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페 : *영원히 사랑해 040404.. /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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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2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숨은 카테고리 중 좋은 글과 생활 정보를 분리해야겠어요.

스텔라님 때문에......

추천하고 퍼가요.^^

stella.K 2004-11-23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좋은 정보를 왜 혼자만...공유하십시오. 추천 고마워요, 로드무비님.^^

로드무비 2004-11-23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혼자만 알고 싶은데요? 순악질여사 백.ㅎㅎ

스텔라님 방이나 내 방이나 찾아오는 분들이 거의 비슷하지 않수꽈.

stella.K 2004-11-2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꿈꾸는섬 2004-11-2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퍼갑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stella.K 2004-11-24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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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4-11-2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짜라는데 무조건 먹어야지요.

양잿물이 아니니까.

물만두 2004-11-23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니르바나님 퍼갑니다^^

sayonara 2004-11-2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료편지.. 나도 한때는 엄청나게 보냈었는데... 근데 아쉽게도 지금은 사라졌죠. 로이피만 매월 5일 무료편지 가능할껄요. ^_^

stella.K 2004-11-23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저는 잘...^^

꿈꾸는섬 2004-11-23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왔는데 퍼가도 괜찮겠지요? 좋은 정보가 많이 있네요.

stella.K 2004-11-24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hanicare 2004-11-2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stella.K 2004-11-2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출처카페 : 레몬테라스*인테리어/리폼/홈.. /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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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11-23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가 깨져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stella.K 2004-11-2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잘 보이는데요?

물만두 2004-11-2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ㅠ.ㅠ
 
 전출처 : 바람구두 > 지식의 대중화와 지식인의 대중화 사이에서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
전사섭 지음 / 시공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전사섭의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책에 관한 책' 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원고 청탁을 받고, 일부러 서점에 나가 구입한 책이다. 결국 '책에 관한 책' 에 대한 소개글은 청탁자와 집필자인 나 사이에 서로 핀트가 어긋나서 원고는 출판되지 못했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간혹 원고청탁을 받을 때가 있다. 부끄러운 고백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늘 책 만드는 일을 해 왔다. 초등학교 때는 학급신문을 만드는 편집장을 했었고,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는 교지편집위원회 활동을 했다. 게다가 고등학교 때는 언더그라운드 잡지를 만들어 불법으로 유포하는 일도 했었으니 책과의 인연이란 게 남들보다 다소 특별하다면 특별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도 막상 원고 청탁을 받아 글을 쓰게 되면 글 쓰는 일이 한없이 부끄럽고, 부담이 된다. 내가 쓴 글이 과연 남들에게 돈을 받고 읽으라고 할만한 일인가 걱정스럽다.

그럼에도 원고청탁을 거절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원고를 청탁받아 글을 쓰게 되는 까닭은 어쨌든 스스로를 글 쓰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싶은 자의식때문이거나, 푼돈일망정 월급말고, 부수입이 생긴다는 현실적인 필요, 돈을 받기에 그만큼 보다 더 진지한 자세로 책을 읽고, 글을 짓게 된다는 느낌이 좋아서 일 거다. 물론 아직까지는 직접 글을 쓰는 것보다는 남의 글을 읽고 이러쿵저러쿵 토다는 게 훨씬 재미있고, 마음 편하다. 책을 읽는다는 건, 저자와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꼭 추리소설을 읽어야만 저자의 심리를 추적하며 게임을 하게 되는 건 아니다. 책 읽기를 대화로 생각하든, 대결로 생각하든, 아니면 게임으로 평가하든 간에 그 안에서 벌어지는 건 저자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소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원고를 쓰기 위해 구입한 몇 권의 책만 내게 남게 되었는데, 이 책은 그런 이유가 아니었다면 나와 인연이 닿지 않을 뻔 했다.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페이퍼" 란 잡지가 있다. 한동안 꽤 많은 이들이 읽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나름대로 매니아층도 두터운 것으로 안다. 나는 그다지 열심으로 읽지 않았지만 집사람이 한동안 이 잡지를 열심히 읽었기에 우리 집에도 꽤 많은 "페이퍼" 가 있다. 이 잡지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내 눈에 두드러져 보인 것은 이 잡지의 독특한 '스타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잡지나 신문에 글을 쓰는 기자 자신이 주목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한겨레 출신의 고종석, 조선희, 월간 조선의 조갑제, 오랜 신문기자 생활을 거친 김훈 등 몇몇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면 기자가 그들이 쓰는 기사보다 앞서 나가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페이퍼" 에 몸 담은 사람들, 그들을 기자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편집위원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페이퍼" 는 매체 자체의 인기와 더불어 필자(필자인 동시에 뉴스거리)를 소재삼아 홍보한다는 이 매체의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몇몇 필자들이 부각되기도 했다. 물론 그것이 가능한 까닭은 일차적으로 그들 자신이 그럴 만한 능력을 지닌 탓일 게다. 

