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8분, 바깥 기온은 0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에는 추웠는데, 낮에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지금은 0도 예요. 낮에 살짝 영상을 회복했을 수도 있겠어요. 어제와 같은 옷을 입었더니, 덥더라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0도 가까운 날씨에 더울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주말부터 날씨가 추웠다는 말이 되겠네요.
어제만 해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우리는 아니고 다른 동인데, 어느 층에서 세탁기를 돌렸나봐요. 그리고 아래층에 물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동파방지도 주의할 일이고, 세탁기 등 사용도 조심하는 게 좋은데, 전에는 추운 날이면 세탁기 사용하지 말라는 안내도 나오기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동파방지 안내는 몇 번 나왔는데, 세탁기는 생각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집도 주말에 세탁기를 돌리지 못했습니다만, 우리집도 오늘 빨래를 널었던 것 같은데, 그럼 세탁기인가? 하고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은데 오전에 손세탁 하신 것 같았어요. 추운 날 때문에 요즘 빨래가 많이 밀려서요.
조금 전에 날씨를 보러 갔었는데, 내일은 눈이 올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어쩌면 밤에 올 수도 있겠네요. 어제도 아마 눈이 조금 왔던 것 같은데, 오늘 낮에 날씨가 덜 추웠다면 다 녹았을 것 같긴 합니다. 날이 아주 따뜻하지 않으면 그렇게 잘 녹진 않아요. 그리고 또 눈이 온다니, 반갑지가 안네요. 지난주 말고, 그 전 토요일에, 눈이 갑자기 많이 와서 바깥이 하얗게 되던 날은 조금 덜 추웠습니다만, 어제처럼 눈이 오는 날은 많이 추워요. 그렇지 않아도 눈이 내리면 지면이 미끄러우니까 눈 소식은 들으면 조심스럽습니다. 겨울엔 자동차 사고도 문제지만, 걸어가다가 생기는 낙상사고도 정말 위험하거든요.
오늘이 화요일, 별생각없이 세다가, 올해가 이제 진짜 조금 남아서, 실감나지 않는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냥 잊어버리고 있으면 오늘 아침까지 많이 추웠던 날이고, 오후엔 그래서 조금 더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졸린 하루였던 것 같긴 한데, 별생각 없었던 것이 사실... 하면서도 날짜를 하루하루 세면 그렇게 됩니다. 그게 어느 날에는 심각하고, 또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을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지난 주에 23일부터 시작해서 우리집은 정신없이 지나갔고, 그리고 아주 중요한 약속 아니면 선약된 병원예약도 취소하고, 되도록 실내생활중입니다.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가끔 필요하면 외출할 때도 있긴 하지만, 최소한으로 줄이는 중입니다.
오늘 뉴스를 거의 못 봤는데, 잠깐 검색하다 보니, 오늘 확진자 숫자가 적은 편이었어요. 오늘 발표된 전일 기준 신규확진자는 3865명으로 최근 일주일 가운데 가장 적은 편입니다. 주말을 지나고 나서 월요일과 화요일이 조금 적은 편이긴 하지만, 지난 21일은 7천명대였으니까요. 그 날부터 조금씩 숫자가 줄어서 현재 3천명대가 되긴 했으나, 여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에 안전문자로 온 우리 시의 확진자 수가 다른 날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지난주인가, 한동안 우리 구가 1등을 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그 때보다 전체 숫자도 적은 편이고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숫자를 찾아보았습니다.
12월 21일 7455
12월 22일 6917
12월 23일 6233
12월 24일 5841
12월 25일 5418
12월 26일 4206
12월 27일 3865
네이버에서 검색된 것으로는 21일부터 나오기 때문에 지난 7일간 비교해보면, 계속 감소하는 중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토요일 0시 부터 다시 거리두기 제한이 시작되었는데,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뉴스 검색해보니 한달만에 3천명대라고 합니다. 그 사이 5천명, 7천명으로 숫자가 늘어서, 1만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숫자가 적어지는 건 다행이지만,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의 확진자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오늘 오전 뉴스로, 전기와 가스 등의 가격 상승 뉴스가 있었습니다. 전일 한국전력은 내년 전기료를 올해 대비 킬로와트시 당 11.8원 올리겠다고 예고했는데, 현재 대비 5.6% 수준의 인상으로 4인가족 기준 월 평균 1950원의 부담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전기요금의 동결로 한국전력의 실적부진 원인이 되었다고 지목되었는데, 요금인상에 따라 비용이 3조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전일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단가가 내년 5월 메가줄 당 1.23원이 오른다는 2022년 민수용(가정용) 원료지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하였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전기와 가스는 실생활에 쓰이는 요금인상이라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이제는 많이 춥지 않아서인지, 오후에서 저녁이 될 때는 초미세먼지가 조금 더 주황색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보통 정도로 내려갔어요. 금요일부터 추웠다고 생각하면 금토일월 4일이네요. 며칠 사이 한참 된 것 같으면서, 한편으로는 며칠 사이 금방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일 좋은 일들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잘 모르고 지나가는 건 잘 찾지 못해서일 것 같기도 합니다. 매일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들을 생각하면서 삽니다. 잘 되진 않는데, 그렇게 하려고 해봅니다. 하지만 개인의 부족함으로 인해 잘 되지 않는 날도 있고, 원하지 않으나 영향을 주는 환경으로 인해서 그렇게 되는 날도 있습니다. 가끔은 그 두가지가 확실하게 나누어지지 않을 때도 있을거예요.
어느 날에는 아주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고, 또 어느 날에는 아주 사소한 선택도 잘 하지 못해서 망설입니다. 이것 아니면 저것이고, 둘 다 별 차이 없는 것들 사이에서도 결정을 한다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그런 순간이 있을 때, 그것들은 사실 별일 아니고, 미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둘 중 하나를 잘 고를 수 있지만, 그 때만큼은 그런 것들도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면 많이 기억하는 것 같으나, 내 기억은 주관적인 방식으로 저장되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정확한 기억력으로 객관적인 기록같은 기억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자기 기억력 만큼은 믿고 싶어하는 마음이 사람마다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꼭 여기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게 아닐 때도 있으니까요.
어느 날에는 하루 하루 지나가는 것이 아쉬운데, 돌아보면 잠깐 사이에 몇 년 사이를 지나옵니다. 그 사이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일들은 두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비슷한 일을 오늘 또 하면 어쩌지, 하는 건 무섭고요. 그래도 오늘은 무사히 저녁이 되고, 밤이 되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았으며, 그리고 저녁이 되어 안도하는 시간을 한 해 동안 지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년에는 무슨 일들이 있을 것인가,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미래를 책과 뉴스와 영상으로 봅니다. 요즘엔 새로 나오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몇 년만 지나면 전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들이 나오는 것은 좋은데,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순간이 오면 많이 멀어지는 느낌이 들 것만 같아요. 하지만 매년 그렇게 멀어지는 중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어 날씨가 덜 추워져서 좋았는데, 다시 추울지도 모르겠어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2월 11일에 찍은 사진. 엄마가 만든 손뜨개입니다. 보정을 덜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수세미 실에서 보이는 반짝반짝 질감이 살짝 사진 안에서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