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한국 풍속사

동국대한국문화硏 문화연구시리즈 두 권 출간

동국대 한국문화연구소가 엮은 문화연구 시리즈 두 권 ’미노타우로스의 눈’과 ’거울과 미로’가 동시에 출간됐다.

각각 한국의 현대 대중문화와 1920-30년대 풍속사를 분석한 소장학자들의 비평글을 모았다.

’미노타우로스의 눈’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분석한 글 ’오이디푸스 느와르, 혹은 소포클레스를 읽는 박찬욱’이 우선 눈에 띈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영화의 주인공 오대수를 ’뉴 웨이브 느와르 오이디푸스’라 명명했다. 이는 오이디푸스 서사의 플롯이 느와르 세계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

글쓴이는 주인공이 어떤 범죄의 내막을 추적해 들어가다 스스로가 사건의 핵심부로 휩쓸려 들어간다는 식의 플롯을 오이디푸스 서사의 플롯과 느와르 영화가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강사 김지영 씨는 ’연애, 문학, 근대인’이라는 글에서 근대문학이 탄생하는 공간에서 연애는 이론적으로 주창됐던 것과 달리, 자아와 환경의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 이뤄지는 자아 발견의 통로로 구현되지 못했다고 진단한다.

이외에도 ’미노타우로스의 눈’에는 ’한국 대중음악에 나타난 대안적 여성성’(박애경.연세대) 등 대중문화 관련 비평 10편이 실렸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 ’거울과 미로’에 실린 글 ’근대적 예술가의 탄생과 활동의 장소’에서 동국대 국문과 김춘식 교수는 가족공동체로부터 벗어나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특정한 ’사교’의 유형을 만든 근대적 예술가들에게 그들 만의 활동 ’장소’가 지닌 의미를 짚어본다.

이외에도 ’거울과 미로’에는 ’일제 말기 파시즘과 청년문화’(한민주.서강대), ’한국 근대 시각미술에 재현된 신여성’(김영나.서울대) 등 1920-30년대 풍속의 역사를 다룬 10편의 글이 실렸다.

천년의시작 펴냄. 각권 300쪽 내외. 각권 1만2천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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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의 우울했던 시절

 레오니드 치프킨 ’바덴바덴에서의 여름’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의 삶을 다룬 소설 ’바덴바덴에서의 여름’(민음사)이 번역돼 나왔다.

옛 소련의 의사출신 유대계 작가 레오니드 치프킨(1926-1982)이 쓴 이 소설은 작중 화자(치프킨)가 1975년 겨울 모스크바를 떠나 도스토예프스키가 죽기 전까지 살았던 페테르부르크의 집을 찾아가는데서 시작된다.

이어 소설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도스토예프스키가 살았던 1867년 4월 중순으로 무대를 옮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빚쟁이들을 피해 독일의 휴양도시 바덴바덴으로 떠나던 무렵이다.

바덴바덴에서 보낸 여름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가장 어둡고 우울한 시기였다. 도박과 쌓여가는 빚, 충동적인 분노, 불안정한 강박관념, 비이성적인 질투, 시베리아 유형생활의 후유증, 죽음의 문턱을 오가는 간질 발작 등으로 얼룩진 시절이었다.

치프킨은 임신 중인 아내의 패물까지 도박으로 날리고 누더기 차림으로 휴양도시를 헤매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을 따라가며 그가 느꼈을 좌절, 편집증, 몽상적인 환희 등을 그려낸다.

이 소설은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숭배와 그의 문학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저자는 여행 중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읽으며 등장인물들과 작가의 생애, 그의 신혼여행과 결혼생활, 헌신적이었던 두 번째 아내, 투르게네프 등 동시대 다른 작가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에 잠긴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들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의 정신적 삶을 드러낸다. 소설에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예민하면서도 충동적이며, 불안정하고 무례하면서도 거만한 인물로 그려진다. 적의에 찬 반유대주의와 반독일주의, 도박에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과정도 생생하게 묘사된다.

