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발~* > 포토샵 강의 - 동영상으루다~

* 퍼와도 되는 건지 몰르겄지만... 암튼 감사드리며~

▒ 기초과정 curriculum

1 강 Photoshop 의 개념과 활용범위
2 강 Photoshop 의 기본구성
3 강 선택 툴과 이동 툴
4 강 올가미 툴과 마술봉 툴
5 강 잘라내기 툴과 슬라이스 툴
6 강 선택 관련 툴의 종합예제
7 강 에어브러쉬 툴
8 강 페인트 브러쉬 툴과 연필 툴
9 강 도장 툴과 히스토리 브러쉬 툴
10 강 지우개 툴의 역할과 기능
11 강 그라디언트 툴의 기본구성
12 강 그라디언트 툴과 페인트 통 툴
13 강 블러 툴과 닷지 툴
14 강 타이프 툴의 역할과 기능
15 강 패스와 펜툴의 기능과 활용
16 강 오브젝트 툴의 역할과 기능
17 강 색상 샘플러 툴과 기타 툴
18 강 레이어의 개념 알기
19 강 레이어 팔레트의 기능 1
20 강 레이어 팔레트의 기능 2
21 강 레이어 팔레트의 기능 3
22 강 레이어 팔레트의 기능 4
23 강 영화속 주인공 되기
24 강 사진 꾸미기
25 강 File 메뉴1
26 강 File 메뉴2
27 강 Edit 메뉴1
28 강 Edit 메뉴2
29 강 Edit 메뉴3
30 강 image 메뉴 - Mode
31 강 Image 메뉴-adjust 1
32 강 image 메뉴 - Adjust 2
33 강 image 메뉴 - Adjust 3
34 강 Layer 메뉴
35 강 Select 메뉴
36 강 Filter 메뉴1
37 강 Filter 메뉴 2
38 강 Filter 메뉴 3
39 강 Filter 메뉴 4
40 강 Filter 메뉴 5
41 강 View 메뉴 1
42 강 View 메뉴 2
43 강 Window 메뉴


▒ 응용과정 curriculum
1 강 오리엔테이션
2 강 얼음 문자
3 강 금속질감 효과 1
4 강 금속질감 효과 2
5 강 금속질감 효과 3
6 강 Layer style로 엠보싱 활용하기 1
7 강 Layer style로 엠보싱 활용하기 2
8 강 관광 안내 표지 디자인
9 강 버튼 만들기
10 강 포스터 만들기 1
11 강 포스터 만들기 2
12 강 모노톤 & 듀오톤
13 강 Aqua 버튼 만들기
14 강 문자와 이미지의 조화
15 강 환상적인 이미지
16 강 사진보정하기
17 강 유리알 만들기
18 강 스캐너,카메라 사용하기
19 강 잔상 효과 만들기
20 강 반사 이미지
21 강 채널 팔레트
22 강 채널을 이용한 이미지표현 1
23 강 채널을 이용한 이미지표현 2
24 강 채널을 이용한 이미지표현 3
25 강 채널을 이용한 이미지표현 3-2
26 강 질감에 따른 이미지표현
27 강 골드와 자수정 질감 1
28 강 골드와 자수정 질감 2
29 강 돌,시멘트 질감 표현
30 강 플라스틱 질감과 네온 효과
31 강 홈페이지 따라하기 1
32 강 홈페이지 따라하기 2
33 강 흑백과 칼라 이미지
34 강 GIF 애니메이션 만들기 1
35 강 GIF 애니메이션 만들기 2
36 강 배너 광고 만들기
37 강 문자 도안
38 강 패스를 이용한 디자인 1
39 강 패스를 이용한 디자인 2-1
40 강 패스를 이용한 디자인 2-2
41 강 투명 고무 글자
42 강 꽃 속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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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작업시에 대한 단축키
        
        문서 열기 ------------------------------- 바탕 더블 클릭
        새 문서 열기 ---------------------------- ctrl+바탕더블클릭
        file browser열기 ------------------------ shift+바탕더블클릭  
        작업중인 이미지 닫기 -------------------- ctrl+W
        포토샵 종료하기 ------------------------ ctrl+Q

= 작업도중에 사용하는 단축키        

        Feather 명령------------------------------------- ctrl+ alt+d
        임시로 이동툴 사용하기--------------------------- ctrl
        임시로 돋보기툴 사용하기(+) ---------------------- ctrl+space
        임시로 돋보기툴 사용하기(-) ---------------------- alt+space
        숨어있는툴 선택하기-------------------------------alt+툴선택
        RGB를 CMYK 혹은 그 반대로 전환하기 ------------- ctrl + Y
        스포이드툴(alt키를 누른후 클릭하면~ 배경색에 색이 채워진다.)

