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한 걸까?
나카노 히로미치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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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프렉터와 추나요법은 다르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겐 추나란 말이 익숙할 듯도 하다.
한의원에서 하는 추나요법과
카이로프렉터들이 하는 건 다른데도 말이다.
여하튼 이 책은 카이로프렉터인 저자가
일반인들의 건강을 관리해오면서 얻은
지혜를 나누는 책이라고 보면 좋을거 같다.
특히, 책들의 여러 구절들 속에서 빛나는 구절이 있었다.
보통 즉각적인 변화를 원하고 효과를 원하는데
틀린 생각도 아니지만 저자의 시각에선
이런 접근법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적었다.
만약 현재 속성으로도 너무 잘 치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언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지도 장담하기 어렵고
본인이 고쳤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실제 임시적으로 나은것처럼 보이다가
원래의 상태로 갈 수 있음이 이상한게 아니란 것이다.
그러면 영원이 다람쥐 챗바퀴 도는듯한
몸상태로 살아가야 함을 말한것이냐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다. 즉, 진짜 치료다운 치료라 한다면
5년 정도는 보아주고 결정내리는
다소 하기 어려운 실행과 관찰이 필요하단 말이었다.
매우 맞는 말이고 상식적인 말이다.
수백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뼈가 근육들의 통제로 정렬과 균형을 이루어나가는게
어찌 일순간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몸 어딘가에 기적의 버튼이 있어서
그걸 아는 누군가가 눌러주면 우리의 몸이 리셋될 것인가.
상식적인 얘기가 상식적으로 다가오지 않게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되집어볼 좋은 지적 같았다.
이 책은 카이로프렉터가 썼지만
약력을 알지 못하고 읽어간다면
굳이 이 사람의 직업을 정확히 유추하긴 어렵게 써져있다.
그저 전체적인 발란스를 유지하고
그로 인한 전체적인 건강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보는게 적당하겠다.
글을 보면 어느정도 작가의 수준이 그려진다.
이 책을 읽어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글의 느낌처럼
저자의 실력정도가 가늠되어지는 듯한
좋은 느낌을 받으며 읽어나갔다.
책처럼 최고까지는 아니지만
근처까지 만이라도 가이드해줄 좋은 책을 찾아 읽고 싶다면
매우 좋은 책이 되어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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