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다니면 위험해!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7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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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조심과 함께 하는 안전이야기]를 넘 좋아하는 큰아이..

여름관련 된 책 두 권은 친구들과 함께 본다며 어린이집에 갖고 갔네요..

 


이번에 만나 본 책은 <뛰어 다니면 위험해!>랍니다.

그 중 첫번째 에피소드는 "장난꾸러기들과 쇼핑하기"에요.

저도 우리집 꼬마 둘을 데리고 혼자 쇼핑을 나가게 되는 날은 정말 피곤이 절로 몰려 오거든요.

두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 말썽꾸러기들은 아님에도..

두 아이들과 쇼핑을 하는 일이 왜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마트 쇼핑을 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에스컬레이터에서부터 두 아이들의 장난어린 눈빛이 보여요..

쇼핑카트에 앉혀 놓으면 사고를 덜 치겠지 싶은데..

요즘은 컸다고 카트 안에 얌전히 앉아 있는 게 아니고, 카트에 서 있어서 그것도 위험하더랍니다.

그렇다고 내려 놓으면 마트 안을 얼마나 휘젓고 다닐런지 엄두가 나지 않네요..

"장난꾸러기들과 쇼핑하기"는 엄마와 쇼핑을 간 두 장난꾸러기들의 이야기에요.

회전문,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답니다.

 


요 부분은 앞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왜 회전문에서 장난을 치면 안되는지, 에스컬레이터는 어떻게 타고 가야 하는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켜야 할 약속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면 넘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책을 한 번 함께 보면 아이들이랑 쇼핑하는 게 조금은 수월해질까요?

그랬음 좋겠네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뛰어다니면 위험해!"랍니다.

우리집 두 꼬마들도 뛰어다니는 걸 참 좋아해요..

집에서도, 어린이집 가는 길에도..

참 잘 뛰어 다녀요..

34개월 둘째는 아직 뛰다가 멈추지 못하거나, 제대로 살피지 못해 잘 넘어지거든요..

우리 둘째를 위해 함께 보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죠..ㅎㅎ

계단을 뛰어 내려오다 부딪치고, 화장실에서 뛰어가다 물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뛰어다니면 정말 위험하다는 걸 아이들이 알겠죠?

 


계단에서 뛰어다니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복도나 계단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다녀야 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우리 어렸을 땐 좌측 통행이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네요..

화장실에서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양치질을 할 때 물이 넘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어요..

울 딸이 31개월이었던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잇몸에서 심하게 피가 난 적이 있었어요..

물에 미끄러져..

결국, 신경치료까지 했거든요..

이 부분을 보면서 그 때 일이 떠올랐어요..

정말, 위험의 요소는 방심하는 순간 바로 들어나는 거 같아요..

 


독후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에스컬레이터 타기..

오늘도 에스컬레이터를 탔던 울 꼬마들과 활동하기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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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6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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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이 책을 접하기 전 현북스에서 발간된 도서목록이 담겨있는 팜플렛을 먼저 본 울 아드님

"엄마, 우리집에 이 책은 없어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봤더니 <출간예정>이라고 써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 책이 만들어 지지 않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해 주었죠..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던 책을 만났답니다...ㅎㅎ

 


사자를 넘 좋아하는지라..

책이 오자마자 앉아 책장을 넘기네요..ㅎ

 


글도 보고 그림도 보고...

 


그물에 걸린 사자에요..

 

동물 친구들에게 도와 달라고 하지만..

다들 도와주지 않고 가 버리네요..

 


그 때 생쥐가 나타나 그물을 이빨로 끊어요..

 

그래서 사자는 그물에서 풀려 났죠..

 

우선 책의 글밥이 많지 않아 울 아드님 엄마, 아빠 도움 없이 혼자 읽는 게 가능해요..

요즘 이렇게 글밥이 적은 책들이 넘 넘 감사하거든요.. ㅎㅎ

그리고,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작가님 그림...