= 선택 상태에서 사용하는 단축키

        전체를 선택영역으로 만들기 ------------------------- ctrl+A
        선택한 범위에 추가로 더 선택하기 -------------------  shift+드래그
        선택한 범위에서 일부분을 삭제하기 ------------------ alt+드래그
        선택한 범위를 모두 해제하기------------------------- ctrl+D
        해제한 선택영역 다시 선택하기 ---------------------- shift+ctrl+D
        선택된 영역을 반전시키기(뒤집기) ------------------- shift+ctrl+I
        정사각형/정원 그리기 ------------------------------ shift+드래그
        선택영역을 변형시키기 (Transform) ------------------ ctrl+T
        복사하여 이동시키기 ------------------------------- alt+ctrl+드래그
        오려서 이동하기 ----------------------------------- ctrl+드래그
        투명영역을 보호하면서 전경색 채우기 ---------------- shifr+alt+delete
        선택범위 자르기 ----------------------------------- alt+I+P

= 선택영역 이동에 대한 단축키

        선택영역을 오려서 픽셀 단위로 이동시키기---------------ctrl+방향키
        선택영역을 오려서 10픽셀씩 이동시키기------------------shift+방향키
        선택영역만 픽셀 단위로 이동시키기----------------------alt+ctrl+방향키
        선택된 위치만 픽셀 단위로 이동시키기-------------------alt+방향키

= 화면 조작에 대한 단축키

        도구상자와 팔래트 감추기/나타내기---------------------tab
        도구상자만 숨기기-------------------------------------shifr+tab                                
        확대하기----------------------------------------------ctrl+ +
        축소하기----------------------------------------------ctrl+ -
        눈금자 보기/감추기 (Ruler)-----------------------------ctrl+R
        안내선 보기/감추기 (Guides)---------------------------ctrl+'
        안내선 잠그기(Guides)---------------------------------alt+ctrl+;
        그리드 보기/감추기 (Grid)------------------------------alt+ctrl+'
        Snap 선택/해제---------------------------------------ctrl+;        
        작업화면에 맞게 이미지 맞추기--------------------------ctrl+0(숫자)
        100% 로 보기------------------------------------------alt+ctrl+0(숫자)

= 레이어 작업시 사용하는 단축키  

        새로운 레이어 만들기------------------------------shift+ctrl+N
        선택영역을 복사하여 새 레이어로 만들기-------------ctrl+J
        선택영역을 잘라서 새 레이어로 만들기---------------shift+ctrl+J
        선택한 레이어만 보기------------------------------alt+눈 클릭
        레이어의 이미지 부분을 선택영역으로 만들기---------ctrl+레이어 클릭
        보이는 레이어 모두 병합하기-----------------------shift+ctrl+E
        아래 레이어 병합하기-----------------------------ctrl+E
        링크 레이어 병합하기-----------------------------ctrl+E
        그룹--------------------------------------------ctrl+g(레이어에 마스크 씌우기)
        그룹 해제----------------------------------------ctrl+shift+g(레이어에 마스크 씌우기)

= 이미지 보정하기에서 사용하는 단축키

        Levels-------------------------------- ctrl+L
        Auto Levels----------------------------shifr+ctrl+L  
        Curves--------------------------------ctrl+M
        Color Balance-------------------------ctrl+B
        Hue/Saturation-------------------------ctrl+U
        Desaturate-----------------------------shifr+ctrl+U
        Invert----------------------------------ctrl+l

= 기타 등등
        transform 으로 형태 왜곡시키기 : fransform의 각 꼭지점에 있는 포인트를 잡고 ctrl을 눌러서 움직여 보세요.
        brushes 팔레트 열고 닫기--------------------- F5
        Color 팔레트 열고 닫기------------------------F6
        Layer 팔레트 열고 닫기------------------------F7
        Info 팔레트 열고 닫기--------------------------F8
        Action 팔레트 열고 닫기------------------------F9
        extract의 화면을 열어 준다----------------------alt+ctr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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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2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곧 님이 직접 만드신 멋진 서재 지붕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기대하고 있을게요^^

stella.K 2004-05-22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하지 마세요. 워낙에 게을러서 일케 퍼오기만 했지 언제 할런지도 모른답니다. 난 이론 수업 듣는 게 잴 재미없드라구요. 우물가에서 숭늉찾기겠지만...
 
