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hroom in the Rain (Paperback)
미라 긴스버그 지음, 호세 아루에고 외 그림 / Aladdin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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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blog.naver.com/kelly110/220675103517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장갑이라는 책을 자주 읽어 주던 기억이 납니다. 버려진 작은 장갑 속에 여러 동물들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내용도 비슷합니다. 비가 오는 날 비를 피하기 위해 버섯 밑에 들어가는 개미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혼자 피하기에도 작아 보였던 버섯은 나비와 쥐를 비롯한 거대한 동물들을 숨겨줍니다.

  좁은 장소에 더 이상 자리가 없을 것 같았는데 점점 공간이 생기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급기야 여우에 쫓기던 토끼까지 숨겨주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비 오는 날 버섯에게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나봅니다.

  이 책을 학교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고 빌려왔습니다. 동화책에는 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는 실제 단어나 표현이 들어 있어 수업에 활용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영어 책을 소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요즘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원서를 읽는 것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데도 읽는 습관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마다 학교에 자기 영어책을 가지고와 읽은 날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가져온 책을 보며 서로 자극 받는 눈치였습니다. 요즘은 공공도서관에 원서가 많이 있어 도서관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A wet butterfly crawled up to the mushroom.

"Cousin Ant, let me come in from the rain. I am so wet I cannot fly."

"How can I let you in?" said the ant.

"There is barely room enough for one."

"It does not matter," said the butterfly.

"Better crowded than wet."

The ant moved over and made room for the butterfly.

The rain came down harder and ha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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