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해신 장보고이다.

읍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장보고랑 관련된 간판이 줄줄이다.

아마도 드라마 해신을 촬영하면서 장보고가 더 뜬 것 같다.

완도에는 해신 드라마 촬영지가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신라방 세트장이랑 실제로 청해진이 있던 장도 유적지에 다녀왔다.



저 벽돌이랑 기와를 전부 중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벽돌이 좀 다르긴 하다.

해신을 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송일국은 오로지 주몽이요, 최수종은 대조영이다.




이 비단 한 필 주세요!

실제 청해진이 있었던 장도 유적지로

완도 읍내 들어 오기 전에 있는 작은 섬이다.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몽촌토성보다도 더 긴 토성이 너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놀라웠다.

한 바퀴를 돌려면 30분 정도 걸린다.

이 섬에서 장보고와 천여 명의 장수들이 자급자족하며 생활했다고 한다.

이런 건 국가에서 문화 유적으로 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뛰어다니느라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아들.

딸도 예쁘게 한 컷!

흙과 모래를 층층이 쌓은 흔적이 선명하다.

토성 안쪽에 있으면 바다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장보고 당시 세웠던 소나무 목책의 흔적이 갯벌에 남아 있다.

337미터나 된다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해본 결과 청해진이 설치되었던 시기와 일치했다고 한다.

땅 위로 드러난 부분은 썩어 없어지고 땅속에 있던 부분만 이렇게 남아 있다.

그냥 방치되어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혹시 완도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현재 완도군에서 청해진 유적지 복원 공사를 한창 진행중이라는데 왜 이리 걱정이 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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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6-1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사진을 참 잘찍으셔요. 저기 저 아이 뛰어가는 사진 정말 멋져요. 지난번 아빠가 딸아이 부르는 사진처럼요

소나무집 2007-06-1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칭찬 고마워요. 자꾸 사진을 찍다 보니 구도가 조금 보이긴 해요.

2007-06-18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8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9 17: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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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학교에서 모자 독서 대회라는 걸 한답니다.

그래서 만들어본 대본입니다.

 

선우 : 안녕하세요? 저는 3학년 7반 강선우입니다. 옆에 계신 분은 저의 엄마입니다.

엄마 : 안녕하세요? 저는 선우의 엄마입니다.

선우 : <책 먹는 여우>는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책이에요.

엄마 : 그래. 엄마도 세상에서 이렇게 멋진 여우는 본 적이 없구나. 여우가 정말 책을 먹은  거 맞니?

선우 : 네, 맞아요. 보통 여우하고는 좀 다른 여우거든요.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해서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꼭 먹어치웠어요. 지식도 얻고 허기도 채운 거죠.

엄마 : 정말 특이한 여우로구나. 예전에 엄마 친구 중에도 영어 사전을 한 장 외울 때마다 뜯어 먹으면서 공부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비슷하네. 그런데 여우 아저씨는 책을 어디서 구했니?

선우 : 처음에는 서점에서 사 먹었는데 돈이 떨어지니까 매일같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는 책을 훔치다가 사서 아줌마에게 걸려서 출입 금지 당했어요.

엄마 : 그랬구나. 도서관에 가면 사서 선생님이 있지? 선우는 사서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알고 있니?

선우 : 네, 엄마. 사서는 도서 대출, 반납 등 책을 관리하는 일이랑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적인 일들을 해요.

엄마 : 그래. 선우는 도서관에 열심히 다니기 때문에 잘 알 거라고 생각했어. 아마 여우 아저씨가 도서관 이용법을 잘 몰라서 책을 갉아먹고, 침을 묻히고, 소금과 후추까지 뿌려서 먹은 것 같은데 도서관의 책은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선우 : 도서관의 책은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까 깨끗하게 보고 반드시 약속한 기간 안에 돌려주어야 해요.