이 책의 저자 '전사섭' 역시 그렇게 두드러진 사람 중 하나라 생각한다. 전사섭은 웹진과 문학계간지 등을 거쳐 "페이퍼"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현재 디자인하우스의 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책과 출판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할 수 있다. "페이퍼"가 대중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사섭의 이 책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를 읽으며 확실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이 책의 두번째 장인 'book_삶과 함께 책을 읽는다' 편의 첫 문장은 "고전은 위대한 것인 동시에 따분한 것이다"로 시작된다. 그리고 고전의 따분함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감각의 문제일 것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의 감각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지난 시대의 감각은 우리를 자극시키기에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로부터 거슬러 오르는 고전의 여행을 펼쳐 낸다. 문화의 영역에서 '대중적'이란 말엔 일종의 편견과 폄하의 느낌이 도사리고 있다. 패스트 푸드가 정크 푸드란 지탄을 받는 것처럼 대중적인 글쓰기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려드는 글쓰기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전사섭은 그런 생각들, 그런 오해들에 대해 짐짓 움츠려드는 포즈를 취하지만 실상은 매우 당당하게 되받아친다. "위대할지는 몰라도 따분하다"고, 평소 고전음악, 소위 평론가들이 걸작이라고 칭송하는 영화, 도처에서 읽으라고 추천하지만 막상 펼쳐들면 10분 안에 졸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고전에 주눅드는 사람들에게 "위대할지는 몰라도 따분하다"는 저자의 외침은 복음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책에 관한 책"이 지향하는 기본적인 속성은 '서평' 이다. 우리가 흔히 다시보기, '리뷰(review)' 라 말하는 것은 본래 프랑스어로 검열 ·논평 ·풍자희극 등의 뜻을 가진 ‘revue’ 가 영어화한 것이다. 이 말을 다시 해석하면 "책에 관한 책" 이란 타인의 눈에 의해 검열, 논평된 것을 읽도록 만든 책이란 뜻이 된다. 서평이란 이렇듯 타인의 눈을 통해 본 책에 관한 이야기이다. 직업상의 이유로 매계절마다 그 무렵 출판된 따끈따끈한 신간들을 골라 서평 기사를 싣게 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작업은 물론 어떤 책을 서평할 것인가 선정하는 작업이다. 그 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서평자에게 이 책을 서평하도록 시킬 것인가? 맡기는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최근 세상을 떠난 데리다의 책을 서평하기 위해서는 '데리다'의 철학을 이해하는 필자가 요구된다. 그 전에 원고청탁자로서 알아야 할 것은 서평자가 데리다의 철학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를 미리 알아야 한다. 그 까닭은 잡지가 지향하는 바와 일맥상통한다. 신문이 그들의 입맛에 맞는 필자를 통해 자신들이 지향하는 바를 알리는 것처럼 잡지를 비롯한 다른 매체들도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필자의 글을 통해 대신 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정치적이다.

전사섭의 이 책은 대중적인 눈높이로 보았을 때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다루는 내용은 결코 만만치 않다. 제1부인 "책 읽는 재미" 편의 4장에서 6장까지는 "시"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생각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 시인 김소연의 글을 인용해 둔 부분을 보자.

시는 이해되기 이전에 전달된다. 송찬호 씨의 시도 그렇다,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 나는 그의 시의 향기를 맡는다. 그 향기가 지독하게 매혹적이기 때문에, 그 향기에 충분하게 취한다. 박혜경 씨는 송찬호 씨의 시문법이 소통을 거부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 앞에서 불편하고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시문법은 소통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게 내 생각이다. 세상의 그 어떤 향기들도 소통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허공 속에 기꺼이 투항하는 그 향기들을 놓고, 소통을 꿈꾸는 것은 향기에 대한 모독이다. 그는 단지, 소통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소통을 하기 위해 '동백'처럼 통째로 허공에 투항하고 있을 뿐이다. 그 투항이 비상으로 이어진다. 그의 시가 날개를 좌악 펴고 비상하는 그 광경이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독자는, 땅 위에서 날개가 짊어지고 가는 시의 허연 배와 발바닥을 음미하고야 만다. 그게 그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김소연 <말을 하여 우선 감옥을 만들라> 중에서) 재인용....

