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 빨간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 햇살어린이 9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채색 / 현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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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어린이 동화]<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루이스 새커 작가의 작품이에요..

빨간머리 마빈의 이야기가 계속 되네요..*^^*

빨간머리 마빈의 이야기는

<여자로 변한 거 아니야?>, <왕자 되기는 힘들어>, <왜 나한테만 그래?>가 있었어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를 쓰기 위해 글쓴이는

개 사료 맛을 보았고, 책에 나오는 개도 실제 모델이 있다고 하네요..


빨간 머리 마빈은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봐 주기로 했어요. 선생님의 집 열쇠를 받고, 마빈이 왈도를 돌보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이 쭉 차례로 나와 있네요..

 


마빈은 선생님의 개를 돌보기 위해 학교에 등교하기 전, 하교 후,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왈도를 산책시켜 주어야 했어요.

아침에 스스로 눈을 뜨고, 선생님 집으로 가서 왈도와 산책을 하고 등교를 했죠.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보면서 마빈은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네요..

 


그런데 왈도가 잘 먹지를 않아요.

걱정이 된 마빈은 왈도의 사료를 먹는 시늉을 하는데도 왈도는 먹지를 않네요.

 


수의사 선생님이 왈도에게 간을 먹이는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그래서 마빈은 간을 사 수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왈도에게 간을 먹였어요.

온 가족들이 총출동해 왈도가 간을 먹는 모습을 보았죠..

간을 먹고 난 왈도는 사료도 먹었어요..

 

다음날, 선생님의 집에 간 마빈은

전날 먹은 음식을 토하고 침대 밑에 쓰러져 있는 왈도를 발견했어요.

 

나이가 많은 왈도를 선생님께서 오실 때까지 잘 돌보기로 했는데, 마빈은 왈도가 죽게 되자 어떻게 해야 할런지를 몰랐어요..

 

빨간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마빈이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보면서 생긴 일들을 쓴 글이에요..

사람도 나이가 들면 죽듯이, 개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많아 자연스럽게 죽게 되었던 것인데..

하필 선생님이 없을 때 죽게 되었네요..

 

선생님의 개를 돌보게 된 것을 알았을 때 친구들은 마빈을 운이 좋은 녀석이라고 부러워했어요.

그렇지만, 왈도가 죽고, 그 날 시험을 엉망으로 치룬 마빈을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죠..

마빈은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이였을까요? 가장 운이 없는 아이였을까요?

 

집에서 애완 동물 키우는 것을 안좋아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애완동물을 키우게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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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대장 재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5
닐 게이먼 글, 애덤 렉스 지음, 김정희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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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출판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5] <재채기 대장 재재>를 만났어요..

주황빛이 감도는 노란 표지에 넘 귀엽게 생긴 재재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앞표지는 앞모습, 뒷표지는 뒷모습..

 


재재는 아기 판다예요.

하지만 재채기는

엄청 크게 한답니다.

그런데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

꼭 이상한 일이 생겨요.

재재는 과연 오늘

재채기를 할까요, 안할까요?

 

너무나 귀여운 아기 판다 재재..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하네요.
<재채기 대장 재재>는 <어이, 친구>를 통해 만난 애덤 렉스 그림작가가 그린 그림책이네요..ㅎㅎ

 

재재가 아침에 엄마랑 같이 도서관에 갔을 때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책들 속에서...

 


재채기가 나올 뻔했어요..

점심 때 아빠랑 간 식당에서 후추 때문에 재채기가 나올 뻔 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재재에게 자상하게 재채기가 나올 거 같은지를 물으셨답니다.

점심을 먹고 온 가족이 함께 간 서커스 공연에서

재재는 엄마와 아빠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지만,

엄마도 아빠도 서커스에 푹 빠져 재재의  말을 듣지 못했어요.

 


그리고, 재재가 재채기를 했네요..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고 했는데..

과연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재재의 재채기로 인해

서커스장이 엉망이 되고, 기차가 탈선을 하고, 나무며 자동차가 날아가 식당도 도서관도  엉망이 되었어요..

 

재재의 재채기의 힘이 정말 엄청나네요.. 재해를 당한 듯 보이죠...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 일어나는 이상한 일이 정말 큰일이었네요..

어떻게 하면 재재가 재채기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왜 엄마, 아빠가 재재가 재채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는지 물어 보셨던 이유를 알 수 있었죠..

만약, 우리 아이들이 재재처럼 재채기를 한다면 어떨까?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책을 봐도 좋을 거 같아요..

 

넘 넘 귀엽게 생긴 재재에게 그런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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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물다양성 그림 백과 - 고릴라부터 난초까지 사라져가는 생명들
로라나 지아르디 외 지음, 자우 그림, 위베르 리브 서문, 이주희 옮김 / 머스트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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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아니 아이를 낳기 전까지만해도 사라져 가는 생명들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거 같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자연을 접하게 해 주고, 더 다양하고 많은 동식물들을 접하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터 주변의 동물, 식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ㅇㅓ렸을 때만 하더라도 흔했던 동식물들이 우리 아이들에겐 신기한 생명체로 보이기도 하고, 흔했던 것들을 일부러 찾아가 봐야 하는 것들도 있었다.

너무나 흔해서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생물들이 희귀생물이 되고, 멸종위기의 생물로 분류되어 가고 있었다.

