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잎 클로버 햇살어린이 28
송재찬 지음, 원정민 그림 / 현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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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이었던 거 같아요. 아이들과 집 근처 산에서 놀다가 내려 오는 길에 클로버를 보았어요. 혹시나 네 잎 클로버가 있을까하고 자세자세 보았죠.

그리고, 예쁜 네 잎 클로버를 찾았어요.

옆에서 저를 보고 있던 큰아이도 열심히 찾아 보더라고요..

그래서 네 잎 클로버 찾기 성공을 하고 너무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현북스 출판사 햇살어린이 동화 <네 잎 클로버>는 송재찬님의 창작 동화랍니다.

네 잎 클로버를 찾았다고 신나 아이가 아빠한테 자랑을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하는 말

"나는 네 잎 클로버보다 세 잎 클로버가 더 좋아."

라고 말하더라고요..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지만,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처음 찾은 네 잎 클로버였는데...

눈치가 없는 거 맞죠??

 

아이들이 기다리는 현장학습..

우리 아이들도 현장학습은 넘 좋아하거든요.

음...

행운과 네 잎 클로버, 그리고 J...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현장학습을 간 곳에서 친구들은 네 잎 클로버를 찾았어요.

한 친구가 찾고 난 후 그 근처에서 다른 친구들이 네 잎 클로버를 찾았죠.

여기 저기서 기쁜 환호성이 들리는데.. 

 

한주는 네 잎 클로버를 찾지 못했어요.

그 때 담임인 조진주 선생님께서 한주와 이야기를 나누죠..

결국, 한주는 네 잎 클러버를 찾지 못했어요.

 

그런 한주의 가방에서는 쪽지와 수를 놓은 네 잎 클로버가 있었어요.

이 네 잎 클로버가 너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거야. 믿어 봐. 믿는 대로 될 거야.

요즘 너의 소원은 뭐니?

아이들과 함께 찾은 네 잎 클로버, 코팅을 하려고 책 속에 넣고 말리고 있었는데..

어떤 행운을 빌런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수를 놓아 더 정성이 담긴 네 잎 클로버지만, 그에 못지 않게, 클로버를 말리고 코팅까지 하는 정성도 있으니, 코팅하고 나면 소원을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ㅎ

우리 아이의 소원은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정말 행운이 왔나봐요..

너무나 갖고 싶어했던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지 못해 속상했었는데,

선물로 받게 되었네요..

한주는 네 잎 클로버 덕이라고 생각을 하겠죠??

 우연이었을까요? 행운이었을까요?

 

한주의 새 자전거..

그리고, 수학경시대회...

한주의 형인 대주가 한주 수학 공부를 봐주고,

수학경시대회 결과에 따라 자전거의 소유자가 달라지겠어요.

대주에겐 자전거가 있지만, 한주의 새 자전거도 욕심이 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만 보더라도 둘이 똑같이 해 줘야지, 누구 한 사람 것만 사 주면 속상해 하더라고요..

과연 수학경시대회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한주에게 도착한 두 번째 네 잎 클로버...

사람의 마음은 두 가지래.

하나는 나도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과

난 못해 하는 부정적인 마음인데

난 잘해. 잘할 수 있어. 나는 잘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 점점 잘할 수 있대.

우리 아이게도 전해 주고 싶은 말들이네요.

난 잘해. 잘할 수 있어.....

지난주부터 줄넘기를 하기 시작한 아이들..

처음 아이들이 줄넘기 하는 것을 보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어요.

제가 처음 줄넘기를 할 때 생각은 나지 않았지만,

연속으로 줄넘기를 하지 못해 한 번 넘고 쉬고, 또 한 번 넘고 쉬는 아들, 줄을 먼저 넘겨 놓고, 폴짝 뛰며ㅕ 넘었다고 숫자를 세던 딸..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예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매일매일 줄넘기 연습을 하자고 했죠..

그리고 일주일도 안 되어서, 처음에 눈물을 흘렸던 큰아이는 연속으로 열 번 이상 넘고, 작은 아이는 오빠가 처음 그랬던 것처럼 한 번 넘고 쉬고 있네요..

오빠처럼 하고 싶은데 안된다고 서럽게 울던 작은 아이..

아이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코팅을 한 네 잎 클로버를 빨리 줘야겠어요..

 

현북스 출판사 햇살어린이 동화 첫번째 이원수님의 '산의 합창'을 지난해부터 만났던 거 같은데..

벌써 삼십 여권 가까이 출간이 되었네요.

루이스 새커 작가의 작품들도 참 좋았지만, 전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들이 더 좋더라고요.