이 글은 전사섭이 쓴 글이 아니라 그가 퍼 올린 글이지만, 덕분에 김소연의 멋진 글을 읽을 수 있었다. 나 역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지만, 시에 대해 이만큼 멋진 정리를 보는 일은 드물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문학과 책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들을 전사섭 개인의 에세이 형태로 다루고, 2부부터는 '장충동 김씨'를 위한 전사섭의 책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는 버지니아 울프로부터 시작해서 다자이 오사무, 함성호에 이르는 여러 책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책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말한다. 1부가 개론이라면 2부는 삶과 결부된 책 읽기를, 3부는 흥미라는 대중적인 취향을 달콤한 설탕시럽처럼 포장한 당의정으로의 교양을 읽도록 준비하고 있다.

4부에서 그는 "교양있어 보이기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속에 도사린 앙큼한 욕구를 숨김없이 드러낸다(물론 그 자신의 욕구이기도 했을). 책을 읽는 이유 중 뭔가 있어 보이길 원하는 욕망 때문이 아니라고, 이를 부인하는 행위 자체가 제 아무리 진지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대중에게는 한 편으로 촌스럽고, 속물적으로 비추는 것이 작금의 세상 풍속이니 어쩔 수 없다. 그는 4부에서 그런 여러 종류의 교양들을 두루 언급한다. 그리고 맨마지막 장에 가서 그가 인터뷰한 작가와 시인 이명랑, 김현영, 이원, 전경린, 조경란, 김정란, 장석주와 나눈 이야기를 담는다. 전사섭 풍으로 접근해보면 '장석주 한 명 빼 놓고는 전부 여성 문인들'이다. 그리고 뒤이어 출판계의 여러 층위들을 살필 수 있는 기자, 번역가, 출판사 사장, 기획자 등을 인터뷰했는데, 이들은 또 전원이 남자다.

이 책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는 얄밉다. 이 책이 얄미운 까닭을 말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출판인으로 규정하는 "김규항"은 어느 글에서 "프로"란 말과 관련해 자신의 어릴 적 체험담 한 구절을 이야기한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시간, 선생이 우리에게 질문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가 뭐지? 선생은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는 결점이 있긴 했지만 이따금 그런 뜬금없는 질문을 던져놓곤 매우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정답을 향해 접근해가는 우리를 기다리는 특별한 인내가 있었다. 별의별 답안이 다 제출되었지만 기억나는 건 한 가지다. “프로는 쇼를 하는 거고 아마는 진짜 하는 겁니다.” 당대의 스포츠, 프로레슬링에 근거한 우리의 유력한 답안이었다. 종이 치도록 프로레슬링의 세계를 빠져나오지 못하는 우리를 지켜보던 선생이 할 수 없다는 듯 입을 뗐다. “프로는 돈을 벌러 하는 거고 아마추어는 돈과 상관없이 하는 거다.” 나(우리)는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돈일 줄이야."

출판에서도 이렇듯 '프로'와 '아마추어'는 존재한다. 전사섭의 이 책이 얄미운 까닭은 그 기획 솜씨와 대중적인 눈높이에 맞춘 글의 수준, 그러면서도 하고 싶은 말들을 군데군데 슬쩍 박아놓는 솜씨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보며 왜 얄밉다는 생각이 든 걸까. 상품으로서 어디 하나 흠결을 찾을 수 없건만, 대관절 얄미운 이유가 뭐지? 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 도 유치한 사람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의 대답 “프로는 쇼를 하는 거고 아마는 진짜 하는 겁니다.” 라고 그렇게 내가 아직도 항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런 거겠지.

내 신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 살아온 경험에 의해 체득한 하나의 교훈은 어떤 사람의 장점이 곧 그 사람의 단점이란 거다. 정 많은 사람은 헤퍼 보이고, 매정한 사람은 나름대로 합리적이듯, 이 책의 매끄러움, 아날로그적인 언사들은 정감이 가고, 잘 읽히지만 역시 묵직하게 쓰인 글들에 비하면 할랑할랑하여 얕은 맛 이상의 깊은 맛을 느끼기 어렵다.

