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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
베른트 크라머 지음, 이은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7월
평점 :
독서를 좋아하는 만큼 축구도 무척 좋아합니다 🏃♂️🔥
오늘 경기는 멕시코 전이 끝나자마자 기다렸고, 아침에 눈뜨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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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 보내고 싶어요 👏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꽤 중요하잖아요
승패가 달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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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캐나다에는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가족이 많았다고 해요
지금도 캐나다는 빙상 종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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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에 열정적이던 반슬리 가족은 아이스하키 경기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잠시 경기 중간의 지루한 순간 엄마는 프로그램 팸플릿을 넘겨서
선수목록을 살펴보던 중에 멈칫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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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보다
훨씬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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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발견한 사실은 사소한 듯 보이지만
굉장히 결정적인 사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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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배신>
베른트 크라머 저/ 추수밭
사회과학 / p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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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반슬리가 찾아낸 것이 그 날 본 팸플릿에만
국한된 것일 수 있어서 그녀는 캐나다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 전체를 조사해보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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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선수들의 출생달이 연초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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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독일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선수 26명 가운데 10명은
1월~3월에 생일이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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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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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로 선발되는 것을 성공이라고 한다면,
물론 개인 능력에 영향을 받은 결과이겠지만
연초에 태어난 선수가 프로 선수로 더 많이 선발된 것은
순전히 어떤 상황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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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 1월 생과 11월 생은 같은 나이여도
발달 상태가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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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역시도 유스팀에서부터 생일별로 팀이 갈리고
1월 생들은 아무래도 팀에서 강하고 크고 빠른 선수가 되니 중요한 포지션을 맡게 되고
결국 선택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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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선 월드클래스 ✨
손흥민 선수의 경우 7월 8일이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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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성공의 공식과 멀지만
여전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흥민 선수는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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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의 생일도 모두 궁금해지더라구요
(조사해보니 이강인 선수는 2월생, 김민재 선수는 11월생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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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라 이 부분 만큼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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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는 무엇이 중요할까?
재능을 갖고 태어나는 것과
노력하는 것,
좋은 기회, 지지관계,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장소에 존재하기,
행운, 우연, 중요성을 모른 채 지나쳤을 사소한 것,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사소한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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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성공을 개인의 노력으로 설명하는 데 익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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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례를 읽고 나니,
누군가의 성공 뒤에는 본인조차 알지 못했던
수많은 우연과 환경이 함께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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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노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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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리는 결과를 보면
그 사람의 재능과 노력부터 떠올리지만,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어떤 환경과 기회가 있었는지는 쉽게 잊어버리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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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배신>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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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체가 아주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
다양한 연구와 사례가 이어지다 보니
저에게는 중심 메시지가 한 번에 선명하게 다가오지는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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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선수들의 활약을 보게 된다면,
골 수나 기록만큼이나 생일도 한 번 찾아보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