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소통한 사람들의 이야기 독서불패 2
김정진 지음 / 자유로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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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이웃분의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제목이 낯익다 했더니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이었다. 독서기록장에 기록하긴 하지만 늘 들춰보지는 않아 가끔 읽었던 책을 또 읽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또 책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감옥이나 유배지에서 독서를 통해 위대한 인물의 길을 간 이들의 사례를 보며 전화위복이 이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위인들은 어릴적 성실하기만 한 건 아닌 것 같다. 거름통 나르는 것도 팽개치고 책읽기에 몰두한 모택동의 이야기를 보며 쟁기질을 할 때도 스크랩북을 놓지 않았던 링컨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위인들은 고난에 처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은 것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 나에게도 그렇게 책에만 파묻혀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학교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6개월동안 책만 읽고 지낸 모택동의 이야기, 감옥에서 여러 장르의 책을 섭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야기, 유배지에서 500여 권의 저술을 남긴 정약용 등 평범했던 사람들이 위대해져 가는 이야기는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읽혀야겠다. 중학생 정도부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본문 내용--

 

- 책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든다. 책은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다. 책 읽는 사람 중에는 악한 사람이 없다. 혼탁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책을 읽을 때 조금은 더 순수해질 수 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식구끼리, 이웃끼리 서로서로책을 권하고 책을 나눌 때, 사람 사이의 감정도 그만큼 깨끗하고 부드러워질 수 있는 것이다.

 

- 링컨의 독서는 '독서는 양보다도 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부득이 선택해야 한다면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이다.

 

- 정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독서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열심히 책을 읽으면 오히려 피로가 풀렸다." (나도^^)

 

-스티븐 코비: "탁월한 사람은 시간과 에너지를 독서, 외국어 학습, 운동 등 당장 급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유용한 일에 쓴 반면, 평범한 사람은 회의, 전화 등 당장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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