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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4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ㅣ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4
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5월
평점 :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화가중 한사람인 미켈란젤로
그는 화가이자 조각가이기도 하고 건축가로서도 이름을 날린 다방면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괴팍한 성격탓에 사람들과 친해지기 힘들었고 그 덕에 고독한 생활을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그의 대표작인 시스티나 천정화를 그리면서 오랜시간 불편한 자세로 그림을 그려야했기에 엄청난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했고 그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계기가 됐지만 괴팍하고 고집불통인 그의 성격탓으로 같이 일할 사람을 구할수 없어 혼자서 그 고된작업을 했다는 것은 잘 몰랐던 사실이다.그렇게 4년간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그린 시스타나 성당의 천지창조를 노린 AAA 단으로부터 천지창조를 구해야 하는 AS요원들..
그가 작업하는 1512년 바티칸으로 향한다
천지창조나 최후의 심판으로 유명한 미켈린젤로는 사실 자신이 조각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늘 자신을 조각가로 칭했는데..그의 대표적인 조각작품인 다비드가 처음엔 피렌체 대성당의 기둥꼭대기에 올려질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다비드의 누드가 너무 적나라하다는 논란이 일어서 결국 시뇨리아 광장에 세워지게 됐다는 것은 몰랐던 사실이라 너무 흥미롭다.다비드상을 만들때 대성당의 기둥꼭대기에 세워질것을 계산해서 머리를 보통의 크기보다 크게 만들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에게 영광과 고통을 같이 가져다 준 벽화 천지창조...
4년간의 고된 작업은 그에게 척추가 휘고 한쪽눈을 실명하게 할 정도의 시련을 줬지만 그럼에도 `천지창조`를 완성하고 난 후 `최후의 심판`을 그리기 시작해서 7년후 완성하는 집념을 보여줬는데 그 그림을 완성할 당시 그의 나이는 66세였다고 하니..엄청난 예술혼을 보여주고 상당한 노익장을 발휘했다고 볼수있다.
`천지 창조`나 `최후의 심판`과 같은 엄청난 대작의 벽화를 그린 그가 조각가로서도 엄청난 역량을 발휘하건 알고 있었지만 건축가로서도 뛰어났다는건 잘 몰랐던 사실이다. 산 로렌초 성당의 부속건물인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을 비롯해서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설계에도 참여했는데..그 당시 그의 나이는 이미 72세인데다 그가 맡았던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40년 넘게 진행되지 못했고 당대의 쟁쟁한 건축가들이 시도하다 그만 둔 상태였음에도 맡아서 18년 동안 이 작업에 매달렸다고 하니 그의 예술에 대한 강한 집념은 그저 경탄스러울 따름이다.그리고 미켈란 젤로와 교황 율리우스2세와의 관계도 흥미로웠다.율리우스2세는 미켈란젤로와의 관계가 돈독하고 그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서 그가 주문한 작품이 상당수에 달한다.그의 총애는 자신의 묘를 조각해 달라는 의뢰까지 할 정도였다.
단순히 화가로,조각가로서만 알고 있었던 그가 건축가로도 시인으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많지않았을것이다.잘 몰랐던 미켈란젤로에 대해..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해 좀 더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이 책 `아트 어드벤처` ..너무너무 맘에 드는 시리즈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