이원수님이라든지, 윤석중님의 글들은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작품들의 작가분들이어서, 우리 아이와 같은 각가의 작품을 함께 본다는 생각에 설레였고, 박주혜, 김보름, 이진하 등 요즘 작품을 쓰시는 작가분들의 작품을 보면서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봐서 좋더라고요..

전엔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저만 보고, 아이들이 빨리 자라 함께 책을 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큰아이와 '햇살 어린이'시리즈를 함께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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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노세윤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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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를 임신하고 참 많은 것들을 했었네요. 문화센타에서 '북아트 수업'도 듣고, 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마을 생태교사 양성과정'도 듣고, '마을여행' 과정도 함께 했었어요.

마을 생태교사 양성과정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이 나무와 풀들과 친해지게 해 주고 싶어 듣게 되었는데, 제가 알고 싶었던, 나무와 풀 외에 새와 곤충, 그리고 물고기에 관한 내용도 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변화하게 된 생태계와 숲 유치원에 관한 내용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아이를 낳고 나서 한동안 집에만 있다 보니, 그 때 들었던 내용들이 희미해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흙을 밟아야 건강하게 자란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오히려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자투리 시간은 많은데 정작 진득하니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더라고요.

조금 놀다보면 학원에 가야 하고, 학원 다녀와서는 잠깐 휴식 취하고, 저녁 먹고 나면 잘 준비해야 하고...

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산으로 들로 정말 많이 뛰어다니면서 놀았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자유를 빼앗은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늘 있었거든요. 얼마 전 아이와 함께 동네 뒷산에 올라갔어요. 함께 아카시아 꽃도 따 먹어보고, 찔레도 꺾어 먹어 보고, 삘기도 뽑아 먹어 봤었지요. 산을 올랐는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은 곳에서 헤매도 보았어요. 아이들이 힘들어 하면서도 넘 즐거워하더라고요. 그렇게 산을 헤매며 보낸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그러면서 내가 어렸을 땐 집 뒷산으로, 계곡으로, 들로 다니면서 자연이 주는 것들을 마음껏 만낀했던 풍요로움을 아이들에게 더 많이 접해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천으로 갔어요. 산책도 하고, 물가에서 물고기도 볼 겸 해서요.

제가 어렸을 때 살던 곳에 작은 내가 있긴 했지만, 물고기가 많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물고기 이름을 잘 몰라요. 그저 붕어와 잉어만 아는 정도..

그래서 아이들이 물고기에 대해 물어보면 제대로 답해 주지 못할 거 같더라고요.

 

표지 그림에 나와있는 저 물고기들 중 제가 이름을 알고 있는 물고기가 없더라고요. 아이들과 물가에 가서 함께 물고기도 잡고 놀아 볼 생각이었는데, 정작 물고기 이름을 알지도 못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를 보러 가기 전에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을 먼저 보기로 했죠.

여덟살 큰아이는 혼자 책장을 넘겨 보더니, 동생들을 앉혀놓고, 두 물고기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읽어 주면서, 사진으로 만난 물고기들의 생김새를 자세히 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다 보니, 제가 이름만 들어 알고 있던 물고기들의 생김새를 보게 되더랍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물고기 생김새와 이름을 제대로 일치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책을 활용하는 법도 소개가 되어 있어, 활용법대로 책을 활용하다 보면 물고기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되겠더라고요.

어렸을 적 논에서 봤었던 미꾸리..

전 미꾸리와 미꾸라지가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잉어와 붕어는 구분이 되는데, 나머지 다른 물고기들은 전혀 구분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아이들과 책을 더 열심히 연구해 보고, 냇가로 갔을 땐 책에서 봤던 물고기들을 찾아 보고, 생김새를 자세자세 살펴 봐야겠어요.

낮에는 너무 더워 저녁 산책 겸 하천엘 갔었은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곳에서 전에 잉어를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볼 수 없어 아쉬웠거든요.

다음에 갔을 땐 잉어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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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왔수다 2 - 발해부터 고려까지,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2
최설희 지음, 이진우 그림, 김일규 감수 / 상상의집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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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2는 발해부터 고려까지를 다루고 있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사회를 접하고, 역사를 접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학년은 굳이 역사를 접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 아이가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해주고 싶었어요.

 

설화를 접하게 되면 정말 있었던 일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신화처럼 지어낸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죠..

그럼에도, 한바탕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면 우리의 역사 한 부분을 알게 되는 것이기에...

한국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역사왔수다 첫반째 이야기도 참 흥미롭게 봤던 거 같은데..

두번째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싶네요.

