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삶을 바꾼 짧고 깊은 이야기 ㅣ 세상이 함께 쓴 삶의 지혜
전인류 지음, 문화집단 내일 기획 / 가갸날 / 2016년 7월
평점 :
원문: http://blog.naver.com/kelly110/220760633939
어디서 들어봄직한 이야기들, 우리가 늘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들이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이 책에는 친구를 위해, 가족을 위해, 때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동물을 향해서도 온정의 마음을 펼친 사람들의 따스한 이야기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은이가 전인류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각색하기도 했고,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도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세계 여러 나라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읽으며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겠다’ 하는 마음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진심은 통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아무리 번지르르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감만큼 큰 신뢰를 얻기는 힘든 법입니다. 작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감동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이 책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이런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회자되고, 감동은 읽고, 듣는 이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상황에 맞게 학생들이나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17/pimg_7627811031455259.jpg)
- 벗이 되는 데는 위대한 영혼이 필요하다. 시간, 보살핌, 용기, 인내, 사랑이 따라야 한다. 때로는 벗을 위해 우리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 자기희생이 없는 진실한 우정은 없다. (68쪽) - 처녀는 파리로 떠난 것이 아니었다. 암에 걸린 처녀가 지어낸 흔한 핑계였을 뿐이다. 그녀가 아는 남자는 분명히 꿈을 이룰 전도유망한 사람이었다. 죽어가는 자신의 존재가 남자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꾸며낸 이별의 구실이었다. (17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