앞서도 이미 말한 바 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멋진 구절들은 불행히도 그의 육성이기보다는 그가 책의 심연에서 길어올린 다른 저자들의 것에서 찾아진다. 이 책의 1-2부는 저자의 육성이 많이 묻어나고, 그만큼 울림도 제법 큰 편이다. 그러나 교양을 다루는 3-4부에 이르러서는 다루는 책의 무게 탓인지 힘에 부친 탓인지 저자의 육성은 사그라든다. 다루고 있는 책의 어느 한 구절에서 따온 듯한 문장이 그가 언급하고 있는 책의 4분지 1 정도를 차지한다. 앞서 잡지는 필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함으로써 그들의 입장을 강조하는 정치적 선택을 한다고 했는데, 책에 관한 책은 다룰 책을 선정하고, 그것을 언급하는 과정에 저자가 개입함으로써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드러내는 정치적 선택을 한다. 전사섭이 선정하고 다루고 있는 책의 면면은 그가 앞서 말한대로 고전의 따분함 속에서 위대함을 찾을 수 있는 것들을 선정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책들은 그의 개인적인 주관이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이 책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이야기"의 최대 강점이자, 동시에 약점으로 작용한다.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우리는 소위 '코드(code)'란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코드하면 연상되는 것이 접속(contact, connection) 혹은 액세스(access)인데, 서로 코드가 맞는다는 말은 접근할 수 있다, 접속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책을 읽는 건 종종 직렬과 병렬을 오가는 접속을 반복하게 되는 과정이다. 감동이 직렬의 상황(수직적인 관계)이라면 이해는 병렬의 상황(대등한 관계)에서 오는 걸 게다. 그러나 독서는 수직적인 상황이라고 해서 반드시 종속되는 관계도 아니며, 대등한 상황이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대중적인'이란 말의 함의는 과연 우리 시대에 여전히 과거와 같은 의미를 지니는가? 현재 대중은 과거 계몽 시대의 철학이 의미했던 것처럼 계몽의 대상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대중은 지난 시대의 경험을 통해 계몽을 극도로 혐오한다. 즉, '대중적인'이란 말을 '폄하'나, '저급한'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건 동시에 대중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사섭의 "장충동 김씨를 위한 책 읽기"는 좋은 책의 미덕을 일부 지니고 있다. 그러나 '페이퍼'류의 즐거움, 충분히 교양있어 보이는 수준의 만족도, 사회에 비판적이나 정치적으로는 탈색된 비판 의식이란 우리 시대의 조류 에 충실해 보인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이 얄밉다. '지식의 대중화'란 명분과 '지식인의 대중화' 사이에서 우리 시대의 진지함은 날로 퇴색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어쩌란 말이냐? 란 항변이 당연하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이 얄밉다. 이런 걸 명분없는 비난이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면서도 역시 그게 얄밉다. 흐흐,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 전사섭 선생은 아마 그것도 이미 계산에 담고 있을 만큼 '프로'라는 게 느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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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4-11-23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올린 줄 알고 있었는데...에고, 제가 나이가 들어 이리 실수가 잦습니다. 화 푸리라요. 님 리스트에 당장 올기겠습니다.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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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 란 다 정 원 ☆

식물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실내 장소

실내정원을 설치하는 장소로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베란다는 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조건을 비교적 고루 갖추고 있다. 바닥이 타일로 포장되어 있는 데다 수도와 배수구가 갖춰져 있어 물 관리가 쉬운 점 광선을 잘 받을 수 있고 일상생활의 동선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 점 거실과 연결되어 있어 장식효과가 높은 점등이 실내원예에 적합한 여건들이다. 또한 베란다 밖의 전망이 좋지 못한 경우에 바깥 풍경을 자연스럽게 차단시켜 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1. 정원의 형식 정하기

정원을 어떤 양식으로 꾸밀 것인가를 검토할 때 제일먼저 생각할 점이 흙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바닥에 흙을 깔지 않고 화분을 그대로 배치하거나 화단을 설치하여 흙을 담는 방법, 예쁜 용기나 대형 플랜터에 식물을 연출하는 방법 등이 있다.

우선 이 세 가지 유형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한다.

화분을 사용하는 경우 실내정원을 연출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키 큰 식물을 화분째 안쪽에 배치하고 중간식물로 큰 식물의 화분을 가린 다음 다시 작은 식물로 중간 식물의 화분을 감추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작은 화분을 커버하는 것이 문제인데 화분을 뒤덮고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가려 마감하면 된다, 또한 벽돌·호박돌·펜스 등으로 손쉽게 화분을 가리면서 분위기를 살릴 수 도 있다.