 

과거를 통해서 오늘을 배우고, 또 내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간단하게 '역사는 이야기다'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이편이 더 좋은 접근일 것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옛날이야기처럼 예전에 있었던 신나는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들이 역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이야기로 생각하면 어려운 역사 인물들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고, 역사적 배경도 이야기의 배경이 되어 한결 수월해지지요.

이야기가 된 역사는 이렇게 생생한 조각이 되어 마음속에 살아 있게 됩니다.

-감수의 말 중 -

역사가 무엇인지 묻는 답에 역사는 과거이고,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 아이에게 역사를 이야기 해 줄 때는 딱딱한 말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 주는 게 더 현명한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사왔수다>는 옛날이야기처럼, 예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줌으로써, 역사 속 주인공과 역사적 배경을 수월하게 받아 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훗날 체계적인 역사를 배우기 시작할 때, 먼저 이야기로 접했던 역사 속의 인물들과  역사적 배경이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피아노를 어렸을 때 배우면,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다시 피아노를 쳤을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는 것보다 더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역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역사왔수다2>는 신라와 발해가 맞닿은 남북극 시대, 후삼국 건국, 고려 건국, 어수선한 고려, 몽골의 침입, 고려의 부활과 쇠퇴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의 인물도 만나 볼 수 있어요.

문무왕에 대한 이야기.. 죽어서도 바다를 지킨 왕이라고 하지요.

역사 깊이 보기를 통해 문무왕의 수증릉에 대한 이야기도 접해 볼 수 있어요.

 

정효공주를 처음 들어 봤어요.

발해의 건국 이야기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지만, 통일신라와 발해의 남북극 시대 이야기는 역사시간에 접했었죠.

그런데 발해인들의 기록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탓에 발해의 역사는 비밀에 싸여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정효공주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발해의 문화와 생활 모습이 드러났어요. 특히 비석에는 정효공주가 아버지인 문왕을 '황상', 즉 '황제'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이는 문왕이 황제의 지위였다는 뜻이로, 밸해가 중국에 속한 지방 정권이었다는 중국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가 되었답니다.

-29p-

정효공주의 무덤 발굴로 인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역사 속의 인물들 이야기를 보다 보면 참 재미있어요. 정말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무덤 하나로 한참 거슬러 올라간 과거의 모습을 그려 볼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어요.

'호랑이 처녀와 사랑에 빠진 김현'

얼핏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호랑이가 사람의 모습을 한다는 게 사실은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슬프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라 그저 슬픈 사랑 이야기로 믿고 싶어 지는 이야기랍니다.

 

고려가 기틀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정권이 바뀌면 많은 정책들이 바뀌는 것을 보면, 한 나라의 우두머리의 영향력이 참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예전엔 왕권 시대여서 한 왕이 장기 집권을 하기도 하지만, 1~2년 정도 왕위를 하게 되는 왕들도 있었죠. 그렇기에 고려도 나라를 제대로 세우기 위한 많은 왕들의 노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시무 28조'에 대해서는 들어 봤는데.

왜 '시무 28조'를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해 암기만 했었던 시간들이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시무 28조'는 고려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최승로가 썼다고 하네요.

고려를 다스린 다섯 왕에 대한 평을 먼저 썼어요. 앞선 왕들의 잘한 점은 본받고, 잘못한 점은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뒤이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나랏일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개혁안 28개를 구체적으로 써 내려갔어요. - 99p-

지금도 최승로처럼 올바른 소리를 하는 정치인들이 있겠죠??

이 책을 보면서 또 하나 새롭게 안 사실은

고려 시대에는 여성들의 지위가 높았다는 거에요.

결혼을 하게 되면 처가 살이를 했고, 재산도 남녀 똑같이 상속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신라 삼국통일부터 발해 건국을 비롯한 후삼국의 건국과 멸망, 고려의 건국과 멸망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각 시기별 우리나라 지도의 모습과 그 시대의 왕들도 한 눈에 만날 수 있어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만나면서 떠나게 되는 과거로의 여행..

흥미있는 이야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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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노세윤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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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날이 더워졌어요. 물론 해도 길어졌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이른 저녁 먹고 집 근처에 있는 하상도로 산책코스로 출발했어요..

 

근처에 차를 대 놓고, 유모차를 꺼냈어요.

이젠 두 아이들이 컸다고 동생 유모차도 밀어주더라고요..

덕분에 전 완전 편했어요..ㅎㅎ

 

지난해 여름까지만해도 팔뚝만한 잉어를 볼 수 있었던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많던 잉어가 어디로 갔을까요?

정말 눈 씻고 찾아봐도 한마리도 안 보이더라고요..

여긴 잉어를 일부러 풀어 두는 곳이어서 낚시도 금지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반대편에 물이 하나도 없는 걸 보니..