엄마 : 그래. 잘 알고 있네. 아 참, 도서관에서 쫓겨난 여우 아저씨는 그 후에 어떻게 되었니?

선우 : 길에서 나누어주는 광고지랑, 생활 정보 신문, 헌 종이 같은 걸 먹다가 소화 불량에 걸리고 털도 윤기를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엄마 : 좋은 책을 먹을 땐 털에서 윤기가 흐르더니 그것 참 안 됐구나. 그러니까 너도 아무 책이나 읽으면 안 되는 거야. 꼭 좋은 책을 가려서 읽도록 해라.

선우 : 알았어요, 엄마. 그런데 좋지 않은 책에는 뭐가 있어요?

엄마 : 단순히 흥미만 불러일으키는 책은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없지. 그런 책에 재미를 붙여 계속 읽다 보면 마음까지 황폐해지고 결국은 행복한 책읽기를 할 수 없게 될 거야. 너희들이 좋아하는 흥미 위주의 만화를 예로 들 수 있겠구나. 만화책을 볼 땐 꼭 한 번씩 더 생각하면서 보도록 해라, 알았지?

선우 : 네, 엄마. 저도 여우 아저씨처럼 좋은 책을 고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 그래. 넌 책을 좋아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야.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처럼 즐겁고 행복해진단다. 그런데 먹을 게 없어진 여우 아저씨가 굶어죽은 건 아니니?

선우 : 엄마, 여우는 머리가 좋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꾀를 냈어요. 바로 동네에 있는 길모퉁이서점을 털기로 한 거에요. 여우 아저씨도 그게 잘못된 행동인 줄은 알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었대요.

엄마 : 도둑이 되었단 말야? 그러고도 여우 아저씨가 무사했니?

선우 : 아뇨. 당연히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지요. 거기다가 독서 절대 금지라는 벌까지 내려졌는 걸요.

엄마 :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여우 아저씨가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었으니 정말 괴로웠겠구나. 그럼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거니?

선우 : 아니에요. 여우 아저씨가 기막힌 생각을 해냈어요. 그게 뭐냐면요 바로 자기가 직접 책을 쓰기로 한 거에요. 결국 923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을 만들었죠.

엄마 : 그럼, 그걸 다 먹어치웠니? 

선우 : 아니요. 먹기 전에 옆에서 지켜본 교도관이 그걸 진짜 책으로 내는 바람에 여우 아저씨는 아주 유명한 작가가 되었어요. 그래서 자기가 쓴 책을 실컷 먹기도 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었대요.

엄마 : 역시 여우 아저씨답구나. 그동안 좋은 책을 열심히 읽었기 때문에 좋은 책도 쓸 수 있었을 거야. 그런데 여우 아저씨의 책이 다른 사람들의 책과 다른 점이라도 있니?

선우 : 그럼요. 여우 아저씨의  책에는 소금과 후추가 들어 있어요.

엄마 : 선우는 그 소금과 후추가 뭐라고 생각하니?

선우 : 저는 그냥 재미로 소금이랑 후추를 치는 줄 알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 거에요?

엄마 : 소금과 후추는 바로 자기만의 생각이란다. 여우 아저씨가 유명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똑같은 책을 읽고도 자기만의 생각을 더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알았기 때문이지.

선우 : 그런 뜻이 있는 줄 몰랐어요. 엄마, 저도 여우 아저씨처럼 책을 많이 읽어서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어요.

엄마 : 그래. 좋은 책을 골고루 읽고 너만의 생각이 들어 있는 글을 많이 쓰다 보면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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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6-1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서재 구경왔어요. 따님이랑 독서 대회 잘 하시어요~~ ^^

씩씩하니 2007-06-14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님...일등은 따놓으신거 같애요..
진짜,원고가 넘 알차서리...고생 하셨지요??
사서란 전문적인 일을 한다,,,에서 가슴이.살짝 막혔지만요..ㅋㅋㅋㅋ
스포츠댄스화랑,,재즈댄스화랑 같은 걸 신는거 같은대..님 알아보시고 연락 주실래요???

