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노세윤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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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날이 더워졌어요. 물론 해도 길어졌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이른 저녁 먹고 집 근처에 있는 하상도로 산책코스로 출발했어요..

 

근처에 차를 대 놓고, 유모차를 꺼냈어요.

이젠 두 아이들이 컸다고 동생 유모차도 밀어주더라고요..

덕분에 전 완전 편했어요..ㅎㅎ

 

지난해 여름까지만해도 팔뚝만한 잉어를 볼 수 있었던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많던 잉어가 어디로 갔을까요?

정말 눈 씻고 찾아봐도 한마리도 안 보이더라고요..

여긴 잉어를 일부러 풀어 두는 곳이어서 낚시도 금지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반대편에 물이 하나도 없는 걸 보니..

아직 잉어를 풀지 않은 모양이에요..

전엔 이 근처에서 물고기 잡는다고 내려갔다가 눈으로 보이는 물고기는 많은데, 정작 잡은 물고기는  없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징검다리로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물살이 생각보다 쎄서 아이들이 빠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더라고요..

형, 누나가 징검다리에 앉아 물 속을 들여다 보는 것을 보더니, 우리 꼬꼬마도 내려간다고..

결국, 유모차는 세워두고, 징검다리도 건너 봤네요..

물고기를 만나면 물고기 이름을 확인한다고 들고 나간 책은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이라는 진선아이 출판사 책이랍니다.

지난해에는 식물비교도감을 만나 들로 산으로 다니면서 책에서 봤던 식물들을 찾아 다녔는데..

올해는 물고기네요..

 

물고기가 있어서 잡는 것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가 버렸는지 커다란 소라 껍데기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살아 있는 생물인 줄 알고 잡으려고..

흠흠...

 

물가에 갔으니, 물에 손을 넣어 보는 것은 기본..

그런데, 도대체 그 많은 물고기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어렵게 찾았는데..

워나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금방 놓쳐 버리고..

아이들은 물살에 세서 왔다갔다 하는 물고기를 보지 못했어요..

어쨌든 물고기는 찾았는데..

이 아이의 이름이 뭘까요??

제 검지 손가락 크기만한 물고기였는데..

책에서처럼 자세자세 볼 수가 없었어요.

 

엄마가 물고기를 봤다고 하니까, 엄마를 졸졸졸 쫓아 왔는데..

결국, 많은 물고기는 보지 못했고, 도망가는 물고기만 겨우 봤던 아이들..

길가 긴 의자에 쪼르르 앉아 아까 본 물고기가 무슨 물고기였는지 찾아 본다고..

저리 책장을 넘기고 있더랍니다..

그렇지만, 엄마도 아이들도 눈썰미가 좋은 편은 아닌가봐요..

도저히 무슨 물고기였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흑흑...

 


아이들과 함께 만난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이에요.

물고기 모양을 사진을 찍은 것이겠죠??

그런데 물고기는 먹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그 종류를 모르는 엄마이기에..

음.. 물고기 이름을 말해 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열심히 책을 보기로 했는데..

정작, 이 물고기들을 언제 본 적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흑흑...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냇물에 사는 물고기는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요.

네.. 맞아요. 맞아....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은 '잉어와 붕어', '새미와 몰개'처럼

비슷하게 생긴 냇물에 사는 물고기의 다른 점을 찾아보면서 닮은꼴 물고기를

쉽게 구별하도록 도와 줍니다. 몸의 색깔과 무늬, 지느러미와 아가미 등

각 물고기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서 물고기의 기본적인

구조와 생태를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잉어와 붕어도 참 구별하기 쉽지 않죠.

그런데 전 잉어와 붕어는 알겠는데.. 나머지 물고기들은 정말 모르겠어요..

냇물에 사는 물고기들을 싣고 있는 책이기에, 만났던 물고기도 있을텐데..

전 아무리 책장을 넘겨봐도 모르겠더라고요..

하천에 다시 가봐야겠어요~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은 물고기의 여러 부분과 특징을 비교하면서 서로 다른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평소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물고기를 만나고, 그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한다면 물길 속에서 오래전부터 살았던 아름다운 우리 물고기를 사랑하게 될 거라 확신해요.

-머리말 중-

생각해 보면 저도 어렸을 때 집 근처에서 민물고기를 많이 봤던 거 같아요. 그런데 물고기를 자세자세 보지 않아서, 물고기의 특징도 잘 모르고, 물고기 이름도 잘 몰랐던 거 같네요.

아이들은 저 닮지 않길 바래보네요..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물고기가 오십여마리 되는 거 같아요.

물고기 이름을 들어 봤던 것들도 많이 눈에 띄는데...

정작 물고기와 물고기 이름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있네요..

 

책을 활용하는 법이에요.

모습이 서로 닮은 두 물고기의 특징을 글과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두 물고기의 전체적인 모습을 꼼꼼히 비교하여 살펴보세요.

두 물고기의 입수염, 몸, 지느러미 등을 비교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개천과 강, 전시관 등에서 만난 물고기의 이름을 찾고 비슷한 물고기를 구별해 보세요.

여러 물고기를 관찰하면서 각 부분의 기본적인 구조를 살펴보세요.

부록에서 각각의 특징을 지닌 물고기를 찾아보고, 물고기의 이웃사촌을 알아보세요.

활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활용법대로만 책을 활용해도 얻는 게 참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잉어와 붕어에요.

잉어와 붕어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잉어와 붕어의 차이점도 만날 수 있어요.

잉어와 붕어 두 불고기의 사진을 보면서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어요.

사진을 비교해 보면서 두 물고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보는 활동을 하며 눈에 익히고 나면,

물 속에 노니는 물고기가 잉어인지 붕어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 미꾸리와 미꾸라지가 같은 것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서로 다른 아이들이네요..

엄마의 무지를 아이들이 알기 전에 미꾸리와 미꾸라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봐야겠더라고요.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같은점과 다른점을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물고기의 어릴적 모습, 바다와 냇물을 오가는 물고기, 물고기를 먹는 물고기, 물고기의 이웃사촌도 만나 ㅏ볼 수 있어요.

날이 더워져 아이들과 물가를 자주 가게 되는 여름이네요.

아이들과 물가에서 물고기도 잡아 보고, 어떤 물고기인지 알아도 보고, 자세히 관찰도 해 보는 시간에 <어린이 물고기 도감>이 함께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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