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동을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
⠀
역사책을 펼쳐야 할 것 같고,
뉴스를 찾아봐야 할 것 같고,
⠀
어쩐지 쉽지 않은 공부가 될 것 같은데요
⠀
⠀
⠀
⠀
🌍
역사와 종교부터
정치, 경제, 사회현상,
⠀
음식, 건축, 예술, 스포츠까지.
⠀
⠀
⠀
40가지 이야기를 통해
중동이라는 넓은 세계를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을 만났어요.
⠀
⠀
⠀
⠀
⠀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박현도, 이수정, 양정아저 / 영진닷컴
사회과학 / p416
〰️〰️〰️〰️〰️〰️〰️
⠀
⠀
⠀
⠀
⠀
⠀
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또 다른 주제가 기다리고 있고,
⠀
읽다 보면
'중동'이라는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넓고 다채롭다는 걸 알게 됩니다.
⠀
⠀
⠀
⠀
⠀
⠀
⠀
📖
박현도 교수님,
이수정 교수님,
양정아 연구원님
⠀
서로 다른 관심 분야를 가진 세 연구자가
중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주셨어요
⠀
⠀
⠀
⠀
⠀
⠀
⠀
⚽️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는
<축구장의 시원한 바람>이었습니다.
⠀
축구를 좋아하다 보니
더욱 흥미롭게 읽었어요.
⠀
⠀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 월드컵이었고,
아시아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대회였습니다.
⠀
⠀
그런데 카타르는 겨울에도 더운 나라.
경기장에는 냉방 시스템이 가동됐는데요.
⠀
⠀
⠀
⠀
⠀
⠀
이 이야기를 읽으며
처음 알게 된 단어가 있었습니다.
⠀
"스포츠워싱"
⠀
⠀
⠀
스포츠를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말하는데,
⠀
이를 통해 중동 국가들이
스포츠를 외교와 정치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어요.
⠀
⠀
⠀
⠀
⠀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우디 프로리그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이적을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우디 리그로 향하는 모습이
그저 '엄청난 돈을 주니까'라고만 생각했는데,
⠀
그 뒤에는 석유 이후의 미래와
국가의 이미지, 세계의 시선을 고려한
전략이 함께 있었던 거죠.
⠀
⠀
⠀
축구 이야기에서 시작해
중동의 스포츠 외교까지 알아가다니.
⠀
정말 흥미로운 한 꼭지였습니다.
⠀
⠀
⠀
⠀
⠀
⠀
⠀
⠀
⠀
⠀
🎨
⠀
두 번째로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산유국에서 부는 부드러운 바람>이었습니다.
⠀
⠀
⠀
세계적인 미술관을 떠올리면
파리의 루브르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
아랍에미리트에는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습니다.
⠀
2017년 11월 문을 연 이곳은
2019년 이미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했고,
당시 아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모은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
⠀
⠀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도
⠀
'루브르 아부다비를 보러
아랍에미리트에 가보고 싶다.'
⠀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
⠀
더 흥미로운 건 앞으로입니다.
⠀
아부다비 사디야트 섬에는
루브르 아부다비에 이어
구겐하임 아부다비도 들어섭니다.
⠀
2026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
⠀
⠀
⠀
⠀
⠀
⠀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석유와 에너지 산업을 넘어
⠀
스포츠와 관광,
예술과 문화산업까지
⠀
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동.
⠀
⠀
과연 중동은
앞으로 어떤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갈까요?
⠀
⠀
⠀
⠀
⠀
⠀
⠀
⠀
⠀
🌙
이처럼 이 책에는
제가 이야기한 두 가지 외에도
⠀
역사, 정치, 음식, 건축,
경제, 사회, 종교와 문화까지
⠀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
⠀
⠀
40개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중동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보다
'아직 모르는 게 훨씬 많구나.'
⠀
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
⠀
⠀
저자들 역시 에필로그에서
아직 다루고 싶은 이야기가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
⠀
⠀
⠀
평소 중동에 관심이 있었던 분이라면 물론이고,
⠀
저처럼 중동을 잘 몰랐던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 되어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기억의 무늬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볼 수 없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

