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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0분 -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다카시마 데쓰지 지음, 홍성민 옮김 / 티즈맵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며칠 밤을 늦게 잠자리에 들면 감기에 걸린다. 올빼미 형이라 밤에 깨어 있는 것을 좋아해 아 잠이 많은 편이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실 불면증이 없어 밤에 뒤척인 기억이 많지 않아 감사하다. 밤새 뒤척이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 하루 종일 피곤에 젖어 있다면 생활하기가 몹시 불편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잠자는 것도 리듬에 따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말에 알람을 맞춰놓지 않아도 늘 일어나던 시간에 눈이 떠지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신체 리듬이 기억해서일 것이다. 늦잠을 자고 싶어도 눈이 한 번 떠지면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주말에 일찍 일어나 활동하게 된다. 아침에 늦잠을 잔 주말은 왠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 때문이다. 자야 할 때 잘 자는 것이야말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비결이다.
잠자기 전 30분이 중요한 이유는 잠자는 동안 우리 두뇌가 자기 전에 했던 활동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자기 전에 한 공부가 잠자는 동안 장기기억 속에 저장되기도 하고, 떠올리려고 애쓰던 아이디어가 잠자는 동안 번뜩이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유명인들이 잠자리에 메모지를 놓고 자나보다. 잠자는 동안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 건 사실이다. 어떤 때는 고민했던 것들이 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쓰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꿈으로 꾸고, 있다 글로 써 봐야겠다, 하면 이미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메모를 하는 건 습관이 되기 전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잠자기 전 30분이 중요한 이유는 일어나서 30분 동안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이다. 일어나 30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말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보내고 싶다. 늘 출근 준비로만 허덕이지 않도록 조금만 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겠다.
원문: http://blog.naver.com/kelly110/22033670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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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4시간이나 잠을 자지 않았으니 며칠 동안 곯아떨어져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연구자들은 이 결과에 매우 놀랐다. 이것은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자두는 행위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그보다는 수면 리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64쪽) - 예를 들어, 컴퓨터 타자 연습을 쉬지 않고 계속 한다고 하자. 보통 학습시간과 달성도는 정비례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쌓여서 그 이상 계속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그 때가 되면 실력이 늘기보다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정신적으로도 피로가 몰려오게 된다. 학습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플래토(고원) 현상’이라고 한다. 학습곡선이 어느 단계가 되면 더 이상의 진전이 없이 일정한 높이에서 멈춰버리기 때문이다.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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