프레이야 2007-06-1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학년7반 선우어머니, 소나무집님 서재에서 다향이 나요.
차분하고 은은한 서재 앞으로 기대할게요.^^

소나무집 2007-06-1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글쎄 대본을 외워야 한대서 걱정이네요.이젠 그런 거 잘 안 되는 나이인지라...
씩씩하니님, 글 쓰는 건 할 수있는데 앞에 나서서 뭘 하는 걸 싫어하는지라 원...
혜경님, 네, 천천히 바뀐 서재 적응하면서요.

보라소 2007-06-22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이와 함께 좋은 대화를 이어가셨네요. 대단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소나무집 2007-06-26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에서 하라고 해서 한 번 해본 거랍니다.
 


<1학년>

1. 알을 품은 여우/한림출판사
2. 복타러 간 사람/보림
3. 못된 개가 쫒아와요/시공사
4. 응급처치/비룡소
5. 화분을 키워 주세요/다산기획
6. 주먹이/웅진출판
7. 반쪽이/보림
8. 무지개물고기/시공사
9.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비룡소
10. 개구리와 두꺼비와 함께/비룡소
11. 해치와 괴물 사형제/길벗어린이
12. 호랑이와 곶감/국민서관
13. 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웅진
14. 고구마는 맛있어/보리
15. 마녀위니/비룡소
16. 민수야 힘내/한림출판사
17. 사랑에 빠진 개구리/마루벌
18. 이야기 이야기/보림
19. 당나귀 실배스터와 요술조약돌/다산기획
20. 황소와 도깨비/다림
21. 친절한 친구들/한림출판사
22. 샌지와 빵집 주인/비룡소
23. 팥죽할멈과 호랑이/보리
24. 숨쉬는 항아리/보림
25.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중앙 M&B
26. 도깨비가 준 보물/곧은나무
27.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보림
28. 똥벼락/사계절
29. 네가 달팽이니/다섯수레
30. 꼬리를 돌려주세요/시공사
31. 모두가 기른벼/보리
32. 부루퉁한 스핑키/비룡소
33. 사막이란 무엇일까요/다섯수레
34. 쇠를 먹는 불가사리/길벗어린이
35. 신기한 요술씨앗/중앙M&B
36. 아기여우와 털장갑/한림출판사
37. 아르키메데스의 목욕/풀빛
38.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비룡소
39. 왜 땅으로 떨어질까/웅진닷컴
40. 우리 몸의 구멍/돌베게어린이
41. 재주많은 다섯친구/보림
42. 제랄다와 거인/비룡소
43.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문학동네
44.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보림
45. 까마귀 소원/마루벌
46. 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비룡소
47. 멋진 뼈다귀/시공사
48. 생쥐와 태엽쥐/마루벌
49. 아하 보리였구나/보리
50. 팔려가는 당나귀/비룡소