 전출처 : naomi > 삶의 지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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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22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지우개가 줄어들지도 않고 이리 새 것 같은가 보네요...
앞으로 지우개가 많이 닳아서 자꾸자꾸 새 지우개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
 

디지털 시대, 氣學으로 말한다!
철학자 4인 '기학의 모험' 1부 펴내


▲ 김교빈 교수
그들은 각기 나름의 생각을 품고 있다. 같은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면서도 ‘단 하나의 합의’를 꿈꾸지 않는다. 그런 합의는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들은 각자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로 했다. 출구가 막혀버린 우리 철학계를 위한 작은 통로라도 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서다.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지낸 김교빈 교수(호서대·51), 서강대 교수를 내던지고 재야의 길을 걸으며 활발한 철학저술 활동을 펴고 있는 이정우(45) 박사, 김교빈 교수와 함께 쓴 ‘동양철학에세이’를 공전의 베스트셀러로 끌어올린 이현구(47) 박사 그리고 막내 격인 노자철학 전공자 김시천(37) 박사. 이들 4명의 소장 철학자들이 1년 반 동안의 탐색을 모아 ‘기학의 모험’(들녘)을 펴냈다.

 


▲ 이정우 박사
기학(氣學)은, 기(氣)철학도 아니고 기론(氣論)도 아닌, 조선후기 동서양사상의 통합을 꿈꿨던 혜강 최한기(1803~1877)의 용어다. 중국이나 일본에도 없는 우리 고유의 개념이다. 김시천 박사는 “모든 것을 기로 설명하겠다는 무모한 시도를 경계한다”고 했다. 제목에 ‘모험’이라고 붙인 데는 그만큼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정우 박사는 “기 자체에 대한 탐구가 이번 기획의 목적이지만 실은 기학을 통해 한국적인 사유 특징들을 잡아내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최한기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겠다는 목표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기(氣)란 말은 우리 일상에서도 숱하게 쓰이지만,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그만큼 어려운 용어이기도 하다. 대기(大氣), 기운(氣運), 감기(感氣), 영기(靈氣), 기체(氣體), 기세(氣勢)란 말에서 기는 모두 조금씩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만물을 이루는 실질(實質)’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통한다. 김시천 박사는 “과학에 맞서거나 과학을 대체하겠다는 시도보다는 미학이나 예술론 그리고 문화론에서 동양이나 우리 고유의 이론체계를 정립하는 데 기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현구 박사
이 책에서 김교빈 교수는 기라는 개념의 역사를 정리했고, 이정우 박사는 서양철학과 기의 개념을 비교했다. 최한기의 기학을 이현구 박사가 현대적으로 해석했고 김시천 박사는 기학의 다양한 응용가능성들을 점검한다.

그동안 우리 학계에서는 조동일 교수나 도올 김용옥씨 정도가 기철학을 자신들의 방법론이라고 밝혔고, 한의학 등에서 기와 한의학의 관계를 규명하려는 작업이 일부 있었지만 기 혹은 기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한 시도는 이번에 나온 ‘기학의 모험’이 첫머리에 속한다. 이번 작업에서도 저자들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기를 단순히 정신이나 물질 어느 하나로 보려는 서양철학적인 시각은 곤란하며 오히려 양자를 통합하는 개념”이라는 데는 일정한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다. 또 신비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한다면 기의 개념으로부터 길어낼 수 있는 창조적인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는 데 참여자들의 의견이 모인 것도 의미 있는 성과이다.


 


▲ 김시천 박사

‘기학의 모험’은 3부작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나온 것은 1부. 6월 말이면 국문학자 조동일 교수(서울대)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학 음악 회화 서예 음식 등 개별분야에서 기학의 전개양상을 살피는 2부가 나올 예정이다. 3부에서는 한의학, 천문학 등 기학이 본격적으로 특장을 발휘해온 과학분야에서 기학의 가능성을 찾아온 시도들을 소개한다.

