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수면법 - 체온 1도가 당신의 생사를 가른다!
오타니 노리오 외 지음, 정미애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원문: http://blog.naver.com/kelly110/220506932563


  가족 중 요즘 들어 부쩍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사람이 있어 질높은 수면의 가치를 깨닫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꼼꼼히 읽는 동안 수면 습관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이런 것들을 조금씩 고쳐 나가면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앞으로 실천해 보아야 확인 가능하지만 말이다.

 

  먼저 잠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잠을 제대로 자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다음 날에 가지고 간다는 말이 무섭다사실 잠을 잘 잔다고 생각했고불면으로 고생한 적이 없어서인지 잠을 잘 자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숙면이 우리 몸의 모세혈관에 이르기까지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적이 많았다영화를 보다 보면 새벽에 잠이 드는 경우도 있었다하지만 10시 경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곤 앞으로 올빼미로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장호르몬이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장기를 회복하는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 시기에 잠을 깊이 자지 않으면 장기들은 물론이고 우리 몸의 각 세포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다음 날 개운치 않은 것이다.

 

  주변에 TV를 틀어 둔 채 잠이 드는 사람들이 꽤 있다잠들기 전 시간쯤은 조명도 어둡게 하는 것이 좋고전자기기나 작은 조명이라도 켜 두고 잠이 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끼고 자는 아이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해줄 것이다.

 

  약을 팔기를 거부하는 약사가 쓴 책어쩐지 신뢰가 가지 않는가약의 폐해에 대해 먼저 말하고 시작하는 책의 서두를 읽으면서 참 양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인지 책에서 말하는 대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가 말하는 몸의 온도를 높이는 따뜻한 수면을 위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침대패드를 구입했다물론 아무 거나 사면 안 된다는 경고가 있긴 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에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다. 아침에 햇빛 쬐고, 크게 심호흡 자주 하고, 매일 따뜻하게 잠 잘 자는 게 건강수면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라니 이보다 쉬운 건강 실천이 어디에 있겠는가?



- 밤늦게까지 전깃불이 켜짐 방 안에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생활습관은 수면 효과, 노화 방지, 항암 작용 등이 있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저해한다. (163쪽)

- 낮잠을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는다. 낮잠을 자면 오히려 머리가 멍해지고 불쾌감이 남기 때문이다. 물론 낮잠은 몸의 피로가 풀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러한 효과는 15~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에나 해당되는 말이다. (168쪽)

- 수면의 질이 나쁘면, 즉 호흡이 얕으면 산소 공급을 할 수 없어 뇌가 쉬지 못합니다. 결국 전날 받은 스트레스를 다음 날까지 질질 끌고 가죠.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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