<2학년>
1.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사계절
2.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다섯수레
3. 구렁덩덩 신선비/웅지닷컴
4. 꼭꼭 숨어라/그린북
5. 너 그거 이리 내놔/비룡소
6. 뜨개질 할머니/문학동네
7. 마쯔와 신기한 돌/아가월드
8. 모기와 황소/길벗어린이
9.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웅진
10. 벤자민의 생일은 365일/미래M&B
11. 새하늘을 연 영웅들/창비
12. 선인장 호텔/마루벌
13. 새똥과 전쟁/교학사
14.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사계절
15. 수호의 하얀말/한림출판사
16. 방귀만세/아이세움
17. 아기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시공사
18. 아리수의 오리/마루벌
19. 아모스와 보리스/시공사
20. 야구공/비룡소
21. 엄마가 알을 낳았대/비룡소
22. 여섯사람/비룡소
23.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비룡소
24.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문학동네
25. 일기 감추는 날/웅진
26. 입말로 들려주는 우리 겨레 옛이야기-언어편/영림카디널
27. 재미내골/재미마주
28. 재치가 배꼽잡는 이야기/사계절
29. 잭과 못된 나무/시공사
30. 종이봉지공주/비룡소
31. 종이학/미래M&B
32. 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났어요/아이세움
33. 중력은 모든 것을 끌어당겨요/아이세움
34. 지킴이/문학동네어린이
35. 책먹는 여우/주니어김영사
36.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시공사
37. 하늘과 땅이 갈라져 헤어진 이야기/웅진
38. 학교에 간 개돌이/창비
39. 홀레아주머니/보림
40. 화요일의 두꺼비/사계절
41. 알게 뭐야/
42. 발레리나 벨린다/느림보
43. 할머니가 남긴 선물/시공사
44.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사계절
45. 톡톡 할아버지/우리교육
46. 괴물 예절 배우기/시공사
47.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한겨레신문사
48. 땅은 엄마야/푸픈책들
49. 소금아 고마워/영교
50. 아름다운 책/비룡소


<3학년>
1. 가방 들어주는 아이/사계절
2. 말해버릴까/보림
3. 그림도둑준모/낮은산
4. 까막눈 삼디기/웅진
5. 꽁지 닷발 주둥이 닷발/보리
6. 메주도사/보리
7. 꾀보 막동이/한겨레신문사
8. 나머지학교/재미마주
9. 나무위의 아이들/비룡소
10. 너는 특별해/베틀북
11. 너하고 안놀아/창비
12. 늦깎이 인생시리즈 앤드류카네기/세이북스
13. 늦깎이 인생 시리즈 연암 박지원/세이북스
14. 화가나는 건 당연해/비룡소
15. 당글공주/우리교육
16. 도망자 고대국/우리교육
17. 초등생을 위한 그리스신화/웅진
18. 동화로 읽는 삼국유사 1/우리교육
19. 동화로 읽는 삼국유사 2/우리교육
20. 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1/파랑새어린이
21. 두꺼비 신랑/보리
22. 두루미 아내/비룡소
23. 똥이 어디로 갔을까/창비
24. 그런데요 생태계가 뭐예요/토토북
25. 마법의 설탕 두 조각/소년한길
26. 박박 바가지/보리
27. 붕어빵 가족/아이세움
28. 살랑살랑 꼬리로 말해요/웅진
29. 신통방통 도깨비/보리
30. 아기장수 우투리/한겨레신문사
31.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웅진닷컴
32. 어디 뚱보 맛 좀 볼래/비룡소
33.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BB아이들
34.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그릇/청조사
35. 여우의 전화박스/크레용하우스
36. 왕도둑 호첸플로츠/시공사
37. 작은집 이야기/시공사
38. 조선의 영웅 김덕령/한겨레신문사
39. 짜장 짬뽕 탕수육/재미마주
40. 초대받은 아이들/웅진닷컴
41. 팔봉이의 굉장한 날/우리교육
42. 행복한 왕자/마루벌
43. 나는 나/한겨레아이들
44. 나쁜 어린이표/웅진
45. 레나는 축구광/
46. 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카레이서/
47. 새끼개/낮은산
48. 내 이름은 나답게/사계절
49. 공룡할머니가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미래M&B
50. 선생님 우리 선생님/시공사


