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대상_이미상#문학동네......✏️2023년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다. 개인적으로 2019년 제10회 때부터 5년째 이 작품집을 꾸준히(?) 읽어오고 있다. 이러한 작품집이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수상 작품마다 해설이 곁들여져 있다는 점이다. 한 편의 소설을 읽고 그 소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여지는 개인 독서에 있어 다양한 접근적, 해석적 방법론을 고양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된다. 또한 작품마다 수록된 작가노트를 통해 작가마다의 글쓰기적 입장을 이해할 수 있고, 곁들여 작품마다의 심사평을 통해 작가적 글쓰기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를 이해할 수 있어 또한 좋다.마지막으로는 매년 젊은작가들이 읽어내는 시대성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익한 부분이다.......📖 59쪽<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은 단편소설이 터뜨릴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은 물론이거니와 ‘통으로 오는‘ 묵직한 기억 모두를 성취한다. 남성중심적인 신화를 전복시키는, 모험하는 여성의 계보를 잇는 한 페이지로서 이 소설은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무게를 갖는다. --- 해설/소유정-모험으로 전복하기 中 마지막 문장.....📖 329쪽올해로 젊은작가상이 14회를 맞이했다.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젊은작가상은 우리 사회의 경향과 징후를 기록하는 매체로서 문학이 지니는 영향력을 믿으며 십사 년째 빠짐없이 운영되어왔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 상이 시대와 공명하는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들과 이야기 예술의 힘을 통해 미지의 감각을 선취하는 젊은 작가들 사이에 교두보를 마련해왔다고 자부한다. 해를 더해갈수록 상에 대한 기대가 안팎으로 커짐을 실감하며 심사위원 모두 겸허하고 신중한 마음으로 심사에 참여하였다. --- 심사경위 中 첫 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