(이한우기자 hwl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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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부자들' 저자들이 본 편견과 진실
 
경제 줄줄 꿰고 인터넷서 투자정보 얻어
지나치면 '깍쟁이, 싸가지 없다' 욕 먹기도



▲ “강남 파워, 여성들이 주도하죠.” 강남의 대표적인 쇼핑공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서 조은주, 유수정, 홍영애씨(왼쪽부터)가 만났다. /이진한기자 magnum91@chosun.com
“강남? 뭐가 문제지?” 서울 방배동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유수정(32)씨는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경제가 좀 기우뚱한다 싶으면 TV를 통해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강남 때리기’. 며칠 전 친구들 모임에서 “돈 많은 사람이 돈 많이 쓰는 게 왜 이상해?” 하고 말했다가 ‘싸가지가 있네, 없네’ 하며 된서리를 맞았다. 고2·중1 남매를 키우며 대치동에서 7년째 살고 있는 홍영애(44)씨도 궁금했다. 토박이가 아닌 경계인으로서 ‘강남과 강남인’ 사이에 어떤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걸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었다. “강남을 무조건 죄악시할 필요는 없지만, 강남의 진짜 모습을 알 필요는 있지요.”

여성학자 이숙경씨가 이끌고 있는 아줌마 커뮤니티 ‘줌마네’에서 만난 두 사람이 1년간의 취재 끝에 ‘강남의 부자들’(북라인)을 냈다. 찜질방, 부동산, 할인마트, 미장원, 반상회까지 두루두루 취재했다. 제 3자의 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취재 도중 일산 사는 조은주(38)씨를 가세시켰다. 이들의 책은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과 처세를 알려주는 책이자, 강남 여성들을 옹호하는 최초의 항변이다. 논쟁적 요소가 없지 않지만 이들이 ‘편견’으로 정한 항목을 짚어보는 것은 강남을 바로 아는데 지표가 된다.

▲ 강남 아줌마에겐 시간과 돈밖에 없다?

“천만에요. 우스갯소리 하나 들려줄까요? 오전 10시에 전화해서 집에 있는 강남 여성은 셋 중 하나예요. 어제 막 점을 뺐거나, 몸이 많이 아프거나, 시어머니가 와 계시거나. 그만큼 바쁘죠. 그들은 스스로를 ‘가정 CEO’로 여깁니다. 소비든, 자녀교육이든, 재테크든, 하다 못해 집안 꾸미는 일까지 모두 여자들이 좌지우지하지요. 남편의 통장에서 CEO인 자신의 월급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시키는 것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재테크 모르면 낙오, 드라마 끊은지 오래
▲ 강남 여성들의 취미는 차 끌고 나와 쇼핑하기?

“6개월 전 강남으로 이사온 30대 후반의 여성은 그 좋아하던 아침드라마를 끊었어요. TV 볼 시간에 경제 공부를 해야 강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부에 대한 공부를 늦춰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매일매일 경제지를 정독하고, 인터넷을 통해 투자정보를 체크하며, 현장으로 돌아다닙니다. 전국 부동산 지도를 술술 꿰는 건 기본이죠. 교회에서든, 사우나에서든 강남의 여성들이 주고받는 대화의 90%는 재테크에 관한 것입니다.”


▲ 철저한 자기계발·관리, 헬스·요리강좌 만원

▲ 강남 여자들은 돈을 주체하지 못한다

“글쎄요, 강남 부자들을 졸부들로만 치부하는 것은 구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1000원짜리 한장도 허투루 쓰지 않지요. 자장면 한 그릇도 맛이나 서비스, 위생, 가격까지 비교해가며 시켜먹어요. 재미있는 건 미용실에는 2만~3만원씩 팁을 지불하면서도 택시기사에겐 100원짜리 동전까지 거스름돈을 받아간다는 거죠. 자신에게 돌아올 투자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깍쟁이 같지만 돈에 대한 마인드가 쿨(cool)한 것 아닐까요?”


▲ 자녀성적=엄마 서열, 좋은학원 찾아 3만리
▲ 성적도 돈으로 살 수 있다?

“강남 엄마들이 자녀교육에 사활을 거는 건 아이의 성적과 대학이 유일하게 강남 엄마들의 ‘서열’을 정해주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는 건 아니에요. 좋은 학원, 좋은 교사,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 현장을 답사하고 검증하는 식의 맹렬한 발품은 필수지요. 부실한 학교교육을 비판하면서도 교통정리부터 참관수업까지 학부모로서의 본분은 절대 잊지 않는 것이 또한 강남 아줌마들입니다.”