<4학년>
1. 고맙습니다 선생님/아이세움
2.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장영실/산하
3. 까마귀소년/비룡소
4. 나라를지키는 법, 백성을위한제도/어린이중앙
5. 나라를 지킨 호랑이 장군들/어린이중앙
6. 경찰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7. 내 이름은 삐삐롱 스타킹/시공사
8.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히말라야
9. 내짝꿍 최영대/재미마주
10. 너는 특별하단다/고슴도치
11. 놀라운 발견, 생활의 지혜/어린이중앙
12. 누더기 외투를 입은 아이/아이세움
13. 늦깎이 위인전 시리즈 온달장군/세이북스
14. 다이고로야 고마워/오늘의 책
15.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봄나무
16. 돌아온 진돗개 백구/대교
17. 머피와 두칠이/지식산업사
18. 똘배가 보고온 달나라/창비
19. 리디아의 정원/시공사
20. 마주 보고 크는 나무/시공사
21. 만년샤쓰/길벗어린이
22. 동네방네/대교
23. 물고기박사 최기철 이야기/우리교육
24. 바리공주/한겨레신문사
25. 바리왕자/사계절
26. 백두산 이야기/통나무
27. 빛과 소리의 마법사 에디슨/어린이중앙
28. 재미가 솔솔 나는 우리 옛이야기/시공사
29.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우리교육
30. 생물이 사라진 섬/비룡소
31. 세 가지 질문/달리
32. 세상을 지도 안에 김정호/어린이중앙
33.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비룡소
34. 시튼동물기1/노장
35. 아기도깨비와 오토제국/웅진
36. 아빠가 내게 남긴 것/베틀북
37. 아툭/한마당
38. 악보위의 전사 베토벤/어린이중앙
39. 여자농부 아랑이/소년한길
40. 허준/어린이중앙
41. 용감한 꼬마재봉사/보림
42. 정말정말끈질긴 환경운동이야기/두산동아
43. 조선의 여걸 박씨부인/한겨레신문사
44. 진짜도둑/베틀북
45. 소별왕대별왕/한겨레신문사
46.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창비
47. 잘먹고 잘자라기/작은씨앗
48. 테마로 읽는 우리 역사 명장면/두산동아
49. 다섯시 반에 멈춘 시계/문원
50. 내겐 드레스 백벌이 있어/비룡소


<5학년>
1. 5월의 노래/창비
2. 세계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학교 시리즈-가족/푸른숲
3. 과학자와 놀자/창비
4. 나는 둥그배미야/푸른숲
5. 바구니달/베틀북
6. 밥힘으로 살아온 우리민족
7. 상계동 아이들/창비
8.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청년사
7. 서울 600년 이야기/산하
8. 씨애틀 추장/한마당
9. 신화따라 세계여행/아이세움
10. 옹고집타령/파랑새어린이
11. 수궁가/파랑새어린이
12. 춘향가/파랑새어린이
13. 심청가/파랑새어린이
14. 흥부가/파랑새어린이
15. 얘들아, 정말 과학자가 되고 싶니?/풀빛
16. 정약용/어린이중앙
17. 오세암/창비
18. 원숭이 꽃신/오늘어린이
19. 전쟁과 소년/푸른나무
20. 조커/문학과지성사
21. 콩달이에게 집을 주세요/대교
22.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창비
23. 후박나무 우리집/창비
24.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이야기/웅진
25.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사계절
26. 목수들의 전쟁/문락동네어린이
27. 쌀뱅이를 아시나요/파랑새어린이
28. 나는 무슨씨앗일까/샘터
29. 언청이순이/지식산업사
30. 금을 파는 도깨비/오늘어린이
31. 밥데기죽데기/바오로딸
32. 가끔씩 비오는 날/창비
33. 김나미아줌마가 들려주는 세계종교이야기/토토북
34.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창비
35.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오천년 우리 예술/계림
36. 우리 신화/현암사
37. 홍길동전/창비
38. 쓰레기산에 패랭이꽃이 피었어요/아이세움
39. 미래과학사전/계림
40. 얼씨구 국악이야기 들어보세/산하
41. 박씨부인전/창비
42. 세상 모든 음악가의 음악이야기/소담출판사
43. 열세살에 만난 엄마/대교
44. 프린들 주세요/사계절
45. 폭죽소리/길벗어린이
46. 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파랑새어린이
47. 열두 사람의 특별한 동화/파랑새어린이
48.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비밀/시공사
49.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이야기/다산교육
50. 지구촌 문화여행/거인