그 동안 봐 왔던 작품들이 있어서 역시나 좋아하네요..

'색채의 마법사'다운 화려한 색이 아이의 눈을 사로 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만의 이야기로 풀어 낸 <사자와 생쥐>

같은 내용의 책이라고 하더라도 작가에 따라 표현 방법이 다르고,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 주기도 하기에..

전 같은 제목의 책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작가가 쓴 책이면 아이에게 그 책들을 읽어 주고,

책을 비교해 주기도 하거든요..

그럼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그 중에 있어요..

<사자와 생쥐>도 전에 봤던 책을 찾아 보았는데..

아쉽게도 보이지 않네요...

 

아마도 이 책을 더 좋아할 거 같아요..

울 아들이 좋아하는 사자가

늠름하게 그려져 있는 표지부터..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은 거 같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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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맨 처음 하는 그림놀이 1 : 식물.사물편 엄마와 맨 처음 하는 그림놀이 1
길문섭 지음 / 팜파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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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하루종일 있다보면 뭘 하고 놀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요즘은 너무 더워 밖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아 집에서만 보내게 되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하고 놀아야 하는지..

이제 34개월, 58개월인 울 두 꼬마들은 그림그리고 색칠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그리는 대상이 정해져 있고, 그 대상을 벗어 날 경우는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한다.

그럴 때 쨘!! 하면서 엄마가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 보여 주면 좋으련만...

엄마도 능력 부족..

늘 고민만 하다 끝나버리기 일쑤인 그림그리기 시간..

전에 그리기 책을 사다 보기도 했지만..

우리 아이들 수준에서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다..

 


<엄마와 맨 처음 하는 그림놀이 1 -식물, 사물편-은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서 연습하기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바라기 보단, 그 사물의 특징을 제대로 그릴 줄 알았음 좋겠단 생각이 우선이다.

그럼에도 아이가 말로 설명하기 전에 무엇을 그렸구나 알 수 있음 좋겠단 생각도 있다.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큰아이..

딱 봐도..튤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다음은 조금 더 어려운 나무 그리기..

나무 밑둥을 그려주고,

가지와 잎까지 그려 멋진 나무도 완성해 보았다.

사물을 표현하려면 관찰력과 집중력이 좋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창의력까지..

<엄마와 맨 처음 하는 그림놀이1 -식물, 사물편-은 아이들이 쉽게 사물의 특징을 잡아 그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두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는 시간..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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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 내친구 작은거인 38
이퐁 지음, 아이완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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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그전엔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고, 관심도 없었던 것들에 대한 관심도 생겨 나는 거 같아요..

'백령도 점박이 물범 두올이'..  

백령도에 물범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그저 동물원에 가서 본 게 전부일 뿐..

아이들하고 가장 많은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 동물원인지라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보고 올 뿐 제대로 된 서식지에서 서식을 할 거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네요..

제목을 접하고 나서 나도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 않았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올이는 중국 보하이해 랴오둥만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어요. 엄마, 아빠 , 두 오빠들과 함께 살았어요. 엄마에게 헤엄치는 법을 배운 두올이는 점박이 물범들의 고향이 백령도로 머나 먼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인당수에서 백상아리를 만나게 되고, 결국 엄마는 인당수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엄마 없이 두올이 가족은 백령도에 도착했어요. 엄마 잃은 슬픔을 간직한 두올이는 그 곳에서 까무라는 가마우지를 만나 친구가 되었어요. 까무는 엄마, 아빠 없이도 씩씩하게 물범들과 잘 어울렸어요.

까무는 두올이와 날기 연습을 했어요. 점박이물범 수영 대회가 열린 다음날 까무 혼자 날아 갔는데 태풍이 오고 있었어요. 두올이는 까무를 찾아 나갔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점박이 물범들은 머나먼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두올이와 까무는 다음해를 기약하게 된답니다.