⠀
⠀
손끝의 감각으로 찾아가는 기억과 사랑,
몰입해서 읽었던 소설을 소개할게요.⠀
⠀
⠀
⠀
⠀
⠀
🌙
전작 《빛이 이끄는 곳으로》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이라면
이번 소설에서 너무나 반가운 이름 하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 🙈
⠀
⠀
바로 주인공 뤼미에르 클레제!
⠀
⠀
어찌나 반갑던지,
백희성 작가님의 소설 속 세계가
이렇게 조금씩 이어지는 것 같아 읽는 내내 설렜습니다.
⠀
⠀
⠀
⠀
⠀
〰️〰️〰️〰️〰️〰️〰️
<기억의 무늬>
백희성저 / 북로망스
한국소설 / p304
〰️〰️〰️〰️〰️〰️〰️
⠀
⠀
⠀
⠀
🎬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한국소설로 분류된 반가운 신작!
⠀
⠀
처음에는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정교한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더라고요 💡
⠀
⠀
단순한 사건 추적을 넘어
기억과 사랑에 관한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
⠀
⠀
⠀
⠀
⠀
⠀
📖
이번 소설의 주인공 카미는
파리에서 의상 디자인을 공부하는 스물두 살의 청년입니다.
⠀
⠀
카미가 의상을 공부하게 된 데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
⠀
⠀
"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어
사람들의 눈, 코, 입이 마치 물결처럼 흔들려 보일 뿐이다."
⠀
⠀
누구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카미에게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건 얼굴이 아니라
옷의 질감과 걸음걸이, 손동작과 목소리,
얼굴에 남은 작은 흉터 같은 것들입니다 🧵
⠀
⠀
"그날 나는 분명 세 개의 실루엣을 보았다."
⠀
⠀
부모님이 돌아가시던 날
자신을 안아주었던 누군가와
볼에 닿았던 옷감의 촉감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카미.
⠀
⠀
과연 그날의 옷감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
⠀
⠀
⠀
⠀
⠀
⠀
⠀
⠀
🏗️
프랑스 폴 메이몽 젊은건축가상 수상,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 사무소 디렉터를 역임한
백희성 작가님! 😳
⠀
⠀
10만 부 베스트셀러 《빛이 이끄는 곳으로》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신작답게
곳곳에 작가님만의 꼼꼼한 구성이 느껴졌습니다 👏🏻
⠀
⠀
사물 하나, 촉감 하나에도 의미를 담고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방식이
정말 근사했어요.
⠀
⠀
⠀
⠀
⠀
⠀
⠀
💬
그리고 카미가 자신의 안면인식장애를 털어놓은
단 한 사람, 뤼미에르 클레제 🥹
⠀
⠀
어릴 적 소꿉친구이자
프랑스의 이름난 건축가가 된 그는
카미에게 처음 병원에 함께 가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
⠀
전작을 읽은 독자로서
그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정말 반가웠어요!
⠀
⠀
⠀
⠀
⠀
⠀
⠀
⠀
💭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긴장감 속에서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잃어버린 온기와 가슴 뭉클한 사랑이었습니다 🤍
⠀
⠀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따뜻한 느낌이 남았어요.⠀
⠀
⠀
⠀
⠀
⠀
⠀
⠀
📚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억 추적극!
⠀
⠀
잃어버린 감각을 깨워내는 감동과
추리소설의 몰입감을 함께 만나고 싶다면,
⠀
백희성 작가님의 《기억의 무늬》를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
소렌 베일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삶 앞에서 흔들릴 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질문이 있다."