▲ 강남여자는 모두 명품족이다

“대치동 사거리에서 반나절을 서 있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실 거예요. 바로 뚱뚱한 여성이 적다는 것이죠. 그만큼 자기 계발, 관리에 열성적입니다. 헬스나 스포츠센터에 다니지 않는 사람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고, 영어회화·요리 강좌도 대만원이죠. 강남 여자 대부분이 명품을 걸치고 다니는 것도 아니에요. 인터넷, 남대문 도깨비시장을 뒤져 ‘짝퉁’을 찾아낸 뒤 감쪽같이 명품으로 갈아입죠. 품위 유지 때문입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지만 품위는 한번 잃으면 되찾기 힘든 거니까요. 고난도 처세술이죠.”

세 여성이 내린 결론은 “강남 여성들의 파워는 매우 부지런하고, 합리적이며, 실리적인 삶의 방식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물론 부(富)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 노력이 지나쳐서 욕을 먹는다. “그 힘과 에너지를 건강한 공동체 의식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는 데 쏟는다면 한국사회는 훨씬 살 만해질 텐데요. 너무 순진한 발상인가요?”

(김윤덕기자 sio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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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18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원..

stella.K 2004-05-1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저도 강남쪽에 산지가 꽤 오래 됩니다만, 강남쪽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강남에 산다고 다 잘 사는 거 아니니까. 이 기사는 제가 봐도 좀 온건한 시각에서 작성된 것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얼마든지 나쁘게 말할 수 있을테니까요. 어떻든 시각이 문제죠. 어떻게 보느냐? 그러므로 판다님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참, 판다님 서재대문 바꾸셨네요.^^

icaru 2004-05-19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흥미를 끌어서 보자마자 달려 왔답네다...우음~~
조선 일보에서 나온 기사네요~ 어쩐지 기획이 조선일보 답더라니요...ㅋ

stella.K 2004-05-19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복순언니도 안티 조선?? 그냥 이쁘게 봐줘요.^^

진/우맘 2004-05-1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견이 진실인거냐, 진실이 편견인거냐...나도 모르겠다 뭔 소린지 홍야홍야~~~

stella.K 2004-05-1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편견까지 끌어 안은 뼈아픈 진실인게죠.

icaru 2004-05-19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 조선꺼정은 아니구 모냐...음... 암튼요...후훕^^.. 이쁘게 봐 달라구용?...스텔라님 안그래두 이쁘세요~~!!

panda78 2004-05-19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건 미용실에는 2만~3만원씩 팁을 지불하면서도 택시기사에겐 100원짜리 동전까지 거스름돈을 받아간다는 거죠. 자신에게 돌아올 투자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깍쟁이 같지만 돈에 대한 마인드가 쿨(cool)한 것 아닐까요?”

<---- 전부다 좀 불만스럽지만. 전 이게 전혀 cool한 것 같지 않은데요.. 저런 얘길 자랑스럽게 하다니...
‘짝퉁’을 찾아낸 뒤 감쪽같이 명품으로 갈아입죠. 품위 유지 때문입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지만 품위는 한번 잃으면 되찾기 힘든 거니까요. 고난도 처세술이죠.” <---- 와, 진짜 고난도다.. 놀랍다..
어제 막 점을 뺐거나, 몸이 많이 아프거나, 시어머니가 와 계시거나. <-- 돈 벌러 나갔다는 건 아예 선택지에 없다.
강남 엄마들이 자녀교육에 사활을 거는 건 아이의 성적과 대학이 유일하게 강남 엄마들의 ‘서열’을 정해주기 때문이에요. <-- 아, 네 그러시군요..
돈 있는 사람이 돈 쓰는 거 아무도 뭐라 안그럽니다.. 돈 있는 사람이 써야 경제도 살아나죠. 그렇지만 다들 저런 식이라면 좀.. 욕 먹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 (흥분한 건 아닌데.. ^^)

stella.K 2004-05-1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제가 저걸 스크랩한 건 나중에 혹시라도 글 소재감이 될까 싶어서죠. 어느 소설이론가는 '글 쓰기란 현실을 냉정히 이용하는 것'라고 하더군요. 제가 나중에 저 얘기를 어떻게 이용할 건지 책이 나오면 판다님께 제일 먼저 알려드릴께요.^^

panda78 2004-05-1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꼭 알려주세요.. ㅋㅋ (재미있을 듯....) 희곡도 보고 싶은데, 언제 한번 올려주시죠!