<6학년>
1. 어린이 이슬람 바로알기/청솔
2. 문제아/창비
3. 어린이가읽어야할도산안창호이야기/아이들판
4. 유일한 이야기/웅진
5. 행복한 청소부/풀빛
6. 나비를 잡는 아버지/창비
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창비
8. 나무 심는 사람/두레아이들
9. 창의적인 예술인12/서울문화사
10. 우리 민주주의가 신났어/아이세움
11. 아름다운 위인전/한겨레아이들
12. 부자나라부자아이 가난한나라가난한아이/아이세움
13. 과학의 배꼽/아이세움
14. 내 친구에게 생긴 일/크레용하우스
15.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지식산업사
16. 베니스의 상인/창비
17.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맑은소리
18. 세익스피어 이야기/삼성출판사
19. 세계우수단편모음/삼성출판사
20. 얘들아, 역사로 가자/풀빛
21. 위대한 강/두레아이들
22. 윤동주/산하
23. 느낌 있는 그림이야기/보림
24. 오체불만족/창해
25. 64의 비밀/바람의아이들
26. GMO아이/창비
27. 인권변호사 조영래/사계절
28. 민주주의의 등불 장준하/사계절
29.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현암사
30. 별똥별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미래M&B
31. 바보이반이야기/창비
32. 트립갭의 샘물/대교
33. 영모가 사라졌다 / 비룡소
34. 행복한 붕어빵 / 반딧불이
35. 아빠의 수첩/김영사
36.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1/꼬마이실
37. 아버지의 눈물/푸른나무
38.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다림
39. 자전거 도둑/다림
40. 안네의 일기/삼성출판사
41. 미래 과학의 세계로 떠나보자/두산동아
42. 톰아저씨의 오두막/삼성출판사
43. 토끼전/창비
44. 어느 솔거의 죽음/다림
45. 톰소여의 모험/대교
46. 몽실언니/창비
46. 아홉 살 인생/청년사
47. 무기팔지 마세요/청년사
48. 마틴 루터 킹/창비
49. 80일간의 세계일주/창비
50. 독수리의 눈/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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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6-14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책 읽어주는 엄마 하고 싶은데...

홍수맘 2007-06-14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퍼가요. 근데 어떻게 하면 퍼 갈수 있대요?
에구구. 이것저것 누르다 보면 되겠죠, 뭐.
님은 새로운 서재 어때요? 잘 적응하고 계신거죠?

소나무집 2007-06-1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적응 못 하고 있어요. 낯선 것 무지 어려워하거든요.

향기로운 2007-06-14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지고 가고 싶은데..어떻하면 가져갈 수 있대요??? ㅠㅠ;;

향기로운 2007-06-1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선은 찜해두었어요^^*

소나무집 2007-06-15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저도 그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홍수맘은 성공하셨던데 한 번 들러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1
김현근 원작, 김은영 지음, 강우리 그림 / 사회평론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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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현근에 대해 잘 몰랐다. 그래서 책제목만 보고 정말 가난한 집의 아이가 열심히 노력해서 프린스턴 대학까지 간 줄 알았다.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 난' 경우인가 하면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주인공의 집안은 가난하지도 않았고 그리 평범하지도 않았다. 단지 출판사에서 잠깐 동안의 가난을 너무 부각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은 미국 유학은 꿈도 꾸면 안 될 것 같다. 왜냐하면 난 우리 아이가 받아쓰기에서 50점을 받아와도 지난 번보다 두 개 더 맞았다며 칭찬을  하는 엄마이고, 내일 보는 시험 공부를 다 못 했어도 일찍 자는 게 더 중요한 엄마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난 새벽 4시에 초등 학교 2학년 아이를 깨워서 시험 공부 시킬 정도의 부지런함과 배짱을 갖춘 엄마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요즘 주변에서 현근이 엄마 같은 부모들을 종종 본다. 그게 어쩌면 이런 종류의 유학 성공을 다룬 책 때문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 아이도 그대로 따라하면 될 것 같은 마음. 그래서 늘 아이들의 시간을 관리하고 다그치면서 공부의 길로 이끌어가려고 한다. 현근이처럼 따라주면 좋지만 부모들의 욕심에 마냥 끌려가는 아이들의 마음도 헤아려주었으면 싶다.