책에는 ’죄와 벌’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주요 작품의 흔적은 물론 투르게네프, 푸슈킨, 벨린스키, 솔제니친 등 러시아 문학사까지 광범위하게 소개된다. 19세기 슬라브주의와 서구주의의 대립, 종교와 사회주의의 대비 등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지성사의 주요 주제들도 다뤄진다.

이 소설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을 소재로 삼았지만 다큐멘터리 소설이나 전기소설과 다르게 사실과 허구를 버무린 독창성,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를 갖고 있다. 수전 손택은 2001년 미국에서 출간된 영문판 서문에 “만일 당신이 러시아 문학의 깊이와 매혹을 경험하기 위해 한 권의 책을 택하려 한다면 바로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고 적어놓았다.

저자는 1977년 아들 부부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일하던 연구소에서 직위를 강등당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1979년, 1981년 두 차례 이민 비자를 신청했지만 발급받지 못하고 이듬해 모스크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책은 1977-1980년 완성한 책으로 옛 소련에서 출판되지 못하고 1982년 미국 잡지에 실린데 이어 사후 20년만에 출간됐다.

시인이자 소설가 이장욱이 우리글로 옮겼다. 280쪽. 8천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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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6-04-2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소개하려던 책인데, stella님이 선수치셨네요.^^

stella.K 2006-04-27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님, 반갑습니다. 그래도 저야 카피해 온 것이니 로쟈님 특유의 책소개를 어찌 따르겠습니까? 로쟈님은 어떻게 소개하실지 궁금해지는데요?^^
 

 

이광수ㆍ한승원 '원효'로 격돌

한승원 ’소설 원효’ㆍ이광수 ’원효대사’ 동시 출간

신라시대 고승 원효(元曉)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같은 시기에 출간돼 관심을 끈다.

중진작가 한승원(67) 씨가 3년여의 집필기간을 거쳐 내놓은 ’소설 원효’(비채 펴냄ㆍ전3권)는 원효의 삶과 사상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한 작품. 같은 시기에 춘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화남출판사ㆍ전2권)가 재출간됐다. 이 소설은 춘원이 1941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춘원의 ’원효대사’는 일제시대 이후 반세기 이상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차례 재출간됐다. 허구를 가미해 소설적 재미를 추구했지만 춘원의 불교적 사유가 녹아있는 역사소설이자 종교소설로서 일반 독자들에게 원효의 이미지를 형성시켜온 ’원조격’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소설 원효’는 ’아제아제바라아제’ ’초의’ 등을 통해 이미 불교소설의 한 경지를 열었던 한씨가 오랜기간 작품구상과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한씨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여러 불교경전은 물론 원효의 저작들과 ’화랑세기’ ’오국사기’ 등 역사서를 두루 공부했다고 밝혔다.

한씨의 ’소설 원효’와 춘원의 ’원효대사’는 전쟁을 놓고 원효가 어떤 태도를 취했느냐의 문제에서 입장이 확연하게 갈라진다.

이에 대해 한씨는 “신라의 모든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던 삼국전쟁의 광기어린 분위기 속에서 원효는 중생을 도탄에 빠뜨리는 전쟁을 중단하라고 외쳤다”며 소설에서 원효의 반전사상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광수는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연재한 ’원효대사’에서 원효가 신라 젊은이들에게 ’성스러운 전쟁에 기꺼이 몸을 던져라’라고 부르짖게 했다”며 “춘원의 ’원효대사’는 식민지 조선의 젊은이들을 전쟁에 기꺼이 참여하도록 충동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원효의 삶과 사상을 오독(誤讀)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원효대사’의 작품해설을 쓴 국문학자 이병주 동국대 명예교수는 “일제가 춘원에게 ’원효대사’의 집필을 허락한 것은 원효가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충성한 불요불굴의 정신을 비상체제하의 한인(韓人)에게 알려 이른바 ’국가총동원’의 선정성을 노린 것이었다”면서도 “이광수는 이를 역이용해 한민족의 민족정기를 불러일으키는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았다”고 집필배경을 설명했다.