아직 잉어를 풀지 않은 모양이에요..

전엔 이 근처에서 물고기 잡는다고 내려갔다가 눈으로 보이는 물고기는 많은데, 정작 잡은 물고기는  없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징검다리로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물살이 생각보다 쎄서 아이들이 빠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더라고요..

형, 누나가 징검다리에 앉아 물 속을 들여다 보는 것을 보더니, 우리 꼬꼬마도 내려간다고..

결국, 유모차는 세워두고, 징검다리도 건너 봤네요..

물고기를 만나면 물고기 이름을 확인한다고 들고 나간 책은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이라는 진선아이 출판사 책이랍니다.

지난해에는 식물비교도감을 만나 들로 산으로 다니면서 책에서 봤던 식물들을 찾아 다녔는데..

올해는 물고기네요..

 

물고기가 있어서 잡는 것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가 버렸는지 커다란 소라 껍데기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살아 있는 생물인 줄 알고 잡으려고..

흠흠...

 

물가에 갔으니, 물에 손을 넣어 보는 것은 기본..

그런데, 도대체 그 많은 물고기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어렵게 찾았는데..

워나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금방 놓쳐 버리고..

아이들은 물살에 세서 왔다갔다 하는 물고기를 보지 못했어요..

어쨌든 물고기는 찾았는데..

이 아이의 이름이 뭘까요??

제 검지 손가락 크기만한 물고기였는데..

책에서처럼 자세자세 볼 수가 없었어요.

 

엄마가 물고기를 봤다고 하니까, 엄마를 졸졸졸 쫓아 왔는데..

결국, 많은 물고기는 보지 못했고, 도망가는 물고기만 겨우 봤던 아이들..

길가 긴 의자에 쪼르르 앉아 아까 본 물고기가 무슨 물고기였는지 찾아 본다고..

저리 책장을 넘기고 있더랍니다..

그렇지만, 엄마도 아이들도 눈썰미가 좋은 편은 아닌가봐요..

도저히 무슨 물고기였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흑흑...

 


아이들과 함께 만난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이에요.

물고기 모양을 사진을 찍은 것이겠죠??

그런데 물고기는 먹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그 종류를 모르는 엄마이기에..

음.. 물고기 이름을 말해 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열심히 책을 보기로 했는데..

정작, 이 물고기들을 언제 본 적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흑흑...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냇물에 사는 물고기는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요.

네.. 맞아요. 맞아....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은 '잉어와 붕어', '새미와 몰개'처럼

비슷하게 생긴 냇물에 사는 물고기의 다른 점을 찾아보면서 닮은꼴 물고기를

쉽게 구별하도록 도와 줍니다. 몸의 색깔과 무늬, 지느러미와 아가미 등

각 물고기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서 물고기의 기본적인

구조와 생태를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잉어와 붕어도 참 구별하기 쉽지 않죠.

그런데 전 잉어와 붕어는 알겠는데.. 나머지 물고기들은 정말 모르겠어요..

냇물에 사는 물고기들을 싣고 있는 책이기에, 만났던 물고기도 있을텐데..

전 아무리 책장을 넘겨봐도 모르겠더라고요..

하천에 다시 가봐야겠어요~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은 물고기의 여러 부분과 특징을 비교하면서 서로 다른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평소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물고기를 만나고, 그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한다면 물길 속에서 오래전부터 살았던 아름다운 우리 물고기를 사랑하게 될 거라 확신해요.

-머리말 중-

생각해 보면 저도 어렸을 때 집 근처에서 민물고기를 많이 봤던 거 같아요. 그런데 물고기를 자세자세 보지 않아서, 물고기의 특징도 잘 모르고, 물고기 이름도 잘 몰랐던 거 같네요.

아이들은 저 닮지 않길 바래보네요..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물고기가 오십여마리 되는 거 같아요.

물고기 이름을 들어 봤던 것들도 많이 눈에 띄는데...

정작 물고기와 물고기 이름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있네요..

 

책을 활용하는 법이에요.

모습이 서로 닮은 두 물고기의 특징을 글과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두 물고기의 전체적인 모습을 꼼꼼히 비교하여 살펴보세요.

두 물고기의 입수염, 몸, 지느러미 등을 비교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개천과 강, 전시관 등에서 만난 물고기의 이름을 찾고 비슷한 물고기를 구별해 보세요.

여러 물고기를 관찰하면서 각 부분의 기본적인 구조를 살펴보세요.

부록에서 각각의 특징을 지닌 물고기를 찾아보고, 물고기의 이웃사촌을 알아보세요.