화단을 설치하는 경우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원의 크기를 결정한 뒤 화단을 설치한다. 화단의 높이는 15~25cm 정도가 되어야 흙을 담기에 적당하다 각목·벽돌·호박돌·로프·펜스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 많은 양의 흙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분연출보다 작업이 까다롭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관리하기도 편하다.

대형용기를 활용하는 경우 큼직한 상자나 플랜터, 또는 장식성이 있는 큰 용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작업이 간편하고 나름대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생활주변 용품인 대소쿠리나 유리그릇 등을 사용해도 좋고 무쇠 솥·구유 등도 좋은 소재가 된다, 용기 안에 흙을 담고 여러 식물을 모아 심어 풍성하게 연출한다.

 

2.식물을 선택할 때는…

식물의 소재를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보온이 잘되지 않는 베란다라면 겨울의 추위를 감안하여 추위에 강한 식물을 써야 실패하지 않는다. 남천·팔손이·소철·후피향 등이 적절하다. 빛이 부족한 서북향 베란다일 때는 빛의 요구량을 감안하여 소재를 정해야 한다. 식물 선택에만 집착하지 말고 조각 물이나 분수 등의 장식 소품을 사용함으로써 식물의 수를 줄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베란다에 심을 식물은 어린것보다 어느 정도 자란 것이 내성이 있어 좋다. 잎이 떨어지지 않고 건조와 추위·그늘에 잘 견디는 성질을 갖춘 것이라면 최상의 소재 일반적으로 고무나무류·야자류·소철·관음죽·종려죽·아로우카리아·대나무·남천·팔손이·후피향등이 재배하기에 안전한 식물군이다. 중간높이의 로치아나·와네키·아나나스·엽란·홍콩야자·철쭉 그리고 소품 식물인 조란·석창포·애란·아이비·시서스·아잘에아·푸밀라등도 베란다에 적합한 식물이다. 우카·부켐베리아·꽃기린·선인장등 가시가 있거나 날카로운 잎을 가진 종류는 관리하기 불편하다

흙을 사용할 때는…

베란다 정원은 실내에서 감상하는 소규모 정원이므로 인공토양을 사용하여 무게의 부담을 줄이고 오염을 방지한다, 밭 흙이나 화분흙은 너무 무겁고 달팽이 지렁이 등이 의 벌레가 생기기도 한다. 질석·피트모스·퍼라이트를 잘 혼합하거나 파라소등의 경량토를 사용하도록 한다, 이런 토양들은 포장이 잘되어 있어 운반과 작업이 쉽다, 토양을 넣기 전에 배수판을 깔고 그 위에 부직포를 깔아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식물을 배치할 때는…

아무리 예쁜 식물도 다른 식물과의 조화 없이 나열식으로 늘어놓으면 산만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비례와 리듬색채의 조화를 고려하여 배치한다. 베란다 전체를 2:3, 또는 1:3의 비율로 분할하여 강약을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령 베란다 전체를 2:3으로 분할한다면 40%정도는 키 큰 식물을 나머지 60%는 중간키나 작은 소품식물을 사용한다. 베란다의 바깥쪽과 측면에 큰 식물을 배치하고 거실 쪽으로 향하면서 점차 작은 식물을 놓아 균형을 잡는다.

 

 

꼭 알아야 할 원예 기술 5가지

실패 없이 식물을 기르려면 '물 주기'를 정확히!

1. 물이 필요한 이유는?

식물을 구성성분의 60~90%가 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매일 상당한 양의 물이 잎을 통해 증발되므로 계속해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밖에 물은 광합성의 원료로도 사용되며 토양 속의 양분을 이동시키는 등, 식물에 있어서 매우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물이 흙 속으로 스며들 때 새로운 공기를 끌고 들어가서 뿌리의 호흡을 돕기도 한다. 실패 없이 식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

 

2.얼마나 주어야 하나?

선인장 카랑코에 알로에 등의 다육식물은 물주는 주기가 길지만 (주1회 ~격주 1회 ) 꽃이 핀 아잘레아와 고사리과 식물들은 주 2~3회 정도로 물을 줘야 하는 등 식물마다 차이가 있다. 식물의 생태와 토양의 보수력 정도에 따라 물주는 양과 시기를 조절한다. 건조해도 좋지 않지만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도 토양 속의 공기가 줄어들어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된다.

 

3. 물 주기 요령은?

