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0분, 바깥 기온은 1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4월입니다. 바깥 날씨는 이제 차갑지 않다, 고 말하고 싶은데, 조금 전에 한시간 가까이 창문을 열었더니, 추워서 닫았어요. 어제보다 1도 낮다고 하지만, 그래도 체감기온이 10도 정도 되니까 추운 날은 아닌데, 어쩐지 며칠 전부터 조금 더 추운 느낌에 예민합니다. 환절기라서 감기 걸리기도 쉬운 시기 같아서, 조금 더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전엔 창문을 열지 않았는데, 오후에 점심을 먹으면서 창문을 열었습니다. 바깥이 무척 조용합니다. 시끄러운 소리는 들리지 않고, 약간 바깥의 소리가 들렸어요. 오늘은 공기가 좋은 편이라서, 미세먼지는 15 좋음, 초미세먼지는 9 좋음 입니다. 남서풍이 분다고 하고, 맑고 환한 날이라서 좋은데, 자외선 지수가 6 높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지난 3월에 한 번 자외선 지수 높은 날이 있었는데, 이제 4월이 되니 그런 날은 더 자주 올 거예요. 이러다가 며칠 더 지나면 갑자기 햇볕이 너무 뜨거운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보다 그러면 아우, 더워 하는 느낌이 되고요, 아직은 아니지만, 벚꽃도 피고, 봄 느낌이 많이 나면서, 계절이 달라지는 것에 익숙해질 거예요.
올해 3월은 시작부터 따뜻했다고 기억하는데, 매년 썼던 지난 오늘 페이퍼의 사진을 보니까, 올해 목련과 벚꽃이 다른 해보다 조금 늦게 피는 것 같아요. 어제 본 것 같은데, 햇볕 잘 드는 화단의 나무가 살짝 하얗게 된 걸 보면 이러다 갑자기 목련이 핀 나무가 되긴 하겠지만, 개화 시기는 다른 해보다 조금 늦습니다. 가끔은 그러면 꽃이 피는 시기가 너무 짧게 끝나는데, 그건 조금 아쉽네요.^^
매년 비슷한 시기 비슷한 계절이 돌아오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차이가 있고, 늘 다른 것 같아도 시계바늘 돌아오듯이 일정한 시기가 되면 비슷해지는 것들이 있어요. 하지만 날씨나 계절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매일 매일 바쁘게 살다보면 그런 것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꽃이 피고 계절이 달라져도 그런 것들에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하니, 한 사람의 평생 매년 당연하듯이 계절이 돌아오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늘 같은 마음으로 보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어느 날부터는 새해가 되고, 계절이 순환하는 것을 생각하면, 작년의 봄은 올해의 봄과 또 다르고, 늘 새것 같은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매일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좋은 일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한 달이 지나는 것에 의미를 두면 그 시간은 일정한 기준 안에서 정리가 됩니다. 어제와 오늘은 크게 달라진 것 없지만, 정해진 시간 기준에 따라 새로 시작하는 첫 날이 되니까, 전일과는 다른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3월에는 다이어리 쓰기를 많이 생각했는데, 아쉽지만 잘 되진 않았어요. 그래서 4월에도 다이어리 잘 쓰는 것과 시간 활용 등 이전에 하고 싶었던 것들은 이어갑니다. 새로운 더 좋은 목표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다이어리에도 잘 보이게 크게 써야겠어요. 잘 보이는 곳에 있으면 더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요. 그렇게 생각하면, 가장 많이 보는 건 휴대전화 화면이니까, 대기화면에 써 두는 것도 좋을 수 있겠네요.^^
2022년 시작하면서 벌써 2022년이 되었나, 하는 느낌인데, 벌써 세 달이 지나가고 4달째입니다.
시간 가는 속도에 정신이 없어요. 앞에 잘 하지 못한 것들을 이달에 다 잘 하자, 하는 건 좋은 마음일 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세 달 안에 다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한 달 안에 다 해내긴 어렵습니다. 그건 일종의 보상심리일지도 모르겠어요. 본전만 회복하면 그만하겠다, 같은. 하지만 그게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4월엔 4월에 할 수 있을 정도만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목표를 조금 더 자세하게 쓰고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생각하면 조금 더 생각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은데 꼭 늦게 생각납니다.
어제만 해도, 12시 가까워지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거예요. 이달에 써야 하는 커피 상품권, 햄버거 세트 상품권 등등. 그렇지만 11시 되어서 가게는 영업종료 시간일텐데, 늦었네요. 하면서 어제는 12시를 지나서 아쉽게 끝났습니다. 오후에 갑자기 생각은 안 나는데 뭔가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은 그런 것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것도 아쉽긴 하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 것들은 찾아보면 더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잊지 않고 놓치지 않고 잘 보고, 잘 챙기고, 4월엔 좋은 목표를 잘 이루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4월 첫 날이니다. 4월 1일은 만우절이예요.
그래도 오늘은 첫 날이니까, 오늘 하고 싶은 계획은 만우절처럼 지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금요일과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3월 23일 찍은 사진, 우리집 병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