서 "책 읽어줌"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제목이 될 부분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 "남자"는 특히나 그렇다. "책 읽어주는 여자"에 편승한 듯한 제목에 솔직히 짜증이 났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ininyoung 2009-02-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어주는 여자가 더 나중에 나온 걸로 알고 있답니다;;


책 읽어주는 남자 2009-05-2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후에 제목의 모티브를 딴 여러가지가 나온 건데... 책 읽어주는 여자, 엄마 등등... 음악을 들려주는 남자 뭐 이런식으로요. 굉장히 유명하고, 쉽게 쓰여 있으면서도 생각해 볼 점이 많은 책입니다. 책 읽어주는 여자가 책 읽어주는 남자의 제목을 따라 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책 읽어주는 남자 이후로 그런 식의 제목으로 번역이 많이 되었죠.

비로그인 2012-10-2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의 책 읽어주는 행위는 그것과 연결된 한나의 과거와 남자의 현재 이야기를 관통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