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명작선 107
강수성 지음 / 평민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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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어볼만한 희곡입니다.

결혼 상대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낸 여자. 광고를 보고 여자를 찾아온 두 남자, 장일남과 구이남. 이들이 동거하면서 서로가 마음에 드는 짝이 될 수 있는지를 알아가면서 한 달 후에 결혼을 위한 결정을 짓자는 합의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면서 결혼과 삶에 대한 묘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이 희곡이 가지는 재미이자 묘미입니다.



이 희곡 <짝>은 생활문화적 또는 아마추어적 연극단체(동호회나 동아리 같은)에서 다루기에 좋을 듯합니다. 작품의 수준이 높다 낮다 하는 그런 의미에서가 아닌, 명확한 구성과 코믹적 내용이 재미있게 무대화할 수 있을 것같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희곡이 그러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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