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젊은 직장인 마그리트는
회사에서는 성실하지만 동료들과 잘 섞이지 못한다
목적없이 수다 떠는 것도 못 견딘다
남자 친구와 모임에 가더라도 번잡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해 먼저 혼자 돌아오기 일쑤다
숨은 의도를 지닌 대화를 표면 그대로 이해하여 난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마그리트는 결국 전문 상담가를 찾고 그곳에서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 라는 진단을 받는다
˝직장에선 커피 자판기 앞에 모여서 수다 떠는 시간이 가장 끔직합니다. 무슨 말은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머리속이 하애집니다˝
˝저는 사람보다 동물과 함께 있을 때 더 편해요. 동물은 적어도 제가 잘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강의가 끝난 뒤에 다른 학생들과 한잔하러 간 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래서 다들 제 성격이 배타적이라고 오해하는 것 같지만, 전 신경 안 써요. 저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더 행복하고, 억지로 사람들과 섞이려고 애쓰지 않아요.˝
˝저는 늘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요. 모든 감정이 너무 강해요. 예를 들어 슬플때도 극도로 슬퍼요!˝
타인을 좀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이해하고 싶어서 읽은 책
오히려 나를 위로하고 다독인다
다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