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한 통을 주문하여 반 이상을 삶고 나머지는 잘라 놓았다. 자르고 나니 세 통이나 나왔다. 양배추의 심이 더 영양이 있다고 하여 심도 같이 삶아 먹고 있다. 양배추를 한 통씩 구입할 때마다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기로 다짐해서 오늘은 내 것도 같이 2인분을 만들었다.
슬라이스 햄이 없어 기다란 냉동 햄을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뜨거워서 집게로 집고 가위로 잘랐더니 햄 입자가 크다. A군 것에 양배추를 많이 넣었더니 이번에는 원형이 유지되지 못 했다.;;; 그래도 빵 안에 들어가면 안 보이니 맛만 좋으면 오케이다. ㅋㅋ 내 것에는 햄을 안 넣는다. 양배추를 A군 것보다 적게 넣었더니 원형이 유지되었다. ㅋㅋ 만들고 바로 먹는 게 아니라서 빵이 눅눅해지기에 마요네즈를 케첩 위가 아니라 빵 안쪽에 발랐다. :)
양배추가 한가득이니 든든하다. ㅋㅋ 찜 냄비가 작아서 여러 번 쪄야하는데 찌는 동안 양배추를 썰어서, 동시 작업을 하고 있음에 뿌듯하다. ㅋㅋ
아... 내 것은 번거로워도 자고 일어나서 만들어야겠다... 참지 못 하고 양치도 다 해 놓고 먹어버렸다고 한다... ㅠㅠ
A군의 요청으로 다음에는 케첩을 한 번만 뿌리고 양이 많다하니 양배추도 적게 넣어 만들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