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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 내 삶에 리셋이 필요할 때
나즈 베헤시티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이 책을 보내준다는 메일을 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이 며칠간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란에서 태어나자마자 혁명을 겪으며 이주한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서 성장한 저자는 인도 여행을 하면서 마음 챙김 강사이자 사상가이자. 프라나나즈 설립자가 되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 문화를 개선하고 리더십과 경영 웰니스를 위한 코칭을 하고 있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있어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데 직접적인 스트레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스트레스를 대하는 인식이라 한다. 즉 스트레스가 나를 괴롭히다고 생각하면 조기 사망 확률이 올라가고, 어려움을 기회로 보면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인드의 개선이라 부르는데 이를 위해 약물이나 특수한 요법보다 마음 챙김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하루 종일 복잡다단하게 지내며 과로로 지친 현대인들이 오토파일럿 모드로 지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야 하고, 그런 삶을 변화시켜줄 이는 오직 자신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쁜 습관이나 몸에 해로운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을 멈추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좋은 습관을 쌓아 가는 것이 좋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 노력하고 독서를 하며 자연에서 시간을 보낸다. 긴장 완화를 위해 음악 감상이나 산책보다 독서가 더 효과적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개인적으로 동의한다.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산송장이라는 말이 재미있다. 급성 스트레스(사랑 호르몬이라는 옥시토신이 나와 다른 이와 더 연결되도록 돕는다)나 유스트레스(몰입 상태)는 성취에 도움이 되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위험하다. 스트레스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더 나쁜 경우인데 스트레스를 인식하게 되면 그것을 피하거나 공유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미루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내면의 평화를 위해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용서 후에는 자유가 찾아온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은 나에게 자유를 허락하는 선물이다. 마음속 리셋 버튼을 누르고 기분전환을 하자. 내 속에 있는 나쁜 개에게 먹이를 주어 부정적인 생각을 키우지 말고 좋은 개에게 먹이를 주기로 선택하자.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해고된 뒤 넥스트라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다시 애플의 CEO가 되었다. 집착을 버리고,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며 되도록 많이 웃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고통은 누구나 겪는 보편적 경험이지만 괴로움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저자의 말이 정말 멋지다. 고통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자 성장의 촉매제가 된다. 세상에 넘어지지 않고 성공 가도만 달리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휘청거릴 때 대응하는 방법과 다시 일어나겠다는 자신의 선택이라는 저자의 말을 명심해야겠다.
* 목소리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LecDAFy--fM
* 위 글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솔직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