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1분, 바깥 기온은 16.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페이퍼를 월요일에 쓰고, 화요일과 수요일 쉬었더니, 벌써 오늘이 목요일이 되었어요. 벌써 지나갔다고 잊어버리게 되는데, 이번주 월요일이 휴일이었고, 그래서인지, 한 주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며칠 사이 날씨는 꽤 추워서 강원 산간에 눈이 내렸지만, 다시 조금 덜 추운 날씨가 되어서, 이번주 며칠은 조금은 덜 추운 오후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날씨는 예상과 다른 날이 많고,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크니까, 내일 아침에도 따뜻한 옷을 입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나서 8시 뉴스를 보려고 채널을 돌렸는데, 그 때부터 계속해서 야구 생중계중이예요.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기아와 kt의 경기인데, 지금은 7회니까 아마 9시 정도에는 조금 늦어도 뉴스를 할 것 같긴 해요. 스포츠 생중계를 하는 줄 알았다면, 7시 뉴스를 조금 더 일찍 보면 좋았는데, 후반에 봐서 날씨 정도만 기억납니다.
10월 초 날씨가 좋은 시기에 미세먼지가 오고, 그리고 두 번의 연휴에는 매번 비가 오더니 날씨가 꽤 추웠어요. 며칠 전에는 낮 기온이 체감상 8도 정도되거나 그보다 낮은 날도 있었어요. 그게 아마 월요일과 화요일쯤의 일인데, 화요일부터 날씨가 조금 덜 춥기 시작해서, 어제는 그렇게 따뜻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차갑지는 않았어요. 그 정도만 되어도, 조금 나은데, 하는 걸 보면 그 사이 며칠은 더 많이 추웠을 거예요.
어제부터 점심엔 떡볶이, 했지만, 그게 잘 안되어서, 오늘 점심으로 미루었습니다만, 갑자기 전에 사둔 스파게티 소스 생각이 났어요. 올해 초에 샀는데, 아마 그대로 수납장 안에 있었을거예요. 아마 남은 날짜가 조금 남았겠지, 하고 오늘 보니까, 유통기한이 10.12일이네요. 오늘은 13일이고요. 더 미루면 못 먹고 다시 병만 남을 것 같아서, 오늘 점심은 스파게티가 되었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어요. 면과 소스가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는 건데도, 올해는 한동안 먹지 않아서인지, 만드는 과정이 조금 낯설었어요.
이번주가 시작되고 목요일 저녁이 되니, 이번주 생각했던 것들의 거의 대부분은 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란 가끔씩 있을 수 있는데, 어렵거나 어렵지 않거나 상관없이 그리고 나면 처음 예상과는 달라지는 것들이 생겨요. 계획을 잘 세워도, 또는 여유있게 생각해도 그렇고요.
매일 페이퍼를 쓰면 오늘은 며칠, 무슨 요일,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주 페이퍼를 이틀 지나가서 그런지, 날짜도 더 빨리 지나가네요. 별일없이 무사히 잘 지내자, 하는 마음이 가끔 들고요, 이렇게 날씨가 좋을 때 조금이라도 나가서 조금 더 걷자,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는 것도 잘 되지 않고요, 그리고 크고 작은 시간 소비 줄이려고 인터넷 쇼핑사이트 조금 덜 보기도 잘 되지 않고 있어요. 그런 것들은 습관이라서 한번에 잘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는 것 같아서, 조금 바꿔보려고요. 그러다 한 며칠 조금 잘 되면, 그리고 또 전과 비슷해지고, 그런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 소소한 계획을 찾아보는 것들이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날씨가 이번주 며칠은 조금 덜 추울 것 같아요. 아침엔 12도 정도, 낮에는 24도 정도 될 수도 있겠어요. 며칠 전 월요일과 화요일 꽤 추웠을 때는 낮에도 10도 보다 체감기온이 낮았던 날이 있는데, 다시 따뜻해져서 참 좋습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