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이 내일 자기가 도시락 싸서 갈 거라고 했지만 오늘 피곤해서 골골거리는 걸로 봐서 무리인 것 같아 서프라이즈로 김밥을 만들었다. 어제 만든 어묵이 맛있다고 해서 고추장 양념 어묵으로 김밥 세 줄을 쌌다. 당근채 볶음은 번거로워서 달걀 소에 당근을 작게 썰어넣는 꼼수를 부렸다. ㅋㅋ (참고로 두 번째 사진의 진한 색은 탄 게 아니라 당근이다. ㅋㅋ 사진이 실물보다 진하게 나왔다.;;;) 알루미늄 포일(호일은 표준어 😉)은 치매 유발 성분인 알루미늄이 있어 쓰길 꺼렸지만 포장해 줄 그릇이 마땅치 않아 알루미늄은 뜨거울 때 나올 거라고(진위여부는 모름. ㅋㅋ) 자위하며 알루미늄 포일에 하나를 싸고 보니 오랫동안 쓰지 않아 알루미늄 포일 상태가 메롱이라 종이 포일에 쌌다.;;; 커다란 캔디같다. ㅋㅋ 철망 세척은 알루미늄 포일을 뭉쳐서 철망 사이사이를 문질러주면 수세미보다 더 잘 닦인다고 하니 못 쓰는 알류미늄 포일은 설거지할 때 써 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