활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활용법대로만 책을 활용해도 얻는 게 참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잉어와 붕어에요.

잉어와 붕어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잉어와 붕어의 차이점도 만날 수 있어요.

잉어와 붕어 두 불고기의 사진을 보면서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어요.

사진을 비교해 보면서 두 물고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보는 활동을 하며 눈에 익히고 나면,

물 속에 노니는 물고기가 잉어인지 붕어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 미꾸리와 미꾸라지가 같은 것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서로 다른 아이들이네요..

엄마의 무지를 아이들이 알기 전에 미꾸리와 미꾸라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봐야겠더라고요.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같은점과 다른점을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물고기의 어릴적 모습, 바다와 냇물을 오가는 물고기, 물고기를 먹는 물고기, 물고기의 이웃사촌도 만나 ㅏ볼 수 있어요.

날이 더워져 아이들과 물가를 자주 가게 되는 여름이네요.

아이들과 물가에서 물고기도 잡아 보고, 어떤 물고기인지 알아도 보고, 자세히 관찰도 해 보는 시간에 <어린이 물고기 도감>이 함께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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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할머니 - 차이와 존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선자은 지음, 이민혜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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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학교 마음 교과서/차이와 존중/열 한 살 할머니/상상의 집

 

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인성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저로써는 그 교육이 참 좋더라고요.

 

<열한 살 할머니>는 상상의집 출판사 인성학교 마음 교과서 첫번째 이야기로 차이와 존중을 다루고 있어요.

 

나는 예서와 할머니가 서로 잘 알게 하고 싶었어. 그래서 둘의 몸을 바꾼 거야. 아니, 영혼을 바꾸었지. 다른 사람 속에 들어가 봐야 잘 알게 될 테니까!

작가의 말 중에 있던 문장이에요.

열한 살 예서와 할머니의 영혼이 바뀐 거로군요..

영혼이 바뀐 예서와 할머니의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예전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었던 '시크릿 가든'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현빈과 하지원 주연이었던 드라마였는데..

지금도 종종 생각날 때가 있는데..

'열한 살 할머니'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런지 기대가 되네요.

 

차례만 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연예인을 좋아하고, 콘서트표를 스스로 예매한 예서는 열한 살이에요.

열한 살이 스스로 콘서트표를 예매했다는 것도 전 놀라웠어요.

요즘 아이들은 이렇구나 싶어서요..

전 중학교 때 처음으로 라디오 공개방송엘 갔던 거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소녀다운 감성이 느껴지는 예서를 보면서 10대의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님이 해외출장을 가셔서 외할머니께서 예서와 함께 있게 되셨어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보통이 아니시네요.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를 폭풍으로~

학교 다닐 때 정말 엄마의 잔소리가 싫었는데..

이젠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지만,

저도 엄마처럼 내 아이들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고 있더라고요..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힘든 잔소리..

그 잔소리로 인해 할머니와 부딪히게 되는 예서..

 

할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집을 나간 예서는 소원을 들어 주는 구슬 앞에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어요.

 

그리고, 할머니와 예서의 모습이 바뀌었네요.

어른이 된다는 게 이런 의미였을 줄 예서는 알고 있었얼까요??

전에 개봉했던 영화 중 '수상한 그녀'라는 영화가 있었죠.

그 때 할머니는 사진을 찍고 난 후 20대의 모습으로 바뀌었었죠.

그렇게 20대의 삶을 다시 살아 본 할머니처럼, 나에게도 선물 같은 그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었는데...

할머니와 예서의 영혼 체인지는 두 사람에겐 축복이고 행복보다는 황당한 일이네요.

 

그래도 할머니의 모습의 예서와, 예서의 모습인 할머니는

크림스의 콘서트에 함께 가서 콘서트를 즐겼네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가기로 하셨던 야유회에도 함께 갔어요.

바뀐 모습으로 콘서트도 보고, 야유회도 가고,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던 드라마도 계속 보고, 다른 할머니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예서는 조금씩 할머니를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어른들 보면 참 드라마를 좋아하시고, 많이 보시는 거 같아요.

한 프로가 끝나면 다른 채널을 돌려 보시고, 또 다른 채널을 돌리시고,

요일마다 하는 드라마도 줄줄 꿰고 있고...

그리고, 드라마를 보시며 어찌나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지..

우리 할머니의 모습만 그러셨던 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방학과제인 직장을 방문해 일하는 사람을 인터뷰하는 모둠별 과제까지 무사히 끝내게 된 예서와 할머니..

그렇게 예서와 할머니는 서로에 대해 조금 이해하지 않았을까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저도 우리 아이와 영혼체인지가 되어서 아이의 학교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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