stella.K 2004-05-19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해 보구요.^^
 

흑인… 노예… 그들의 정체성을 찾는다
솔로몬의 노래/토니 모리슨지음/김선형 옮김/들녘

▲ 솔로몬의 노래
노스캐롤라이나 머시(Mercy)에 사는 흑인 부부의 이야기가 도입부다. 남편 메이컨 데드는 부동산 임대업자다. 그는 흠잡을 데 없는 사업수완을 갖고 있다. 아내 루스 포스터는 딸 둘을 낳고, 결혼 15년 만에 막내아들 밀크맨을 낳았다. 밀크맨(Milkman)은 오랫동안 엄마 젖을 빨아먹었다고 해서 동네 건달이 붙인 별명이다.

당시 데드 집안은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눈을 가리고 성경에서 손가락이 가리키는 이름을 무조건 선택했다. 둘째 딸의 이름인 퍼스트 코린시언즈(고린도전서)도 그렇게 지었다. 메이컨 데드의 누이동생이 파일러트(빌라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도 같다. 파일러트는 포도주 밀주로 근근이 삶을 꾸려나간다.

시간적 배경은 1930년대로부터 시작한다. 그 도시에서 유일무이하던 흑인 의사가 살았던 거리를 ‘닥터 스트리트’라고 불렀으나, 시 의회가 어떤 경우에도 그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못박자 그들은 그 거리를 ‘낫 닥터 스트리트’(Not Doctor Street·닥터 스트리트가 아닌 거리)라고 불렀다. 그런 시대였다. 아직도 완강하게 한쪽으로 기울어 있던 유색인들의 처지가 그랬다. 거리 북쪽 끝에 있는 자선병원을 ‘노 머시 종합병원’(No Mercy Hospital·자비가 없는 병원)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그때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흑인 임신부가 병원 계단이 아닌 병동에서 출산 허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임신부가 루스 포스터이고, 그녀의 아버지는 ‘유일무이하던 흑인 의사’였다.

이 작품은 미국의 흑인 여성소설가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이 1977년에 발표한 장편으로 원제는 ‘Song of Solomon’이다. 궁극적으로는 메이컨 데드 3세(이 소설에서 ‘밀크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청년)라는 인물을 통해 흑인의 정체성 회복 스토리를 일종의 성장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담아내고 있다. 과거 노예로 생활했던 조상들의 기억을 되찾는 방식이다.


▲ 199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은 진정한 흑인문학을 세우는 것을 문학적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1993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리슨에게는 ‘아주 푸른 눈’(The Bluest Eye·1970), ‘슐라’(Sula·1974)에 이은 세 번째 장편이었다. 모리슨의 대부분 작품들이 그렇듯이 이 작품 역시 흑인 문제, 특히 흑인 여성들의 삶과 고통을 다루고 있다. 1930년대 초 경제 대공황 당시 미국 흑인들의 비참했던 상황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에서 메이컨 데드는 스물다섯의 나이에 이미 상당한 재산가가 돼 있었다. 메이컨은 누이동생 파일러트가 남편도 없이 딸(레바)을 낳았고, 그 딸 역시 남편도 없이 딸(헤이가)을 낳았다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남매의 정을 끊고 왕래가 없이 살아간다. 누이동생은 어릴 때부터 솔잎 씹기를 좋아했고, 숲 냄새가 났다. 소설에서 파일러트는 마치 조연처럼 등장하고 있으나 조카이자 소설 속 주인공인 밀크맨을 자아인식으로 이끈 뒤 그를 대신해서 죽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모리슨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흑인문학’의 창조를 필생의 작가적 소명으로 생각했다. 그녀의 작품에는 흑인들의 구전 민담과 신화가 끊임없이 텍스트에 들어온다. 노래, 이야기, 속담, 격언, 농담같이 다양한 형태를 띤다.

백인들의 편견과 박해 속에서 흑인들은 밀주업자, 고리대금업자, 암살단원, 도박꾼, 알코올 중독자, 창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현실 속에 신(新)중산층이었던 주인공 밀크맨은 ‘기만적인 안락’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아나서는 가시밭 여정을 택한다. 이것 역시 아프리카로 날아간 선대 남자에 관한 구전 신화가 중심틀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되던 해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받았다. 90년대 후반 오프라 윈프리 북 클럽에 소개되면서 다시 한번 서점가에서 화제가 됐다.

(김광일기자 ki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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