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사고가 났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세상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넘어갔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세상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고, 이런 사고가 계속 날것‘ 임을
아주 분명하게 알아차리게 되었고, 그래서 패닉에 빠졌다
모든게 망가져 버렸는데 왜 무너져 내리지 않아?
부익부 빈익빈이 되었을 때, 중간층이 점점 사라질 때
사회는 안전해지지 못하고 불안해지게 된다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학력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며
계속 그 격차가 벌어질 때 점점 위험한 사회가 되어간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사회와 나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살고싶은 세상 에 다가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