 

엄마를 잃은 두올이와 까무의 우정이야기를 읽으면서 성숙해져 가는 두올이와 까무를 만날 수 있었어요.

'백령도 점박이 물범 두올이'처럼 우리 두 아이들도 역경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강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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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건강이 평생 간다
노영호 외 지음 / 이상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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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면서 병원을 참 많이 다녔던 것 같다. 큰아이는 잠을 잘 못자는 것만 같았도 살짝 맑은 콧물만 나와도 병원엘 갔다.

그나마 둘째는 첫째로 인해 경험을 해 본 것들이 있어서 병원 다니는 횟수가 큰아이 때보단 줄었지만,

감기인 거 같아 조금만 방치 하고 병원에 가면 중이염이라는 말을 들어서 노란 콧물만 보인다 싶으면 병원을 찾았다.

그러다 보니 두 아이들은 병원을 참 친숙해 한다.

올해 초였던가? 병원 파업하던 날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허탕치고 한의원을 간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처방 받은 약을 아이들에게 먹여 봤는데,

안 먹고 뱉어 내는 것이었다.

그 후로 아이들을 다시 한의원에 데리고 가는 일은 없었다.

 


책 뒷 표지의 내용이다.

8살 이전에 우리 몸이 원래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키운다면 점점 병원과 약을 멀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이들이 흔히 앓는 감기, 비염, 기침, 아토피 피부염, 복통, 설사를 비롯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어린이 건강 백과사전'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 또는 몰랐던 내용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가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손수건을 달고 학교에 입학을 했었다. 그만큼 콧물이 나오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는데, 지금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맑은 콧물이 조금만 나와도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을 향한다. 물론, 감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을 먹이진 않지만, 어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감기만 걸려도 기관지염이라든지 중이염의 증상이 함께 오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었다.

그럴 경우 아이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나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그나마 약을 먹으면 아이도, 나도 잠은 잘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병원에 의존하고, 약에 의존했던 게 아닐까 싶다.

어느날 남편이 너무 병원에 자주 가는 거 같다는 말을 하고 난 후 생각을 해 보았다.

가능하면 가지 않으려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도 나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때는 병원 문턱을 넘고야 말았던 것 같다.

자연 치유력을 구성하는 3요소는 면역력, 향상성, 체력이라고 한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고 나도 체력이 떨어지는 거 같으면 바로 감기에 걸리거나 몸살이 났던 것 같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

자연치유력을 위해 아이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남편이 비염이 있어 아이들이 코가 막힌다는 말만해도 긴장을 하곤 한다.

아이들도 비염으로 축농증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서..

그럼에도 비염에 대해, 그리고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혈을 마사지 해 주는 방법..

아이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눈여겨 보았다.


이렇듯 <8살 건강이 평생간다>는

감기, 비염, 기침과 천식, 피부염, 소화기 질환, 수면, 소변, 비만과 건강식품 등 아이들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뤄준다.

 

감기는 약을 먹든, 먹지 않든 일주일이면 낫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는 동안 딸아이가 맑은 콧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날이 더워 에어컨을 틀어 콧물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두고 보기로 했다. 다행히 노란 콧물이 나오긴 했는데, 양이 많지 않아 중이염 걱정까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 몇 일 더 지켜 보았다. 그랬더니 다시 맑은 콧물로 바뀌었다.

물론, 일주일만에 콧물이 마르진 않았지만..

병원만을 찾았을 땐 노란 콧물은 염증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약을 먹여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콧물이 마르고 다시 맑은 콧물이 나오면 다른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게 아닐까 싶었다.

병원을 가든 안가든 아이가 감기를 앓고 넘어가는 기간은 비슷했던 거 같다.

다만, 아이 혼자 감기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코막힘을 호소하긴 했지만 다행히 잠도 잘 자고, 다른 질환으로 전이 되지 않았다.

무조건 병원을 찾던 습관을 바꿔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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