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일요일입니다. 밖에 바람이 많이 불어요. 6시 반 정도 되었는데, 분위기가 해질 것 같은 느낌인데요. 아아, 해가 빨리 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일본으로 태풍이 가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어요. 부산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 여기는 부산에서 많이 멀지만, 오늘은 오후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무가 흔들립니다. 비오는 날처럼 바람소리가 들리고요. 그런데, 며칠 사이에 낮이면 들리던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조용하지만 어쩐지 낯선 느낌이 듭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가 많이 흔들리지만, 바람이 차갑지는 않아요. 요즘 날씨가 매일 매일 다르고, 아침과 낮이, 낮과 저녁이 다르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주 월요일 밤부터 페이퍼를 친구공개로 작성했어요. 그래서 월요일 이후로는 거의 일주일만의 페이퍼일 수도 있겠습니다. 매일 쓰긴 했지만, 어쩐지 조금은 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일주일만에 돌아왔지만, 달라진 건 거의 없는데??  늘 그렇듯 그냥 날씨 이야기잖아?? 하실 것 같기도 합니다.


 페이퍼를 쓰는 삼십여분 사이 해가 많이 지고, 바깥은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일요일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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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17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험치느라 고생했습니다. ^^

서니데이 2017-09-17 20:0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cyrus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stella.K 2017-09-17 2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서니데이님........
어떡해요. 저 서니데이님 친구 안한 거 뽀롱 낫습니다.ㅠㅠㅠㅠㅋㅋ
제가 언제부턴가 친구를 안하고 있습니다.
이게 언제부턴가 북풀에서 공개가 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늘 서니님 기억하고 있다는 거 아시죠?

늘 변함없이 조용히 좋아요 눌러주시고 가는 알라디더들 계시죠.
그중 서니님도 계시다는 거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서니님 알라븅~!^^

아, 코스모스 예쁩니다.ㅋ

서니데이 2017-09-17 20:58   좋아요 1 | URL
지난주에는 제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친구공개로 페이퍼를 작성했었어요.
북플에서 친구가 공개가 되는 점이 있어요. 하시는 말씀의 의미,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신청이 아니어도 이웃 서재인걸요.
그러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stella.K님, 좋은 일요일 밤 되세요.^^

2017-09-17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18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11일 월요일입니다. 오후 네시 반, 밖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요. 비는 그치고, 잠깐 햇볕이 반짝했고, 정말 반짝 하는 사이에 다시 흐려지고 바람이 붑니다. 월요일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 네 시, 지금 기온 24도, 바람이 많이 붑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부산은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조금 줄었는지, 호우특보해제된 것 같더라구요. 아침부터 비가 무척 많이 내려서 도로가 수로처럼 보이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께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큰 피해 없으시다고 해서 안도했습니다. 집 앞에는 어제 밤? 오늘 새벽? 아침이 되기 전에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어쩐지 쌀쌀한(?) 날씨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교차가 큰 날씨로 돌아가겠지만, 오늘은 비 때문에 흐리고 조금 서늘합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요즘 날씨가 어느 날은 기온이 오르고, 어느 날은 내려갑니다. 

 옷 입기 참 좋지 않은 날씨다, 그럴지도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셔야겠습니다. 이제 5시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길에 가다가 작은 풀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같은 것들 사이에 나와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잡초라고 하면 어쩐지 없애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쩐지 마음에 잡초가 생기지 않게 잘 가꾸어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으로 이어지지만, 그런 생각을 굳이 하지 않는다면, 가끔씩 저렇게 조금씩 자라는 풀들이 신기합니다. 정리된 도시, 화단이 아닌 곳에서 누군가의 디자인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자라는 것들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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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17-09-11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네요.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7-09-11 17:0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바람이 차요.
자목련님도 감기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7-09-11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제대로 환절기임을 느끼네요^^: 서니데이님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7-09-11 18:44   좋아요 1 | URL
네, 날씨가 일교차도 크고, 변화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7-09-11 1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11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11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11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흐린데요, 점심 먹고 조금 지나니까 벌써 세 시라니.^^; 아, 오늘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오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 뉴스에서 미세먼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오늘도 날씨가 흐린 것이 비올 것 같은 느낌보다 미세먼지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어느쪽이 맞을 지는 모르지만, 비가 오고 나면 조금 낫긴 하겠지요. 하여간 그래서 컴컴한 일요일 오후예요. 이런 날은 어쩐지 집안에 있으면 낮에도 컴컴해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밖에 나오면 어쩐지 비올 것 같아서, 우산 없는데... 같은 생각이 자주 스치고요. 그냥 그런 날입니다.


