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 나를 변화시킨 결정적 순간
강의모 지음 / 더시드컴퍼니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원문: http://blog.naver.com/kelly110/220722559289

 

   인생의 터닝포인트,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나에게, 그리고 아마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하나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순간의 선택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도 합니다.

  

  선택의 순간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식구들을 위해 선택을 보류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주변의 시선이나 변화가 두려워서 그냥 늘 같은 모습으로 살기도 합니다. 결단이란 책임이 따르는 모험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과감한 결단 후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소설가 김탁환, 아나운서 최영아, 개그맨 박영진 같이 널리 알려진 이도 있지만 주변에서 보았음직한 평범한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인생에는 어떤 인생의 중요한 변화지점이 있었으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지를 인터뷰하고 쓴 글이라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 많은 나는 운전 하다 신호 걸릴 때마다 펼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친구를 발행인으로 둔 소중한 지인 분께 선물로 받은 이 책이 왠지 나에게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읽는 내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자신을 돕는 것이라는 진리를 마음에 되새겼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결단과 실천(장애인 사진 찍어주기, 소외된 이들 집 고쳐주기 등)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그 발걸음에 동참하고 싶어졌습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힘이 만들어질 거라 믿습니다 

  

  내용 중에 중요한 결단을 하고, 자신을 가꾸어 나가며, 경험을 나누는 이들의 노력과 도전에 책이 함께했다는 것이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책을 통해 개인들의 삶이 변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만간 북 콘서트도 열린다고 합니다. 좋은 책을 만드는 크고 작은 출판사들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정 힘들면 그만둬. 당신이 오죽하면 그러겠어. 알뜰하게 살면 되니까 살림 걱정은 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해. 나는 당신 믿어!" …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말을 달리다가도 한 번씩 멈추고 달려온 길을 되돌아본다던가. 너무 빨리 달려서 자신의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할까 봐. 그에게도 그런 속도 조절이 필요했던 것이다. (33쪽)


- 일찍이 마크 트웨인이 말하지 않았던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도록 돕는 것"이라고.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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