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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무늬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8월
평점 :
볼 수 없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
⠀⠀손끝의 감각으로 찾아가는 기억과 사랑,몰입해서 읽었던 소설을 소개할게요.⠀⠀⠀⠀⠀⠀🌙전작 《빛이 이끄는 곳으로》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이라면이번 소설에서 너무나 반가운 이름 하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 🙈⠀⠀바로 주인공 뤼미에르 클레제!⠀⠀어찌나 반갑던지,백희성 작가님의 소설 속 세계가이렇게 조금씩 이어지는 것 같아 읽는 내내 설렜습니다.⠀⠀⠀⠀⠀〰️〰️〰️〰️〰️〰️〰️<기억의 무늬>백희성저 / 북로망스한국소설 / p304〰️〰️〰️〰️〰️〰️〰️⠀⠀⠀⠀🎬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지만,한국소설로 분류된 반가운 신작!⠀⠀처음에는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정교한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반은 맞고 반은 틀렸더라고요 💡⠀⠀단순한 사건 추적을 넘어기억과 사랑에 관한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이번 소설의 주인공 카미는파리에서 의상 디자인을 공부하는 스물두 살의 청년입니다.⠀⠀카미가 의상을 공부하게 된 데에는어린 시절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슬픈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어사람들의 눈, 코, 입이 마치 물결처럼 흔들려 보일 뿐이다."⠀⠀누구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카미에게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건 얼굴이 아니라옷의 질감과 걸음걸이, 손동작과 목소리,얼굴에 남은 작은 흉터 같은 것들입니다 🧵⠀⠀"그날 나는 분명 세 개의 실루엣을 보았다."⠀⠀부모님이 돌아가시던 날자신을 안아주었던 누군가와볼에 닿았던 옷감의 촉감을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카미.⠀⠀과연 그날의 옷감을 찾아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프랑스 폴 메이몽 젊은건축가상 수상,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 사무소 디렉터를 역임한백희성 작가님! 😳⠀⠀10만 부 베스트셀러 《빛이 이끄는 곳으로》 이후2년 만에 선보인 신작답게곳곳에 작가님만의 꼼꼼한 구성이 느껴졌습니다 👏🏻⠀⠀사물 하나, 촉감 하나에도 의미를 담고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방식이정말 근사했어요.⠀⠀⠀⠀⠀⠀⠀💬그리고 카미가 자신의 안면인식장애를 털어놓은단 한 사람, 뤼미에르 클레제 🥹⠀⠀어릴 적 소꿉친구이자프랑스의 이름난 건축가가 된 그는카미에게 처음 병원에 함께 가준 사람이기도 합니다.⠀⠀전작을 읽은 독자로서그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정말 반가웠어요!⠀⠀⠀⠀⠀⠀⠀⠀💭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긴장감 속에서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잃어버린 온기와 가슴 뭉클한 사랑이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따뜻한 느낌이 남았어요.⠀⠀⠀⠀⠀⠀⠀⠀📚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정교하고 아름다운 기억 추적극!⠀⠀잃어버린 감각을 깨워내는 감동과추리소설의 몰입감을 함께 만나고 싶다면,⠀백희성 작가님의 《기억의 무늬》를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