 흑백 사진으로 보면 검은 색과 하얀 색 사이에 조금 덜 검은 색과 조금 더 하얀색으로만 구분되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어쩐지 흑백 사진으로 찍으면 회색으로 나올 것 같아요. 맑고 햇볕이 쨍쨍한 날에 사진을 찍으면 휴대전화로 찍어도 사진이 예쁘지만, 흐린 날에 찍으면 살짝 흔들리는 것처럼 찍힐 때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맑고 햇볕이 강한 날에도 사진이 어쩐지 밝은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조금 어둡게 나오지만, 그늘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사진도 그렇지만, 그날 그날의 일들도 가끔은 비슷해요. 어느 날에는 날씨가 맑아서 좋지만, 어느 날에는 너무 햇볕이 강하면 부담스러워서 그늘로 걷게 되고요. 어느 날에는 비도 오고, 바람이 불고, 구름이 그늘을 만들고, 그런 것들이 평범한 날들을 지납니다. 


 평범한 일요일이지만,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날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날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릴 수 없는 그런 순간일 수 있어요. 태어나고, 죽고, 만나고, 떠나며, 행운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뒤섞여 누군가와 만나는 순간.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작년에도 8월 말에 비슷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간은 비슷한 자리를 지나는 사람을 잠시 세우고, 같은 것과 비슷한 것, 있었던 것들과 있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많은 것들이 지나가고, 조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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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9-10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후 세시, 오늘 기온 26도.

오거서 2017-09-10 16: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소같이 평범한 일요일이 행복한 날일 수 있다는 메시지 같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말이죠.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7-09-10 23:42   좋아요 0 | URL
먼 곳의 행운을 찾지 않아도 좋은 날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거서님 좋은하루되세요.^^

2017-09-10 1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10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9일 토요일입니다. 토요일 하루도 금방 지나가서 곧 9시 될 것 같아요. 저녁 맛있게 드셨어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는데, 하루 종일 창문 열고 있었어요.^^ 저녁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았는데, 아직은 날씨가 낮에는 더운 시기라서 창문을 열고 있는 날이 많은데, 여름인데도 황사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사가 아니라 미세먼지라고 해도, 먼저 들었던 익숙해진 말이 황사라서 황사가 먼저 생각이 나는 모양이예요.


 오늘은 저녁이 되어도 날씨가 추운(?) 느낌이 적은데, 지금 기온이 23도 정도 된대요. 실은 이 정도 기온일 때가 반팔 가볍게 입고, 편안한 날씨일 것 같은데, 낮에는 28도 29도 되어도 별로 덥지는 않아요.^^


 


 이 사진은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찍은 사진이예요. 빨간 꽃들이 멀리 피고 떨어지고 하던 그 계절이 지나고, 여름도 지나고, 어쩌다 가을이 되고. 다른 건 별로 기억나지 않는데, 저 사진을 찍던 날, 모기는 아니지만, 풀벌레한테 얼굴이 잔뜩 물렸던 것 기억나네요. 그 날 여러 장 찍었는데, 살짝 살짝 바람이 불면 꽃잎이 흔들리고, 아주 가까이 가도, 멀어져도 사진이 그렇게 예쁘지는 않아서 여러 장 찍었던 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저녁 먹고 대충 정리하고 설거지 하고 나니까 8시 지나더라구요. 어쩐지 페이퍼 쓰려면 집근처 카페에 가는 게 좋겠어! 해서 얼른 챙겨서 왔는데, 그게 벌써 30분 전입니다. 어쩐지 오늘은 뭐든 다 더디게 지나가는 느낌. 내가 지금 여유있게 살 때가 아닌데, 하면서도, 어쩐지 이 느긋함 뭐지,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건 있어요. 마음이 초조해지면 침착함을 잃어요. 그리고 남은 시간을 잘 쓰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러니, 마음이 급해지면, 살짝 숨을 한 번 크게 쉬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언제나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보기로!


