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1분, 바깥 기온은 29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예상했던 거지만, 날씨가 어제보다 더 더워졌어요. 지금 기온은 29도가 넘고, 체감기온은 31도에 가깝습니다. 밖에는 매미가 울고, 바람은 불지 않아서, 선풍기만 돌아갑니다. 현재 습도가 67%로 나오고 있어요. 주말에 습도 높은 날은 80%가 넘었는데, 그 생각을 하면 오늘 습도는 낮은 편입니다. 오늘 오후엔 덥긴 한데, 실내에서만 생각하면 폭염처럼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예요. 하지만 햇볕이 뜨거운 날이기 때문에, 바깥으로 나가면 양산을 꼭 챙겨야할 것 같아요. 아니면 낮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거나.^^;
어제는 오후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바깥이 그렇게 많이 덥진 않았고, 오히려 실내가 더 습도 높고 더웠어요. 그래서 어제는 저녁을 먹기 전에 잠깐만 에어컨을 쓰고, 자기 전에는 창문을 열고 편하게 잤습니다만,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가니까, 이러다 열대야 되는 거 아니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어제 에어컨이 돌아가더니 갑자기 작은 상자 표시가 나왔어요. 어?? 저게 뭐지. 요즘에 에어컨 고장이 나거나 서비스를 받으려면 일단 고객센터 통화연결되는 것부터가 난이도가 높아서, 걱정부터 되었습니다. 설명서를 찾아서 보니까, 필터 교체 안내였어요. 그러면,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걸까, 그 생각부터 들었는데, 엄마가 작년에도 그 표시가 나왔었대요.
아, 그런가??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는 사람은 난데, 왜 그런 거 기억을 못하지??
그래도 밤새 에어컨이 걱정이 되어서 편하게 잠이 오지 않았어요. 늦은 시간까지 잠을 못자다 새벽에 자는 바람에 아침에 늦잠자고 말았습니다. 아침 시간이 지나서 12시 지났을 때, 다시 에어컨 필터 생각이 났습니다. 오후에 할 일이 없는 건 아닌데, 날씨가 더워지는데 에어컨 없으면 어떻게 해... 하는 마음이 컸어요.
필터 청소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요즘 습도가 높아서인지, 먼지가 조금 생겼습니다. 살살 칫솔로 털어내고, 그리고 청소기로 먼지 정리를 했는데, 한참 걸렸어요. 혼자 하기는 좀 그래서, 이번엔 엄마한테 옆에서 보조역할 부탁했는데, 별로 한 것 없지만, 힘들다고 하셨어요. 근데 아무것도 안했지만, 옆에서 한시간 넘게 보고 있는 게 지루했나봅니다.
그렇게 한참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고 끼웠는데, 그래도 작은 상자가 없어지지 않아요.
왜?? 이제는 진짜 서비스센터 전화번호를 찾아야 하는 건가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어제 잠깐 봤던 설명서가 생각났어요.
다시 찾아보니까, 필터 점검 안내등에 대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필터 청소는 오염이 많이 된 경우, 또는 가동 시작한 지 2주가 되면 알림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생각해보니까, 거의 2주는 된 것 같은데요. 중간에 안 쓴 날도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되었겠지요. 그래서 중요한 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건지 인데,
본체의 버튼 두 개를 한번에 5초 이상 누르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직전에 일단 자세히 볼 생각에 에어컨 냉방으로 실외기 팬이 돌아가게 했는데도 잘 안되어서 전원 버튼을 누른 상태였거든요. 에어컨은 갑자기 종료명령에 놀라서인지, 송풍 메시지가 나오면서 종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작은 네모상자는 나오고 있었고요.
그래도, 아직 꺼진 건 아니니까... 하면서 송풍으로 나오는 본체 앞으로 가서 설명서대로 시도해봅니다. 사실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이미 종료를 시킨 상태니까요. 그런데 종료 준비중이라서, 다시 전원을 눌러도 시작을 하지는 않아서, 방법이 없었어요. 그리고 그러다 고장내면 어쩌지, 하는 게 제일 불안한 문제라서요.
속으로 5초를 세기 시작했지만, 안없어지네요.
그렇지만 손을 계속 대고 있었더니, 조금 있다가 없어졌습니다.
에어컨이 가동을 끝내고 나면, 냉기가 나온 다음에는 송풍 등으로 바람이 나오면서 안의 차가운 공기를 내보내야 한다는 설명을 전에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가 그러한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해도, 에어컨 자체에 그러한 기능이 설정되어 있어서, 오늘은 종료 버튼을 눌렀을 때, 송풍 기능이 나오면서 정지할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에어컨에서 온도가 낮아서 실외기가 돌아가는 시점에서 종료 전에 설정온도를 올려서 일정 시간 바람만 나오는 상태로 두었다가 종료를 하는데, 그러면 바로 날개를 닫고 꺼지는 것만 봐서 그런지, 오늘은 조금 새로웠습니다.
에어컨 고장나는 건 정말 무서워요.
이 에어컨으로 몇 년 전에 교체하기 전에 썼던 에어컨은 오래 썼는데, 중간에 별 고장은 없었지만, 여름이 되면 냉매가 적어져서, 충전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더운 시기가 되면 다 비슷비슷하게 서비스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기 때문에, 전화연결이 정말 어려웠어요. 겨우 연결되어도 대기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럴 때, 고장이예요, 하면 더 길어지고요, 냉매 충전이라고 하면, 그래도 최대한 빨리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설 서비스를 신청한 적도 있었는데, 한번은 좋았는데, 한번은 참 좋지 않아서, 우리는 그 다음해에 얼른 에어컨을 바꿨습니다.
지난주에는 많이 덥지 않아서, 밤에는 정말 편하게 잘 수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밤에 열대야가 오는 게 걱정이예요. 그것 말고도 걱정할 일들은 많이 있는데, 여름엔 날이 더운데 잠을 못자면 더위에 더 고생하거든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는 편이고, 우리집은 일부 창문을 닫아두었는데, 바람이 조금 불기는 하는 것 같아요. 이웃집에서 꽝 소리가 나면서 문이 닫히는 소리를 몇 번 들었습니다.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지, 싶어서, 창문이 열린 곳을 찾아보고, 그리고 도어 쿠션을 걸어두자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이번주는 7월 마지막주입니다.
더운 날도 있고, 월말이니까, 평소보다 조금더 여러가지 바쁜 일들도 있을 시기예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