얼마전부터 듣기 시작했던 생태수업을 들으며, 우리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우리가 참 자연을 많이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인간말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그 생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물 다양성 그림백과>는

1. 열대림에서

2. 산과 사막, 건조한 땅에서

3. 바다, 강 그리고 물가에서

4. 사바나, 프레리, 성긴 덤불에서

5. 내일의 지구는 어떠할까요?

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직 대한민국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는 아이들과 우리 가족들에겐 지도상으로만 보게 되었던 지역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들조차도 신기한데, 그 생물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책을 통해서 접해야 한다는 게 씁쓸했다.

얼마 전이제는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정글곰>이라는 그림책이 떠올랐다.

처음 그림책을 볼 때는 상상 속의 동물인 줄 알았던 동물들이 실존했던 생명체였고, 지금은 볼 수 없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접하고, 아이와 멸종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본 기억이 떠올랐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물 다양성 그림백과>는 동식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 그림으로 그리고, 그 동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거친 선의 느낌이 살아 있어 그림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책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사진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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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실천편 - 통합교과 과정에 대비하는 창의적 글쓰기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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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라는 책을 접해봤던가? 제목이 너무 친숙해 내가 그 책을 읽었었는지, 아니면 읽으려고 제목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직 우리집 두 꼬마들이 어리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아이의 성향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책읽는 습관을 잘못 들였던 탓인지 큰아이는 책읽어 주는 것만 좋아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면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냥 그림을 보고, 엄마가 읽어 주는 책 내용 듣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작은아이는 그림책을 보면서 나름 본인의 방식으로 책을 본다. 큰아이는 무조건 글자를 읽어 주면서 책을 보여주었던 거 같은데, 작은 아이는 책을 읽어 줄 때 제대로 집중을 하지 않는 거 같아 정말 짧막하게 요약을 해서 책을 읽어 주거나,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 잠깐 그림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랬더니 책을 보면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게 큰 아이보다 작은 아이가 더 나은 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큰 아이가 책을 보면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하게  해 주고 싶은 욕심에 어떤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런지 도움을 받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무슨 책을 읽고 어떤 질문을 해 주어야 할까?"

창의력 없는 엄마도 실천할 수 있는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

 

1. 제목으로 책의 내용 유추하기.

2. 책을 읽기 전에 경험을 떠올리기.

3. 장면 속 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의견 나누기.

4. 주인공의 문제 해결 돕기.

5. 아이의 입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기.

6. 아이의 생각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하기.

 

책을 읽기 전 책 겉표지에 소개되어 있는 책의 일부 내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창의력 없는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노하우..

여섯가지의 노하우를 가만 생각해 보니, 언젠가 큰 아이와 함께 책읽을 때 아이와 함께 책표지 읽기부터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땐, 아이가 어려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과감하게 그냥 책만 읽어 주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 표지읽기와 제목으로 책 내용 유추하기의 방법을 계속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게 생각이 났다.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이 없었구나 싶어 반성이 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아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나눠봐야 할 거 같다.

 

[실천편]<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는

1장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책읽기와 2장 사고력이 쑥쑥, 책 속에서 생각 찾기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1장에선 책읽기에 관한 이야기, 2장에선 책을 읽은 후 나만의 생각을 찾기 위한 활동들을 예시로 보여준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하면 좋을 활동들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이 더욱 확장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젠 큰 아이와 함께 책 읽기의 방법을 바꿔 '생각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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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탄생 : 숫자 놀이 (만3.4.5세)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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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작은아이 적엔 나름 학습적인 내용을 주입시키느라 숫자세기도 참 많이 했던 거 같은데..

둘째라서 그런지, 아니면 엄마의 게으름 때문인지..

작은 아이와 함께 숫자세기를 한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작은 아이가 숫자 10까지 세고, 1대1 대응을 할 때 깜짝 놀랐어요..

ㅇㅓ린이집 선생님께서 집에서 학습적인 부분 조금만 신경 써 줬으면 하시는데..

전 그냥 아이가 놀다 보면 관심 갖을 때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믿음으로 방치하고 있었다죠..

 


그래서 그런지 책을 보더니 넘 좋아하는 둘째에요..

혼자 책장을 넘기더니 숫자 읽기시작..

물론, 아직 10이후의 숫자는 잘 모르지만요..ㅎㅎ

 


숫자를 읽으면서 따라 써보기도 하고..

 


숫자 하나하나를 쓰면서 수개념도 잡아 보았어요..

숫자와 같은 갯수가 그려져 있는 그림도 찾아보고, 색칠도 해 보고..


숫자세기를 하면서 선을 이어 그림을 완성해 보기도 했어요..

그 동안 보고 그리기만 했던 아이와 함께

순서에 맞춰 숫자도 써 보고,

갯수를 세어 보기도 하고..

색칠놀이도 하면서 지냈어요..

자기 책이라고 너무 좋아하는 둘째 아이를 보면서 그 동안 너무 방치했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10이후의 숫자는 큰아이와 함께 할 요량이었는데..

어느 순간 작은 아이가 20까지 숫자도 써보고, 색칠도 하고, 선그리기도 하고 있더랍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숫자세기를 하는데 10이후 숫자세기는 멋대로였는데..

20까지 정확하게 숫자를 세고 있더랍니다..

억지로 해서는 절대 되지 않았을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신기하고 기특했네요..

오빠랑 함께 숫자판을 보면서 하나하나 짚으며 숫자세기를 하는 아이..

숫자세기가 울 딸아이에겐 놀이구나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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