현근이는 정말 특별한 아이인 것 같다. 반장이랑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 4학년 때부터는 서점에서 스스로 문제집을 고르며 학습 계획을 짜면서 공부를 했다. 특히 중학교 배치 고사를 보기 위해 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문제집 열 권을  풀었다는 대목에서는 박수를 쳐주어야 마땅하지만 나는그 지독함에 혀를 먼저 내둘렀다.

사실 나도 현근이가 부럽다. 우리 아이도 현근이처럼 스스로 공부 계획을 짜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유학도 가고 큰 꿈도 이루었으면 좋겠다. 유학에 성공한 아이들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우리 학교의 교육은 별 볼 일 없고 시시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사실 그럴 때마다 여건이 되면 우리 아이들도 유학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유학을 보내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안타깝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이다. 아이들이 읽으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계획을 짜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 슬슬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겠다. 한 번 책을 잡으면 30분이면 뚝딱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동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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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발자국 - 사라져 가는 동물들 이야기 1
공지희 글, 강신광 그림 / 도깨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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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20분 거리에 동물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자주 갔지요. 아프리카에서 혹은 인도양 어느 바다에서, 동남아 어느 섬에서 왔을 동물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재미있어라 하던 어느 날 나의 눈에도 아이들의 눈에도 동물들의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눈은 나와 아이들처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걸 체념한 슬픈 눈빛이었다고 할까요? 하나같이 불쌍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런 동물들의 마음이 보이자 내 발길은 더이상 동물원으로 향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느낌을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느꼈습니다. 너무 슬퍼서 나도 모르게 눈꼬리까지 젖어들었습니다. 매사추세츠 해변에서 놀던 털이 붉은 해변 밍크는 털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아프리카에서 살던 위풍당당했던 바바리사자는 사납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코스타리카의 숲이 사라지자 뜨거운 햇빛 아래 말라죽어갔던 황금두꺼비, 중남미에 살던 거미원숭이와  인도양에 살던 세이셸코끼리거북은 애완용으로 키우기 위해 사람들의 손에 붙들렸다가 이 세상에서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멸종 위기를 알아챘을 땐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자기들이 있을 곳은 사람들 곁이나 동물원이 아니고 고향이라고 애타게 말하는 동물들의 절규에 눈물이 납니다. 결국 마지막 남은 한 마리의 동물들은 고향을 그리며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비장함을 보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아름답거나 멋진 것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었는데 세상에서 이렇게 사라져야 하다니...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복원해내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지리산에서 야생 반달곰 복원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그리 희망적이라고는 안 하더군요. 멸종 위기에 내몰리기 전에 그들을 보호해주었더라면 지금의 그런 애씀은 필요하지 않았을 텐데 사라지고 나서야 깨달으니 사람들은 참 미련하기 짝이 없습니다.

산을 헐어 아파트를 짓고 도시를 세우고  바다를 메워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자랑하고 싶었을 테지요. 이런 역사가 계속된다면 어느 날 우리 인간들도 사라져가는 자연과 함께 사라져가는 동물 리스트에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멸종 동물이나 식물이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사람들에게 던지는 경고 메시지라는 걸 빨리 알아챘으면 좋겠습니다.

착한 발자국을 남긴 동물들처럼 우리 사람들도 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공존하며 함께 오손도손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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