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05분, 바깥 기온은 영하 5도 입니다. 추운 하루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4도 올라간 현재 기온 영하 5도. 체감 기온은 영하 9도. 추운 날이네요. 겨울엔 구름이 많은 날이 조금이라도 덜 춥고, 덜 더웠던 날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은 날이라서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춥다는, 그런 말을 하고 싶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9도 니까, 밖에 나가면 복잡하고 긴 설명 필요없이 따뜻하게 입는게 좋겠네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 4 좋음, 초미세먼지 4 좋음입니다. 오늘은 눈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저녁 뉴스를 보니까, 서쪽부터 내일은 눈이 올 수도 있겠어요. 겨울에는 추운 날에 눈이 오면 길이 미끄러운 것이 걱정인데, 내일은 어떨지 조금 걱정입니다. 눈이 오는 풍경은 예쁠 수 있지만, 길이 미끄러운 날은 조심스러워요. 겨울엔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위험하니까요.
생각해보니 월요일 밤에도 눈이 조금씩 온다고 했는데, 그 때는 시간이 늦어서 인터넷 날씨로 눈이 표시된 것만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영상인 날이 없었으니, 많이 내렸다면 구석 어딘가에는 조금 남아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대충 보니까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많이 오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1월 12일인데, 갑자기 13일 같더니, 그러면 목요일인가, 하면서 마음이 바빠지는 하루였어요. 1일부터 시작해서 벌써 이렇게 되다니, 하는 느낌이 든 건 이번주 시작하는 10일 월요일 부터였는데, 매일 달라지는 것 없이 시간이 계속 빠른 속도로 한 방향으로 이동중입니다. 방향을 바꿀 수 없고요, 가만히 있다고 생각해도 쇼핑공간의 에스컬레이터처럼 계속 이동하는 것이 매일의 시간이라서, 멍하니 있다가 시간을 확인하면 앗, 하게 되고, 잠깐만 잠깐만, 하고 조금만 미루다보면 나중에 아... 또는 으악... 하는 일이 생깁니다.
어제도 그 생각을 했는데 말이지... 근데 오늘도 그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눈을 빠르게 깜빡여봅니다. 전에 벽시계의 초침이 돌아가는 것을 보니, 1초가 긴 것 같아도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이 정도가 1초일까 생각해봅니다. 휴대전화를 꺼내서 시계를 보고 하면 맞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요. 왜냐면 그런 것들은 큰 의미가 없는 행동들이니까요.
매일의 일과 중에서 이제는 줄여야 할 것들을 찾아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거의 보름 가까이 지난 것 같네요. 하지만 뭘 줄일지 잘 모르겠어요. 간식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니, 잘 되는 것을 고백합니다. 고를 수 있는 문제라면 시간과 간식 중 어떤 것을 다이어트 하겠냐고 하면, 전에는 시간이라고 바로 할 것 같지만, 지금이라면 간식을 포기하겠습니다, 같은 느낌 비슷합니다.
그래서 간식을 포기하던 다이어트의 방식으로 하루 시간도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은 시간관리도 잘 할 것 같은데, 요즘 정리에 소질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시작 전부터 자신감도 별로 없네요. 처음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시작해도 그 자신감을 조금씩 차감하면서 쓰게 되는데, 처음에 적게 시작하면 마이너스의 불안이 금방 올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이미지인 시간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이 조금 더 발전한 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시간관리가 잘 되던 시기의 나(지금의 나와는 조금 많이 다를)를 생각하면 이런 방법은 유효합니다.
1. 정해진 시간에 한다.
2 미리 리스트를 작성한다.
두 가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하자면, 정해진 시간에 하지 못하면, 일단 그 시간까지 하고 그만, 시간을 적어두고, 다음에 합니다.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이렇게 시간을 정해두면 그 시간내에 하려고 집중하게 됩니다.
미리 목록을 작성하면, 하면서 순서가 생깁니다. 급한 것과 중요한 것, 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것, 급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 여기에 추가하면 좋을 내용이 있는데, 이전에 중요했지만 지금 중요하지 않은 것의 순서 조정, 급한 일과 반대의 경우도 현재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굳이 연습하지 않아도 전에는 잘 되던 때가 있었는데... 하다가, 그 때는 다이어트도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하니, 잘 안되지만 필요성을 느끼고 할 수 있을 시기라면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늘 예정하지 않았던 일들은 생기고, 예상했던 것들이 늘 좋았던 것도 아니니까, 계속 방향을 수정하면서 길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불확실함이 더 많은 시간입니다. 그래도 도착해서 다시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처럼 생각이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간단했다고 생각한 일도 다시 해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게 시행착오겠지요.
날씨가 많이 추워서 오늘도 외출하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이렇게 추운 날에 밖에 오래 있으면 감기 걸리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며칠 지나면 조금 덜 추운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겨울이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전엔 버스도 아주 빠른 느낌이었는데, 점점 전철에서 기차여행이 되지 않을지 가끔 불안해집니다.
어제 아는 분과 전화로 이야기 나누면서, 지난 2020년, 2021년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고, 시간만 지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 시간 다들 바쁘고 정신없게 잘 지나갔을 것 같은데도 마음 속의 느낌이 그런 것처럼, 실제와 마음의 점수가 차이가 있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좋은 방식으로 매일 사는 것을 고민하는 것도 가끔 해보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오늘은 새로 산 중국어 회화 책을 보러 가야겠어요.
많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잘 쓰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