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오드리 - 사랑받는 여자의 10가지 자기관리법 Wannabe Series
멜리사 헬스턴 지음, 이다혜 옮김 / 웅진윙스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원문: http://blog.naver.com/kelly110/220857933106

 

  “눈을 떠보니 유명해져 있었다.” 아마도 오드리에게도 그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녀도 무명의 시절이 있긴 했지만 유명해져야지하는 생각이 없었던 것에 비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것도 영화 몇 편으로. 오랫동안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지만 후반기의 영화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그녀는 더 아름다워졌다.

 

  오래 전 워너비 재키워너비 오드리두 권의 책을 모두 읽었다. 이번에 다시 읽으며 당시에 내가 그 책들을 읽으면서 이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났다. 그동안 내가 오드리를 조금은 닮아가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보면서 읽은 책을 다 기억할 수는 없어도 나의 어느 내면에 자양분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드리가 꿈꾸는 삶은 몇 벌 안 되지만 심플하고 좋은 옷을 입고, 스위스의 조용한 마을에서 사람 냄새 맡으며 사는 삶이다. 책을 좋아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열정을 다하며 살았다. 노년의 오드리는 더 아름다워졌다.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가 되어 주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공부하고 고민했기 때문이다. 요즘 그녀를 닮은 연예인들을 종종 보게 된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늙어 간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아름다울 수 있으려면 외면만 꾸며서는 안 된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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