 지금 하고 싶은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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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9-09 2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 책을 선택한 사람들이라면, 나를 사랑하는 나에게,
 

 9월 8일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다시 햇볕 뜨거운 오후입니다. 오후 2시가 되는 것을 보고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어요. 점심 맛잇게 드셨나요.^^


 바람이 가끔씩 부는데, 이젠 며칠 전과는 달라서 바람이 지나가면 시원해요. 아침의 기온과 한낮의 기온이 점점 차이가 나는 시기가 되고 보니, 아침 저녁의 차이가 여름에는 적지만, 대부분의 계절에는 차이가 조금씩 나는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9월이 시작한 지 1주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씩 이제 9월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익숙해질 만 하면 날짜가 바뀌고, 요일이 달라지는, 조금은 시간보다 늦게 움직이는 건 아닌지, 합니다.^^



 오늘도 심심한 오후니까 이야기를 조금.^^ 원래 모기는 7월 8월처럼 더울 때 오는 거 아니야?? 했지만 겨울에도 어쩌다 엘리베이터 같은 곳에서 한 구석에서 모기가 있기도 하니까, 요즘은 사계절인가 싶기도 합니다. 올해는 아주 더울 시기보다 요즘 모기가 더 많은 기분이고요. 그래도 낮에는 많이 보이지 않는데, 저녁이 막 다가올 시기부터는 어디선가 나타나는 모기가 있습니다. 걸어가는데 얼굴을 물기도 하고, 열심히 글씨를 쓰는 손을 마구 물기도 합니다. 죽이기도 조금 그래서 손으로 쫓으니까 마구 걸어가면서 손을 물다가 쫓아내려는 손으로 옮겨가서 또 물었어요. 순식간에 양손에서 피를 도둑맞은 기분.;;


 모기가 물면 따끔할 때도 있긴 하지만, 모를 때가 더 많아요. 어쩌다 긁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계속 손으로 긁게 되는데, 그러면 살짝 부풀어 오르면서 빨갛거나 노랗게 됩니다. 그럴 때 뜨거운 바람을 쐬면 좋다고 해서, 헤어드라이기 바람을 쐬어본 적도 있는데, 가려움은 줄어들지만, 순간적으로 너무 뜨거워요. 며칠 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모기에 물렸을 때는 뜨거운 물에 티스푼을 담근 다음 가려운 곳에 대면 좋다는데, 너무 뜨거울 것 같은데...;;


 저 작은 모기도 살자고 그러는데 조금만 나눠주지 할 수가 없는게, 가려움과 같은 것도 있지만, 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같은 여러가지가 무서워서 더 그럴거예요. 올해는 아주 더울 시기 모기에 덜 물렸던 것이 어쩌면 너무 더운 시기에 모기가 더위에 약해서가 아니라, 아침 저녁, 밤으로 계속해서 방역을 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올해는 비도 많이 왔으니까요. 


 여름엔 더워서 아우아우, 했으면서, 여름 지난지 얼마 되었다고 여름 생각이 나네요.

 오늘은 뜨거운 햇볕이 좋으니까 차가운 얼음을 잔뜩 넣은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여름인 척(!) 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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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9-08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축하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에는 댓글 보고, 어떻게 아셨지?? 하고 깜짝 놀랐지만,
기억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이웃분들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09-08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8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8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8 1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