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잔치 국수를 만들었다. 어제 A군이 하도 싱겁다고 해서 오늘은 요리책 레시피대로 했는데 국물에도 양념을 하더라.;;; 양념장도 만들고 고명도 추가했다. 요리책의 표고버섯, 당근은 없어서 빼고 나는 요리책에 없는 유부, 어묵, 콩나물, 고춧가루를 추가했다. A군이 먹어보더니 국물이 오늘은 어제보다 낫다고. ㅋㅋ 그러면서 감칠맛이 부족하다며 다X다를 자기 국물에 넣었다.(내가 쓰려고 산 건 아니고 어느덧 A군이 사서 찬장에 넣어 놨었다. 자기 요리할 때 썼나보다.;;;) 다X다를 넣은 A군 것을 먹으니 파는 맛이 났다!!!!! 그래도 나는 감칠맛이 안 나는 맛이 좋다. 오늘 양념장은 내 입맛에는 짰다.;;; 국에 간을 하니까 다음에는 먹어보고 양념장을 넣어야 겠다. 안 먹어보고 A군 것에 넣은 대로 양념장 한 스푼을 넣으니 짜다.;;;
오늘의 잔치 국수 요리로 어제의 잔치 국수 요리를 만회했다. ㅋㅋ A군이 다X다를 넣은 맛과 안 넣은 맛이 별 차이가 안 난다며 다음에도 내가 한 잔치 국수를 먹겠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다X다 넣고 안 넣고 차이나던데??? 뭐, 개취니까.;;; ㅋㅋ
이 잔치 국수가 한 그릇에 모두 담아 먹으니 간단해 보여도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재도전 잔치 국수 성공!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