실내식물 식물의 종류에 따라 주1~2회로 조절한다. 상온의 물을 주는 것이 좋고 수돗물 속의 염소 성분이 식물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하루쯤 물을 받아 두었다가 주도록 아스파라거스 클로로퍼텀 드라세나등은 예민해서 잎에 손상을 입기 쉽다. 강하게 물을 뿜어내는 물뿌리개를 사용하면 흙이 딱딱하게 굳어 버리므로 부드럽게 분사되는 것을 사용한다.

식물이 빠르게 자라는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잎에 물을 주어 공중습도를 높이면서 주변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한낮에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수 있으므로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물을 주도록 한다. 가을부터 겨울사이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 건조한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한다. 물의 양을 줄이기보다는 물주는 간격을 늘이고 가능하면 날씨가 좋고 따뜻한 날을 골라 물을 준다. 기온이 올라가는 10시경이 좋으며 가능하면 화분의 흙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준다.

외부식물 새로 식물을 심은 경우나 건조기가 아니라면 외부의 식물들은 자연 상태에서도 잘 자란다, 단 지붕아래쪽이나 비가 직접 닿지 못하는 곳에는 물 주기를 잊지 말도록 마당에 물을 줄 때는 표면만 적시고 식물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한 양을 주도록 한다. 정원수의 밑동 둘레에 흙을 돋우어 물이 고일 수 있도록 해주고 채소밭이나 화단에도 이랑을 만들어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한다. 정원에 물을 주는 시간은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가 적당하다. 한낮에는 물방울이 렌즈의 역할을 해서 잎을 태울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3.물주기에 적당한 시간과 횟수는

물 주기 횟수 흙의 표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주되 수분을 좋아하는 식물은 흙이 하얗게 되기 전에, 건조를 좋아하는 것은 흙이 말라도 곧 주지 말고 시간을 두는 등 조정이 필요하다

적당한 시간 한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2회 정도 물을 주는 사람이 많다, 아침에 물을 주었다면 흙이 약간 말라 있더라도 다음날까지 기다렸다가 주도록 한다. 저녁 때 물을 많이 주면 식물이 웃자라게되고 뿌리가 썩기도 한다. 그러나 기온이 너무 높을 때는 소량의 물을 주거나 주위에 물을 뿌려 두면 더위에 지친 식물을 생생하게 관리할 수 있다 베란다의 물 주기는 사계절을 통해서 여름에는 아침 일찍 겨울에는 기온이 올라가 따뜻해진 다음에 준다. 겨울철에는 오후에 물을 주면 습기가 남아 있어 밤사이 흙이 얼어버릴 염려가 있다.

4.얼룩무늬 관엽 식물을 아름답게 키우려면?

얼룩무늬가 생기는 이유는?

관엽 식물 중에는 초록 잎에 노란 얼룩이 있는 것, 흰 얼룩이 들어간 것 흰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는 것 등이 있다.

잎은 원래 엽록소로 되어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엽록소를 잃게 되어 얼룩무늬가 생기는 것이다.

어느 경우이든지 얼룩진 잎은 일종의 병적인 현상으로 녹색 잎에 비해 허약하고 생육도 늦은 편이다. 얼룩무늬 관엽식물을 가꿀 때는 센 빛을 피하고 토양과 공중수분을 약간 많은 듯이 조절해 준다. 비료는 약간 부족한 듯이 준다.

 

주의해서 키워야 할 얼룩무늬 식물은?

종려죽·관음죽 센 빛을 쬐이면 얼룩무늬가 단색의 초록빛으로 변하게 된다. 그늘에 두고 키워야 아름다운 무늬를 즐길 수 있다.

히데라 백황색의 얼룩무늬를 갖고 있는 히데라는 추위에 쉽게 적응하는 덩굴성 식물로서 다른 얼룩무늬 식물에 비해 센 빛이나 약한 빛 모두에 강한 편이다. 그러나 빛이 너무 강하면 얼룩이 바래 보이기 쉽고 반대로 빛이 없는 곳에서는 잎 전체가 녹색으로 변해 버린다. 반 그늘 정도에서 키워야 광택이 있고 선명한 얼룩무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포토스·신답서스 노란색 또는 흰색의 얼룩무늬가 아름다운 덩굴성 식물, 저온에도 잘 견디며, 환경에 잘 순응하는 편이다.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오랜 기간 빛이 부족하게 되면 얼룩의 면적이 서서히 줄어들고 녹색 부분이 많아진다.

칼라디움 엽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흰색 또는 붉은 색의 얼룩이 있거나 엽맥 부분만 흰색, 붉은 색으로 돼있어 화려한 느낌을 주는 식물, 빛이 강하거나 저온일 때는 녹색부분이 많아져 탁하고 지저분해 보인다. 그늘지고 온도가 약간 높은 장소에 두어야 볼품 있게 가꿀 수 있다.