시인 김준태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이광수가 문학적으로 원숙기에 접어들어 쓴 이 소설은 그가 작가로서 야심을 저버리지 않고 창작에 전력투구했다는 것을 엿보게 한다”면서 “소설 ’원효대사’의 한계는 주인공 ’원효의 한계’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를 살다간 춘원 이광수의 한계였다”고 해설했다.

’원효대사’의 재출간 문제를 놓고 화남출판사의 이승철(시인) 편집주간과 한승원 씨 사이에 e-메일 논쟁도 오갔다. 한씨가 “원효의 사상을 오독한 것”이라며 이광수의 소설을 비판한 것에 대해 이승철 주간은 “어떤 이유로도 출판의 자유는 침해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원효의 사상은 여러 작가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논리로 대응했다.

’원효대사’의 재출간에는 불교 승려출신인 화남출판사 방남수(시인ㆍ48) 대표의 의지도 작용했다. 그는 이광수의 ’원효대사’에 자주 나오는 어려운 불교용어와 한자들을 독자들이 소화하는데 어렵다고 여겨 주석을 붙인 책을 새롭게 출간하겠다는 계획을 오래전부터 세웠던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재출간본은 서지학자 김영복 등이 참여해 원전 수록 한자에 대해 꼼꼼하게 주석을 달았다. 시인 김준태, 국문학자 이병주 씨의 작품해설도 곁들였다.

원효에 대한 다른 시각이 담겨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을 비교하며 읽는 것도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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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6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효라 아주 흥미로운 소재예요.

stella.K 2006-04-27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해요. 둘 다 내가 좋아하는 작간데...^^
 
 전출처 : kleinsusun > 11년 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견문록

어제 저녁, 네덜란드 거래선 담당자 Robert와 저녁을 먹었다.

Robert는 180cm가 약간 넘는 큰 키에 곱슬머리 금발, 40대 후반의 네덜란드 남자.
대학 졸업 후 쭈~욱 chemical sales를 해 온 이 바닥의 베테랑이다.
1년에 3개월 이상은 중국 출장을 다닌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다가
암스테르담에 처음 갔을 때 내가 겪은 "정신적 충격"을 말했다.

그 얘기를 했더니 Robert가 고개를 크게 끄덕끄덕하면서 말했다.
" I can understand your feeling. I fully understand you."

어렸을 때, <안네의 일기>를 읽고 안네가 불쌍해서 막 울었다.
아....가엾은 안네! 얼마나 무서웠을까....

많은 어린이들이 울었겠지.나처럼.
지금도 이 세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안네의 일기>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겠지.

그런데....
내가 처음 암스테르담에 갔던 1995년.
"Anne Frank House"를 방문한 나는 너무너무 놀랐다.

어렸을 때,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아주아주 비참한 환경을 상상했었다.
전쟁 통에, 그것도 숨어 살았으니 얼마나 열악한 환경이었을까....생각했다.

그런데...안네가 살았던 집은....너무 좋았다.
건물 외부도, 내부도....훌륭했다.
고풍스런 가구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
수세식 화장실도 있었다.(소리 때문에 물을 내릴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안네가 그 집에 살았던 시기는 1942년 6월부터 1945년 3월.
생각 보다 너무 "럭셔리"한 Anne Frank House에서 쌩뚱 맞게 이런 생각을 했다.

1942년에,
일본 식민지였던 그 암담하고 가난하고 서러웠던 시기에,
도대체 우리 할머니는 어떤 집에 살았을까?

그 생각을 하니...
<안네의 일기>를 읽었을 때 보다 가슴이 더 아팠다. 마구마구 아팠다.
도대체 우리 할머니는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았을까?

Robert가 말했다.
70년대 초에 중국 출장을 처음 갔는데, 너무 가난해서 놀랐다고...
특히 화장실에 갈 수가 없어서 계속 꾹꾹 참으면서
미팅 내내 "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아!"를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고....

