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5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더니 화요일에서 바로 목요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어제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서 호우경보였는데, 비는 오전에는 거의 내리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았어요. 그리고 어제 오후부터 덥기 시작해서 오늘까지 계속 더운 날씨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면 현재 27.1도이고, 체감기온이 29.7도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 나온 걸 보니까 우리 시는 현재 폭염주의보입니다. 폭염주의보라고 하면, 30도가 넘는 날씨예요. 조금 더 찾아보니까, 여긴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로 나오고 있는데, 현재 기온이 밤이 되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맞는데 잘 해석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올 때도 있으니까요.
오후엔 잠깐 잠이 들었다가 온도를 확인해보니까 31도였어요. 그게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일이니까, 아마 그 전에도 덥긴 했을 거예요. 아빠가 일찍 퇴근하셔서, 집이 너무 덥다고 걱정하셔서 얼른 에어컨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온도가 29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오늘 오후가 더웠습니다. 잠깐 문을 닫아둔 방이 겨울철 따뜻하게 난방된 곳 같았어요.
어제는 비가 많이 와서 덥고, 습도도 높았습니다. 저녁에 잠깐 편의점과 생활용품점을 다녀왔는데, 옷이 많이 눅눅했어요. 오늘도 그 생각이 나서 나가가기 싫은데, 하면서 잠깐 다녀왔는데, 오늘은 어제만큼 습도가 높진 않은 것 같았어요. 그런데 습도가 현재 87%로 나오는 걸 보면, 어제는 더 높았을 거예요.
밤이 되어도 바람이 불지는 않았지만, 아주 뜨거운 느낌은 아니어서 그런지, 밖으로 강아지 산책시키는 분들을 자주 만났어요. 낮에는 지면이 뜨겁고 더워서인지, 여름에는 해가 진 다음 시간이나 밤에 산책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예요. 그래도 너무 더울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는편인데, 오늘은 그래도 사람이 꽤 많았어요. 8시에서 9시 사이지만, 여름에는 그 시간이 그렇게 늦은 시간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저녁먹고 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그리고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갑자기 옆에 계신 손님이 깜짝 놀라는 것을 보고 바닥을 보니, 이상한 벌레가 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저거 뭐지?" 하고 멍하니 있었더니, 돈벌레, 라고 하시더라구요. '발이 많은데, 지네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벌레가 빠르게 도망쳐서 잘 모르겠어요. 문제는 그 다음에 그 벌레가 나왔던 자리에 오늘 사러 온 상품이 있었는데, 벌레가 무서워서 그 쪽으로 가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것 때문에 더운 날 나왔는데, 다음에 또 오기도 싫었고요. 전에 써보지 않은 세제라서 설명이라도 읽어야 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고, 벌레가 무서워서 그 상품만 계산하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도 어쩐지 벌레가 생각나... 오는 길에 들러야 할 편의점을 잊어버렸어요.;;
화요일과 수요일, 비가 많이 와서, 어제도 오전에는 호우경보였습니다. 창문을 닫고 있으면 비가 많이오는 걸 잘 모를 수 있는데, 이번에 태풍이 오고 지나가면서 비가 꽤 많이 왔어요. 그리고 조금 덜 더울 수도 있는데,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내 기온이 31도 정도로 올라가는 것, 그리고 폭염주의보인 걸 보면, 더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오전까지는 비가 더 올 것 같았고, 오후부터 조금씩 날씨가 달라지는 것 같았는데, 그게 아주 오래전 일 같네요. 어제 밤에 더웠던 것도, 그리고 오늘 아침의 일들도요. 그런데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간다,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두 가지 서로 잘 맞지 않는 느낌인데, 한번에 찾아와서 그런지, 여름날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약국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봤어요. 그 약국은 코로나19 확진시 처방전을 가지고 가면 밖에서 대기하라는 안내가 약국 입구에 있었습니다. 아, 저분들은 어쩌면 그거구나, 싶었어요. 요즘 확진자가 다시 많아지면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안될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생활용품점은 몇 군데 있는데, 자주 가는 가게에는 늘 사람이 많거든요. 생각해보니 이번주에 생활용품점을 몇 번이나 갔었지? 네 번 간 것 같은데요. 이 정도면 급하게 쓸 것들은 아마 샀을것 같아요.
달력을 한 번 보니까, 오늘이 칠석입니다. 음력으로 7월 7일이예요. 음력은 잘 보지 않는 편이라서,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는 음력으로도 7월이 되었습니다. 아주 더운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오늘 엄마가 이웃집에 가느라 수박을 하나 샀는데, 그게 2만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수박이 그렇게 비싼가?? 그리고 생각하니, 지금이 제일 더운 시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