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6-06-29
엘리너 파전을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면 ... 너무 반가워요.
다락방님 서재를 왜 이제야 처음 온 느낌일까요. ^^
(음, 스스로 처음이잖아! 라고 말했어요.)
일곱 처녀가 일곱 개의 빗자루를 들고 50년 동안이나 계속 쓸어댔지만,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그 신전들과 꽃송이들, 왕들, 아가씨들의 고수머리, 시인들의 한숨, 젊은 청년들과 아가씨들의 웃음소리를 끝내 쓸어내지는 못했다. 책이 있는 작은 방이면 그 처녀들이 굴뚝 청소부처럼 어김없이 찾아와 마음의 불을 밝히고 그렇게도 먼지를 쓸어내려 했건만... - 엘리너 파전
제 홈페이지의 게시판 이름 중 하나가 "작은 책 창고"거든요.
엘리너 파전을 좋아해서 그렇게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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