⠀
⠀
⠀
우리는 살아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안과 고통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가' 같은
수많은 삶의 질문들을 마주하곤 합니다.
⠀
⠀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그 질문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는
얼마나 될까요? ⏳
⠀
⠀
⠀
⠀
〰️〰️〰️〰️〰️〰️〰️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소렌 베일 저 / 더케이북스
철학, 인문 / p256
〰️〰️〰️〰️〰️〰️〰️
⠀
⠀
⠀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 📖
⠀
⠀
⠀
📍소크라테스 - 나를 사랑하며 타인과 함께하는 법
📍니체 - 나는 왜 이렇게 흔들릴까
📍에픽테토스 - 불안과 고통을 어떻게 견뎌야 할까
📍아리스토텔레스 - 행복하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스피노자 - 우리는 어떻게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가
⠀
⠀
⠀
서양철학을 대표하는 다섯 철학자의 생각을 따라가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질문들을
짧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철학 입문서입니다. 📚
⠀
⠀
철학자의 사상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질문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분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
⠀
⠀
⠀
⠀
⠀
⠀
⠀
⠀
'불편한 질문은 사람들이 스스로 옳다고 믿던
생각의 모순을 드러내고,
그 확신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
⠀
⠀
철학은 어쩌면
내가 맞다고 믿었던 생각을
한 번쯤 의심해보는 데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고
내가 직접 답을 찾아가는 과정.
⠀
⠀
그 안에서 우리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조금 더 나다운 삶을 고민하게 될 테니까요.
⠀
⠀
⠀
⠀
⠀
⠀
⠀
⠀
그리고 니체는 우리에게
안전한 삶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집니다.
⠀
⠀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아무 관계도 깊게 맺지 않으며,
흔들리지 않기 위해 새로운 선택을 미룬다면
삶은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
⠀
하지만 그런 안전함 속에서는
내가 가진 힘도,
내가 원하는 삶도,
내가 넘어설 수 있는 한계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
⠀
위험은 삶을 흔들지만,
동시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게 합니다.
⠀
⠀
⠀
⠀
⠀
⠀
⠀
⠀
⠀
철학책을 읽어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
⠀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
⠀
조금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초 교양을 쌓고 싶은 분께
좋은 첫 철학 수업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
⠀
⠀
⠀
⠀
⠀
⠀
⠀
매일 천천히 읽으며
마음에 남는 질문 하나를 붙들고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 ✨
⠀
⠀
⠀
⠀
⠀
⠀
⠀
⠀
⠀
철학을 어렵고 멀게만 느끼셨다면
이번에는 부담 없이 첫 장을 펼쳐보세요. 📖
⠀
⠀
다섯 철학자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쩌면 그동안 미뤄두었던

나만의 질문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책을 펼치는 순간 계속 읽어나갈수밖에 없는 소설이었다



간단한 설정을 쓰자면 어느날 신문에서

'이 소설의 작가를 찾습니다' 라는 광고를 본 작가인 화자는 소설의 첫문장부터 낯설지 않음을 느낀다


그 소설은 과거의 내가 썼던 소설이었으니까 




신문사에 전화해서 광고를 냈다는 사람의 딸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여자 말로는 그 소설은 남편이 쓴 소설이고 그 사람은 6개월전에 실종되었으며 사실은 여자라고...

그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하죠




제목을 참 잘 지은 소설이구나 싶고 드라마로 제작된 <안나> 도 이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호미 (출간 15주년 기념 백일홍 에디션) -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박완서 작가님의 세계에 처음 눈뜨게 된 책은 바로 오래전 읽은 <호미> 다

⠀
⠀
⠀
⠀
흙을 만지며 고향을 떠올리는
작가님의 마음이 글 곳곳에 담겨 있어,
<호미>를 읽는 내내 나 역시 차분해졌다.
⠀
⠀
이 책도 2008~2009년쯤 읽었으니,
정말 오랜만에 다시 펼쳐 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몇 년 전 사두었던 '15주년 기념 백일홍 에디션'으로 읽었다⠀
⠀
⠀
⠀
⠀
〰️〰️〰️〰️〰️〰️〰️
<호미>
박완서 저/ 열림원
에세이 / p 284
〰️〰️〰️〰️〰️〰️〰️
⠀
⠀
⠀
⠀
"밖에 나가 나날이 부드러워지는 공기와 흙의 감촉을 즐기며
마당을 어슬렁거리노라면
땅속에서 아직 움트기 전의 식물들이
부산하게 웅성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
⠀
⠀
"내가 맨땅을 가만두지 못하고
꼭 뭐든지 심고 싶어 하는 것처럼,
맨땅도 기온만 적당해지고 나면
한시도 맨땅으로 있으려 들지 않는다.
예서제서 푸르름을 내뿜는다"
⠀
⠀
⠀
"이슬에 젖은 풋풋한 풀과 흙 냄새를 맡으려
흙을 주무르고 있으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평화를 맛보게 된다"
⠀
⠀
⠀
⠀
⠀
흙과 땅을 예찬하는 문장들 사이사이,
작가님 특유의 유머가 불쑥 등장할 때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
⠀
⠀
⠀
"땅은 내가 심거나 씨 뿌리는 것한테만
생명력을 주는 게 아니다.
바람에 날아온 온갖 잡풀의 씨앗,
제가 품고 있던 미세한 실뿌리까지도 살려내려 든다
⠀
아마 내가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내 땅은 잡것들 세상이 될 것이다"
⠀
⠀
⠀
⠀
⠀
⠀
유난히 더운 한여름,
봄 새벽의 공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글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
⠀
내년 봄엔 아파트 텃밭의 흙들을 주무르고 싶어진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