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8분, 바깥 기온은 29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보다 오후가 더운 날씨 같아요. 오늘은 대체휴일이라서 그런지 하루 종일 조용하고 좋았는데, 조금 전부터 매미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오후에 조금씩 더워지더니 그 떄보다 지금이 조금 더 더워요.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을 거고, 바깥을 보니, 이제 7시인데, 이전보다는 조금 더 흐린 느낌입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오늘은 광복절의 대체휴일이라서 휴일인 분도 계시고, 정싱영업과 출근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조금 덜 더운 날이 되어서, 저녁에 열대야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낮은 여전히 많이 덥습니다. 뉴스를 보니 내일은 동해안쪽으로 비가 올 것 같은데, 다른 지역에도 소나기는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30도가 넘고,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요즘인데, 오늘은 습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오후에 그래도 조금 나았어요.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으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 덥습니다. 지난주 습도 올라가던 날에 비가 잠깐 지나가면서 좋아졌고, 그러다보니, 이번주도 잘 지나가지 않을까 정도의 습도지만, 날씨는 예상하기 어려우니, 매일 매일 뉴스 보고, 더운 날씨의 폭염시기 지났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더운 시간엔 조금 더 조심하시면 좋겠어요.
날씨가 너무 더우면 모기도 덜 보인다고 했는데,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모기가 다시 나타납니다. 어제는 모기가 너무 빨리 움직여서 겨우 잡았고요, 오늘은 아침에 이른 시간에 손등에 물렸어요. 자다가 갑자기 눈이 따끔한 느낌이 들어서 놀라는 일도 있었는데, 물로 눈을 살살 씻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오전보다는 낫지만, 생각하면 기분은 별로예요.
요즘 엘리베이터를 타면 모기가 가끔 보이는데, 상당히 큽니다. 거미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모기보다 작고 빠르지 못해서 어느 정도는 있을 것 같아요. 창문 밖의 방충망을 엄마가 실수로 열었던 적이 있는데, 그리고 며칠은 정말 모기가 많았습니다. 지난달 공사 때문에 현관문을 열어두었을 때도 그랬을 것 같고요. 여름에 너무 더우면 여름 더운 시기가 살짝 지나서 모기가 많아진다는 것 같은데, 아직은 더운 시기이고, 매미도 울고, 그리고 모기도 있고, 어디선가 귀뚜라미도 운다고 하니, 다들 바쁜 시기 같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다고 하지만, 일찍 일어나면 오후에 졸리는 날이 있고
저녁에 늦게 자면 밤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좋지만, 그래도 다음 날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 되어서 그것도 좋지 않네요. 휴일은 하루 생겨서 오늘 참 좋았지만, 그러고 나면 내일은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걸 생각하니, 하루가 조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주 학생들이 개학을 하고 학교에 가는 것 같은데, 확진자 숫자가 줄었다는 뉴스 들었으면 좋겠네요.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지난 해보다 더 많은 숫자가 생길 만큼 코로나19가 금방 끝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16/pimg_7596921333066570.jpg)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봄에 보았던 꽃은 사라지고 잎은 이렇게 컸습니다. 목련나무예요. 나무 사이에 작은 것들 보이는데, 가을이 되면 잎이 떨어지고, 작은 싹처럼 보이는 것들은 짧은 털로 덮여있다가 봄이 되면 겉부분이 떨어지고 꽃이 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닐지도 모릅니다. 잠깐 사이에 꽃이피고 지고, 그리고 여름이 되고 시간이 그만큼 지나온 것만 같은데, 4월부터 해도 4~5개월이 지난 것을 보면 일년은 금방 금방 지나가는 중입니다. 매년의 시간이 조금 더 천천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