군자란 얼룩무늬 잎이나 녹색 잎을 가진 것 모두 그늘에서 키워야 모양이 아름답다, 센 빛을 받으면 흰색의 얼룩 부분이 즉시 갈색으로 변하고 단색의 군자란은 잎 끝이 마르게 된다.

 

5. 실내에 적합한 토양은?
좋은 흙이란?

식물이 좋아하는 흙은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되며 수분과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 흙이다. 흙의 입자가 50%, 수분 25%, 공기25%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병충해에 오염되지 않은 토양이 가장 이상적이다. 식물을 심을 때는 대부분 몇 가지 종류의 토양을 알맞게 배합하여 사용하는데 그 혼합 비율은 식물에 따라 달라진다. 아나나스류나 구근류는 이끼로만 심어도 되고 선인장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에 습지 식물은 점질토에 심는 것이 좋다. 실내 식물은 깨끗하고 가벼우며, 운반하기 편하게 포장된 인공토양을 사용하는데 질석·피트모스·퍼라이트를 4 : 3 : 3의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정원에서 사용하는 흙은 밭 흙과 부엽토를 반반으로 하거나 밭 흙·부엽토·모래를 4 : 3 : 3으로 배합하기도 한다.

 

흙의 종류와 특성

식생양토 계분(닭똥)등의 천연 재료를 완전 발효시킨 배양토 분갈이에 주로 사용한다.
퇴비 채소부스러기, 볏짚, 잡초 등을 완전 발효시킨 유기질 비료 정원에 주로 사용한다.
피트모스(peat moss) 늪지 바닥에서 채취한 토양으로 가볍고 보수력이 크다, 강한 산성을 띠고 있으며 비료 성분도 많다
질석(버마큘라이트;vermiculite) 늪지 바닥에서 채취한 토양으로 가볍고 보수력이 크다. 강한 산성을 띠고 있으며 비료 성분도 많다
퍼라이트(perlite) 살균 소독한 흰색의 가벼운 인공 토양 배수성이 좋다
하이드로볼(hidro ball) 찰흙을 둥글게 빚어 구워 낸 인공 토양으로 수경재배나 화분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붉은 색이며 보습성이 매우 뛰어나다.
흙자갈·백자갈 배수층에도 쓰이지만, 마감재료로도 가치가 크다, 화단이나 화분의 표면에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소재로 사용한다.
제오라이트(zeolite) 백반석이라고도 하며 물을 정화하는 힘이 있어서 수경재배를 할 때 물 속에 넣어 두거나 테라리움의 배수층에 깔아 오염과 부패를 막는다.

 

6.싱싱한 초록으로 가꾸는 '비료주기'
적당한 시기는?
새로운 잎이 계속 나오면 그만큼 생장이 왕성한 것이므로 비료도 부족하지 않게 줘야 한다.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비료 주기를 삼가고 더 이상 새로운 잎이나 눈이 나오지 않으면 충실기에 들어섰거나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이므로 비료의 양도 서서히 줄인다.

꼭 필요한 비료의 성분은?
식물이 자라는 데는 많은 성분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은 흙이나 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것이 질소(N)·인산(P)·칼리(K)로 비료의 성분 역시 이 3요소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비료를 선택 할 때는 겉포장에 표시돼 있는 성분을 잘 읽어본 후 고르도록 한다.
질소(N) 잎이나 줄기가 자라는 데 필요한 것으로 이것이 결핍되면 잎이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특히 오래된 잎에는 증세가 빨리 나타난다.
인산(P) '과일비료'라고도 불리는 데, 꽃을 피우거나 열매가 싱싱하게 달리도록 해 준다. 인산이 부족하면 잎이 암록색으로 변한다.
칼리(K) 뿌리·줄기·잎을 튼튼하게 해주며 식물의 내한성을 높여준다. 칼리가 부족하면, 잎에 흰 반점이 나타나고 또 너무 많으면 마그네슘이나 칼슘의 흡수를 막아 엽맥 사이가 누렇게 되거나,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든다.