Robert가 11년 전의 내 기분을 이해한다며 말했다.
Anne Frank House는 솔직히... 요즘 중국 시골에 있는 집들 보다도 좋다고...

11년 전, 학생이었을 때 느꼈던 굉장한 "쇼크"를
이젠 편하게 술안주 삼아 말하게 되었다.

11년 전, 난 노가리 안주를 사치로 생각하는 학생이었고,
11년이 흐른 지금, 난 고급 한정식집이나 일식집에서
바이어들이랑 저녁을 먹으며 농담 따먹기를 하는 회사원이 되었다.

정말....많은 것이 변했다.
너무 큰 충격이었고, 또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이젠 편하게 얘기한다.

어제 11년만에 Anne Frank House에 다녀온 소감을 얘기했다.
11년 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견문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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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하얀 거짓말이 피었습니다

진해 벚꽃
김탁환 소설집|민음in|332쪽|1만원

소설가와 지식인은 모두 글쓰기를 통해 존재하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글을 써서 살아간다. 좋은 소설가는 그럴 듯한 거짓말을 잘 꾸며내야 하고, 옳은 지식인은 그럴 듯한 참말을 논리정연하게 펼쳐야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탁환<사진>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동하면서, 소설가와 지식인의 행복한 결합을 보여준다.

TV 드라마로 성공한 역사 소설 ‘불멸의 이순신’, 한국형 팩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방각본 살인 사건’과 같은 역사추리소설을 통해 김탁환은 한국 문단에서 본격 문학과 대중 문학을 잇는 중간 문학의 견인차로 꼽힌다. 김탁환은 스스로 “지식 소설가를 지향한다”고 밝혀왔다. 가령, 영정조 시대 지식인 집단을 다룬 ‘방각본 살인사건’은 전근대적 인물과 풍속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근대적 합리성의 산물인 추리 소설 기법으로 그 시대를 형상화한다. 그것은 역사라는 지식의 영토를 소설이라는 상상력의 영토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그의 역사 소설은 실록이나 야담의 소설화가 아니라, 사료에 대한 엄정한 지식에 현대적 허구를 결합시키는 것이란 점에서 ‘다빈치코드’류의 외국 팩션에 맞설 토종 팩션의 경쟁력을 과시한다.


그런데 김탁환이 등단 10년 만에 펴낸 첫 소설집 ‘진해 벚꽃’은 역사소설 모음집이 아니다. 소설 미학의 내적 완성을 지향하는 근대적 예술가 의식이 낳은 단편 소설들을 모았다. 각 작품들마다 주제와 소재는 다르지만, 다 읽고 나면 한 편의 성장 소설이 완성된다. 폐결핵을 앓던 어린 시절 책읽기에 푹 빠졌던 한 소년이, 아버지의 때이른 죽음을 겪고, 격동의 80년대 대학을 거쳐 소설가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 되기까지의 성장사가 각 단편들 속에 흩어져 있으면서도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 소설집은 개인적 체험을 고백한 사소설도 아니고, 386세대의 후일담도 아니다. 소설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소설은 현실을 어떻게 언어로 담아내는가, 소설이란 거짓말의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소설가 소설’에 가깝다. 역사소설가 김탁환의 또 다른 얼굴이자, 진솔한 얼굴을 보여준다. 진해 출신인 작가가 책 제목을 ‘진해 벚꽃’으로 붙인 까닭은 무엇일까. 한 작가의 내적(內的) 상처에 핀 흰꽃이 바로 소설이라고 말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글=박해현기자 h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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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5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황진이> 읽고나서 처음에 얼굴 궁굼했는데 강연들을때 보고 놀랐습니다.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턱수염 있는 남자분이데요. 이제 카이스트로 옮기셨군요. 몇년후에 서울지역 대학으로 상경하시려나...

stella.K 2006-04-26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사람 책 벼르고만 있지 아직 한번도 못 읽어봤답니다. 올해 안에는 꼭 읽어보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