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기주의가 만연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과연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낙관을 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 든다. 커뮤니티 케어라는 것이 가족과 사회 모두 돌봄에 참여하자는 시스템인데, 가족조차도 버거운 현실적 문제를 감내하겠다 손발 걷어부칠 사회적 배려를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여유롭게 희망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세상은 살 만하다는 자조 섞인 낙관만으로 기대하기엔, 이미 나의 부정적 선입견부터가 문제의 실마리조차 풀지 못할 무기력에 빠트려버리고 마는 또한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부디 좋은 세상, 우리 살기에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선진국들은 가족 간병 해법으로 ‘커뮤니티 케어‘를 거론한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과 지역사회가 환자를 돌보는 개념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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