시판되고 있는 비료의 종류는 ?
원예용품점등에서 판매하는 무기질비료는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성분이 확실하고 냄새가 없으며 보기에도 깨끗한 것이 장점,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사용법을 잘 읽어본다. 시중에 나와 있는 무기질 비료에는 액체 분말 고형의 세 가지 타입이 있다. 특히 실내 원예를 할 때는 보기에도 청결하고 냄새가 없는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장기예는 고형 비료처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사용하고 액비는 사이사이에 준다.
액체비료 표시돼있는 희석 농도보다 조금 약하게 주는 것이 안전하다. 생장 시간 동안 월 1~2회 정도 준다. 액체로 된 비료는 '하이포넥스' '금자탑' '나이트로 자임'등의 상품이 나와있다.
분말비료 물에 녹여 사용하는 데 효과가 빠른 대신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자주 주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상품으로는 '하이포넥스' '나르겐' '푸론겐' '피터'등이 있다
고형비료 화분 위에 올려놓아 물을 줄 때마다 서서히 흙 속에 스며들게 한다. 비료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부실별 적합한 식물은
  

거 실 : 아로우카리아, 벤자민고무나무,파키라, 떡갈잎고무나무, 행운목, 야자류, 소철 
안 방 :  갓세피아나 ,아이비, 시서스, 홍콩야자, 동양란, 아잘레아, 드라세나, 아지나타
어린이방 : 구근류, 페페로미아, 가랑코에, 행운목, 와네키
욕 실 : 달개비, 싱고니움, 필로덴드론, 와네키, 사이프러스, 아디안텀
창 가 : 시클라멘, 아프리칸바이올렛, 아이비, 아디안텀, 카랑코에, 아잘레아, 구근류
주 방 : 파키라, 아로우카리아, 벤자민고무나무, 브라시아, 홀리시아스, 야자류 
현 관 : 두라세나, 콤펙타, 마란타, 아글레오네마, 아디안텀


 

식물에게 생기기 쉬운 병충해 완벽대책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한 후 약제를 선택하세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식물이 약해지면 병충해에 걸리기 쉽고 일단 이상이 발견되고 나면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이라도 가끔씩 햇볕을 쪼여 주고 통풍을 좋게 하며 물이나 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돌봐준다.

병충해를 발견했을 때는 우선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벌레에 의한 것이라면 살충제를 병에 걸렸다면 살균제를 살포한다. 농약을 만질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살포할 때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다. 바람이 강한 날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잎의 뒷면·새싹·엽맥등 구석구석에 약제를 뿌려주고 작업 후에는 사용한 용구와 손을 깨끗이 씻는다.

 

여러 가지 병충해와 치료법

병충해

증   세

피해입기 쉬운 식물

치료방법

흰가루병

잎 표면에 흰 가루를 뿌려 놓은 듯 곰팡이가 생기고 잎이 뒤틀린다. 통풍불량일 때 발생

장미·국화·플록스·다알리아등

훼나리·다이센등의 약제를 살포한다.

연부병

고온다습 하거나 통풍이 좋지 못할 때 세균에 의해서 발생한다

칼라디움, 베고니아, 플리뮬러·백합이나 튤립등의 알뿌리 화초

환경을 바꿔주고 토양은 배양토로 갈아준다. 스트렙토마이신·아그리마이신 등을 살포한다.

입고병
(잘록병)

고온다습한 장마철이나 배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발생, 식물의 연한 조직 부분이 뭉그러지고 잘록해지면서 말라죽는다.

백일홍·국화·과꽃·금어초·백합등

토양을 소독하고 다치가렌을 살포한다.

바이러스
(모자이크병)

잎에 황갈색, 황백색의 줄무늬나 모자이크 형태의 얼룩반점이 생긴다.

백합·튤립·수선화·팬지·국화등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며, 일단 감염되면 치료 방법이 없다. 감염된 식물은 태워버리고 사용한 기구는 100℃이상의 고온에 소독한다, 진딧물은 스미티온·다이메크론등을 살포한다.

깍지벌레 충해

잎·줄기·가지·열매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양란·아나나스·고무나무·기타 관엽식물

스프라시드·코니도 등을 살포한다.

응애충해

잎의 뒷면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다. 잎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황갈색으로 변색

팬지·프리물러·국화기타 관엽식물

마리티온·메타시톡스·타스타등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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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것두 저한테 진짜 필요한 정보네요..게으른 자에게 이다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시다니..또 감사.

水巖 2005-01-06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곳에 갔다가 스텔라님 글보고 왔습니다. 참고로 볼려고 가져 갑니다. 추천도 할게요.

그런데 요즘은 좀 게을러져서 우리집 화초가 울것 같습니다.

놀자 2005-01-07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안녕하세요...^^* 요즘 식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페이퍼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하고 퍼갈게요~>.<

stella.K 2005-01-07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놀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