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통합암치료 -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상호 보완한 통합치료 혁명
유화승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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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병에 대해 인식이 전환되던 시기가 분명 있었다.
불치병, 한번 걸리면 사형선고로 통용되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그 암이란 이름이 주는 위중함은 분명 계속 충격적이지만
누군가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존엄사 등을 선택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암을 그냥 매우 환자를 괴롭히는
여러가지 병 중 하나 정도로만 인식하기도 하는거 같다.
그리고 분명 암선고라는 말이 더 와닿을 만한 공포반응을 보이는
가족과 환자가 대다수일 수 있다는 점도 맞다.
그런 암의 치료법에서 병원을 선택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쩌면 양방을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판단해 보자면, 암이란 건 주로
없애고 제거해야 되는 외과적인 시술이 필요할 때가 있을시
한방을 상상하기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폭넓게 생각해보면 치료의 끝과 시작이
수술이나 양방만 중시하기에는 틈새가 많은 병이 암이다.
섭생과 양생 그리고 치료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 등에
양방이 대처하는 방법은 매우 차갑기 때문이다.
약을 먹거나 수술을 통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그걸 완화 시키거나 도움을 주는 측면에서
양방은 또다시 약물이나 주사 또는 추가적인 시술이 된다.
하지만, 먹는 음식물의 양이 거의 없음에도
소화불량은 생길수 있는데 변비나 소화제를 필요로 하게 되고
기력을 다시 찾기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해야하는데
떨어진 기력을 위한 또다른 기력이 필요하단 아이러니가 생기고
힘이 없는데 걷고 움직여야하는 이중고가 기다릴수도 있겠다.
책에서는 물론 양방이 담당해 온 약물치료에 있어서
상당부분 한방이 대체 가능한 부분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한방이 담당하면 좋을거 같은
암치료의 분야라면 어쩌면 다시 암 이전의 생활로
양방보다 빠르게 복귀시켜 줄 수 있는 한방만의 노하우는
아닐까란 생각을 천천히 해보게 됐다.
넓게는 책 제목처럼 통합이란는 말을 명칭으로 써도 맞겠다.
그러나, 좀더 쉬운 표현을 써보자면 양방이 못하는
한방의 독특한 보완과 보조적 치료로 보면 어떨까도 싶었다.
생각보다 시중에 여러 이와 비슷한 유형의
한방이 다루는 암치료법들과 특이성들을 소개한 책들이 있는데
이 책만의 장점이자 특이한 점이라 느껴지던 건
한방적 암치료법을 소개하는 책의 서술이 매우 세련되고
과학적이란 느낌을 주는데서 오는 신선함이었다.
구구절절 반복되거나 한방 특유의 설명들이 아닌
이게 정말 평소에 접하는 한방식의 치료법들인가 싶을 정도로
양방과 한방의 구분이 어려운 매우 과학적인 느낌의 설명들이었다.
그래서 좋았고 믿음이 더 갔으며 딱딱할 수 있었을
여러 내용들을 쉽게 따라가며 읽어낼 수 있었다.
암치료는 3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다면.
좋은 의료진, 바람직한 보호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의지를 유지할 환자 본인.
여기서 한방의 장점이 다시 설명될 수 있는데
의료진이기도 하면서 바람직한 보호자 역할도 해 줄수 있는게
한방적 항암치료의 포괄적인 모습이라 생각든다.
딱딱하지 않고 읽어둘 의학적 상식이 매우 많다.
그리고 그 상식이 왠만하면 상식적으로 끝났으면 좋겠기도 했다.
왜냐면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면 책내용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이 실제 이 책이 필요해서 읽고 있는 것일테니.
한방이 다루는 발전된 현재의 암치료를 매우 잘 설명해 놓고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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