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랑하는 작가는 나이때에 달랐던것 같아요.

 

 

 

 

 

 

 

 

 

 

 

 

 

 

 어릴적 사랑에 호기심이 생길때 알게된 ˝ 신경숙 작가˝ 단편 ,풍금이 있던 자리를 보면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후 ˝ 깊은 슬픔˝을 읽고 사랑이 이렇게 처절한 것인가 라는 슬픔때문에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에 나오는 소설들을 꾸준히 읽게 되었고 . 지금도 너무 사랑하는 작가님이예요.

 

 

 

 

 

 

 

 

 

 

 

그후 취직하고 삶에 시들해질때 박완서 작가님의 책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읽으면서 세상에 대한 시각이 조금 바뀌었던 것 같아요. 인생사 자체부터 고난의 시기를 보냈던 작가님의 글이라서 그런지 더욱 맘에 와닿고 , 엄마의 따스한 품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그분의 글이 새로 안나온다는게 아쉽지만 , 전에 읽었던 글들을 다시 보는 재미로 위안을 삼으려구요.

최근에 읽은 노란집은 박완서작가님의 노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푸근하던데요.

 

 

 

 

 

 

 

  요즘은 김승옥작가님의 무진기행을 읽고 있어요. 어쩜 이리도 글이 감미롭고 부드러우면서 좋아요. 무진의 안개속으로 빨려들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가 그곳 무진의 안개속을 걸어다니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 푹 빠져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적고보니 제가 사랑하는 소설가들이 아직도 한참 많은 것 같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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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01-25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에 풍금이 있던 자리 읽고 감동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땐 이 소설이 참 독특하더라고요.... 지금은 신경숙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소설집만틈은 참 좋습니다.

mira 2014-01-26 15:57   좋아요 0 | URL
그죠 풍금이 있던 자리 단편집은 너무 좋았어요. 좋은 것도 있고 안좋은것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